남편과 해든이는 학교에 갔고 시어머니는 봉사활동하러 좀 전에 나가셨다. 혼자 아점을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길거리가 내다 보이는 따뜻한 햇볕이 들어오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크리스마스 음악을 들으며 책을 펼쳐들기 전에 이 글을 쓴다. 혼자 있는 이 상태가 너무 좋아서. 여자든 남자든 우리 모두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과 장소가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맛있는 것은 덤으로 필수(?)이고.

집이 땡스기빙 후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바뀌어 그런가? 크리스마스 월드에 온 것 같은 착각도 든다. 천국은 아니라도 지금 이순간 여기가 참 좋구나. 이런 말 뒤에는 God Bless You and Your Family…라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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