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야님이 책을 보내주시면서 독서링을 함께 보내주셨다. 그런데 받고서는 이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는고? 고심을 했는데 엄지를 끼고 사용하라고 하셨다. 엄지를 끼라고 했으니 50%의 답을 얻은 셈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는지 도저히 짱구가 돌아가지 않았다. 나는 세로로 들고서 계속 울퉁불퉁한 것에 책을 올려 놓고 읽으려고 고심을 했다는. ㅠㅠ (행복한책읽기님, 제가 그랬죠? 저 어릴때 머리가 나빠서 고생했다고-학교 겨우 다닐 수 있는 보더라인;;;) 결국은 계속 미끄러지고 더이상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남편과 해든이를 따로따로 불러서 어떻게 사용할 것 같은지 해보라고 했더니 남편과 해든이가 비슷하게 답을 했는데 아마도 해든이가 정답인 듯.
첫 번째 것은 해든이가 생각해 낸 방법이고 두 번째 것은 남편의 방법. 다행이다. 머리나쁜 내 옆에 아이큐 좀 되는 사람들이 있어서. 😅
하지만, 독서링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몰라도 아침에 아들 도시락에 싸 줄 돈까스를 요리책 안 보고 순서 안 틀리고 만들 수 있다. ㅋㅋ(새벽 6시부터 만들었다는 것은 안 비밀;;)
해든이 오늘 점심은 돈까스! 맛있게 먹고 머리 더 좋아져라! ㅎㅎㅎ
*손가락은 남편 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