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현관문 옆을 장식할 꽃들 심는 거.
요즘 너무 바쁘다. 바쁠 때 읽는 책이 더 기억에 남을리가 없지만, 그래도 읽을 책이 넘쳐서 든든하긴 한 것 같다. 다만 더 빨리 읽고싶어서 조바심이 생긴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이 책 작년에 읽었는데 다시 읽어도 괜히 좋다.
페이지 수는 내 알라딘 모바일 페이지 수. 얇은 책인 것 같다.
나는 명성 높은 여성에게 하고 싶은질문이 참 많았고 그녀는 친절히 답을 들려주었다. 그녀는 말했다. 올해도 책 홍보 투어를 다니느라 자신이 돌보는 백합들이 피어나는 광경을 놓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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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또 다른 문학 행사가 열리는곳에 있었고, 그가 지적했듯, 집에두고 온 백합들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사이에도 여전히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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