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현관문 옆을 장식할 꽃들 심는 거.
요즘 너무 바쁘다. 바쁠 때 읽는 책이 더 기억에 남을리가 없지만, 그래도 읽을 책이 넘쳐서 든든하긴 한 것 같다. 다만 더 빨리 읽고싶어서 조바심이 생긴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이 책 작년에 읽었는데 다시 읽어도 괜히 좋다.
페이지 수는 내 알라딘 모바일 페이지 수. 얇은 책인 것 같다.

나는 명성 높은 여성에게 하고 싶은질문이 참 많았고 그녀는 친절히 답을 들려주었다. 그녀는 말했다. 올해도 책 홍보 투어를 다니느라 자신이 돌보는 백합들이 피어나는 광경을 놓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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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또 다른 문학 행사가 열리는곳에 있었고, 그가 지적했듯, 집에두고 온 백합들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사이에도 여전히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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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1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5-21 1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거리의화가 2022-05-19 13: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분 속의 꽃들이 참 단아하고 정갈하니 예뻐요. 덕분에 눈이 힐링했습니다 라로님. 바쁘시다는데 이럴 때일수록 건강 챙기셔요~^^*

라로 2022-05-21 18: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거리의 화가님!!^^ 바쁘지만 light duty 덕분에 몸은 좋아요. 물리치려도 받고 있어요. 그냥 일이 많네요.ㅎㅎㅎ 봄이라서 그럴까요??^^ 거리의화가님도 환절기 대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책읽는나무 2022-05-19 14: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뉘.....라로님이 왜 저곳에???
근데 어떤 꽃인지 잘 못찾겠네요??ㅋㅋㅋ
왠지 찐분홍 일일초? (맞나요?) 일 것 같아요.
옛날에 일일초 키워봤었는데 갑자기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져서 잘못 외우고 있나? 여겨지네요^^

바쁜 건 좋은 거라고들 하시지만, 건강은 꼭 챙기셔요^^

라로 2022-05-21 18:55   좋아요 1 | URL
히힛, 그러게요, 내가 거기 왜 있지?ㅋㅋㅋ
일일초? 한국이름은 일일초군요!! 맘에 들어요. 영어로는 periwinkle이에요.
넘 귀여운 이름이죠??^^

건강은 허리 부상 이후로 넘 잘 챙기고 있어요. 부상이 오히려 득이 된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계속 잘 챙겨서 더 튼튼해 져야겠죠,
책나무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좀 좋아지셨는지 궁금해요.^^

파이버 2022-05-19 19: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분 속 다섯 가지 빛깔의 꽃송이들이 너무 예쁩니다. 작은 꽃다발 같네요!

라로 2022-05-21 18:56   좋아요 1 | URL
사진이 너무 잘 나왔지요??? 색상이 저렇게 분명해야 이쁜 것 같아요. 사진상.^^;;;
작은꽃다발,,이라는 표현이 넘 좋아요, 파이버님!! 요즘 책 많이 읽으시고 올려주셔서 좋아요, 제가 댓글은 잘 못 달고 짔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