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이가 아빠랑 마트에 갔을 때 사왔던 불량껌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발견!! 갑자기 불량식품이 영어로 생각이 안 나서 남편에게 물어보니까 남편도 당황.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불량식품defective food 라고 지식백과에 나왔다. Defective food 라니!! 번역 심해도 너무 심했다!!! ㅎㅎㅎ
2/25라는 의미는 유통기한인가? 불량식품은 식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는 아주 불친절한 식품이기도 하다.
남편이랑 방금 통화했다. 해든이 캠프 가기 싫어하면서 갔다고. 저 불량껌을 보니까 해든이 생각 난다. 보고 싶다. 남편은 이제 곧 도착한다. 마중 나가야지. 버기 타는 거 좀 두려워 하는데 용기를 내서 타고 가야지. 우리 일상엔 이렇게 용기 낼 일이 많구나. 해든이도 용기 내서 캠프하러 떠났겠지?
해든이 캠프장에서 뜻밖의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