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하러 오기 전에 드라이브드루로 스타벅스에 들러서 음료를 사오는데 이젠 거기 직원들이 내가 주문을 하면 반갑게, “Hi, Shia” 라고 먼저 인사해주고 아는체를 한다.
오늘부터 3일 연속으로 일하는 날이라서 들렀더니 주문을 하기 전에 또 반갑게 인사를 하는 거다. 그래서 오늘은 꼭 팁을 줘야지 생각을 하고 지갑을 보니까 동전하고 $20짜리 단 한 장만 들어 있었다. 어떻게 할까? $10 하나, $5두 장 달라고 해서 $5을 줄까 하다가 기분이다 걍 $20을 주자고 생각하고 줬더니, M이라는 직원이, “Are you sure?”라고 해서 그렇다고 했다. 그런데 하나도 안 아까왔다.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에게 한 번 줄 수 있는 거잖아? 내가 주저하지 않고 줬다는 것이 솔직히 좀 기뻤다면 이상한가?
그랬는데!! 병원에서 간호사의 날이라고 또 모든 간호사들에게 선물을 줬는데 열어보니까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얼마인지 확인하니까 $20! 아 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