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이가 아빠랑 마트에 갔을 때 사왔던 불량껌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발견!! 갑자기 불량식품이 영어로 생각이 안 나서 남편에게 물어보니까 남편도 당황.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불량식품defective food 라고 지식백과에 나왔다. Defective food 라니!! 번역 심해도 너무 심했다!!! ㅎㅎㅎ
2/25라는 의미는 유통기한인가? 불량식품은 식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는 아주 불친절한 식품이기도 하다.

남편이랑 방금 통화했다. 해든이 캠프 가기 싫어하면서 갔다고. 저 불량껌을 보니까 해든이 생각 난다. 보고 싶다. 남편은 이제 곧 도착한다. 마중 나가야지. 버기 타는 거 좀 두려워 하는데 용기를 내서 타고 가야지. 우리 일상엔 이렇게 용기 낼 일이 많구나. 해든이도 용기 내서 캠프하러 떠났겠지?

해든이 캠프장에서 뜻밖의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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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2-08-04 08: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든군이 캠프가기 싫어하면서 갔군요ㅜㅜ 안스러운 마음이 들면서도 막상 가면 재미있겠지 생각해봅니다. 보고 싶으시겠어요♡

라로 2022-08-06 03:03   좋아요 1 | URL
해든이 집돌이라 그렇고 또 벌에 3번을 쏘였는데 그게 다 캠프에서 였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쏘인 건 발바닥. ㅎㅎㅎ 근데 그게 아주 심각할 뻔 했거든요. 이래저래 캠프 안 좋아하는데 이번엔 벌에 안 쏘이고 오기를. ㅎㅎㅎ 애들은 이상하게 곁에 있으면 귀찮은데 떠나지마자 보고싶어요. ♥️

바람돌이 2022-08-04 11: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기 싫어도 애들은 캠프도 가주고 해야죠. ㅎㅎ 기왕이면 남편도 같이 어디 출장이라도.... ㅎㅎ

라로 2022-08-06 03:04   좋아요 1 | URL
넵! 그래서 매년 억지로 보내요. 이제 곧 고딩이 되니까 더 재밌는 캠프에 갈 수 있게 되니까 내년부터는 해든이도 가는 거 좋아할 것 같아요. 남편은 평생 출장 1도 없는 직업. ㅠㅠ

레삭매냐 2022-08-04 16: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불량 식품이라 -

어릴 적에 먹지 말라는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흡입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맛난 걸
어찌 포기한단 말이지요.

사실 그 시절에는 마땅한
먹거리들이 없었죠 ㅋㅋㅋ

라로 2022-08-06 03:06   좋아요 1 | URL
ㅎㅎㅎ 매냐님도
그런 어린 시절이 있었다니!!
안 믿어집니다요. ㅎㅎㅎ

정말 불량식품은 그 순간의 단맛 아니면
없는데… 한때 저는 혹시 마약을 조금
넣은 것은 아닐까? 그런 어처구니없는 생각도. ㅎㅎㅎ

맞아요. 우리 시대는 그랬어요. ㅎㅎㅎ

얄라알라 2022-08-04 2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진 먼저 보고 글을 읽었는데

2125전화번호 끝자리인가? 했더랬죠 ㅋㅋ

serendipity를 기원해주시는 어머니의 따스한 마음^^

라로 2022-08-06 03:08   좋아요 0 | URL
1로 보이는 군요! /에요. ㅎㅎㅎ
암튼 적확한 표현이세요.
Serendipity를 기원해주는 어머니의 따스한 마음! 너무 좋은 표현인데 저와는 어찌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ㅎㅎㅎ

psyche 2022-08-13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2025년 2월인 건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