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야님이 책을 보내주시면서 독서링을 함께 보내주셨다. 그런데 받고서는 이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는고? 고심을 했는데 엄지를 끼고 사용하라고 하셨다. 엄지를 끼라고 했으니 50%의 답을 얻은 셈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는지 도저히 짱구가 돌아가지 않았다. 나는 세로로 들고서 계속 울퉁불퉁한 것에 책을 올려 놓고 읽으려고 고심을 했다는. ㅠㅠ (행복한책읽기님, 제가 그랬죠? 저 어릴때 머리가 나빠서 고생했다고-학교 겨우 다닐 수 있는 보더라인;;;) 결국은 계속 미끄러지고 더이상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남편과 해든이를 따로따로 불러서 어떻게 사용할 것 같은지 해보라고 했더니 남편과 해든이가 비슷하게 답을 했는데 아마도 해든이가 정답인 듯.
첫 번째 것은 해든이가 생각해 낸 방법이고 두 번째 것은 남편의 방법. 다행이다. 머리나쁜 내 옆에 아이큐 좀 되는 사람들이 있어서. 😅
하지만, 독서링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몰라도 아침에 아들 도시락에 싸 줄 돈까스를 요리책 안 보고 순서 안 틀리고 만들 수 있다. ㅋㅋ(새벽 6시부터 만들었다는 것은 안 비밀;;)
해든이 오늘 점심은 돈까스! 맛있게 먹고 머리 더 좋아져라! ㅎㅎㅎ

*손가락은 남편 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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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1-12-07 07: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링??
저는 독서링 자체를 첨 봤네요?ㅋㅋㅋ
돈까스 맛있겠다♡

라로 2021-12-07 09:37   좋아요 1 | URL
저도 첨 봐서 세로로 ㅎㅎㅎ 돈까스 직접 만든거라 더 맛있었다고 믿어요. ㅋㅋ

프레이야 2021-12-07 07: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든이 승!!!
손가락 깊이 ㅎㅎ 손가락 더 안 들어가는 건 아니죠. 나도 같은 사이즈 쓰니까 맞을 거에요. 롸비 손가락이 굵으신가. ㅋㅋ 손가락 모델까지 해 주시고 ^^ 희령이가 선물해 줘서 나도 처음 알았는데 김소영 아나운서의 깜찍한 아이디어라구. 근데 롸비처럼 해도 될 듯요. 역시 예술가다요. 아침부터 돈까스 먹고 싶어지는 비쥬얼 도톰하니.

라로 2021-12-07 09:55   좋아요 3 | URL
더 안 들어가던데요? ㅎㅎㅎ 롸비가 왜 이렇게 구멍이 작냐고. ㅎㅎㅎ 저에겐 잘 들어갑니다요. 제 손가락은 작아용. 호호호
롸비가 한 거처럼 하니까 해든이가 한 것보다 책이 더 눌려서 별로에요. ㅎㅎㅎ 하지만 예술가라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ㅋㅋ 김소영 아나운서 책 발전소인가? 뭐 거기??? 나중에 우리 같이 가요.
돈까스 직접 만들었어요. 저는 아직도 애가 집에 있으니 이런 거 만들고, 쿨럭 프야님 자유부인 부럽소!! ㅎㅎㅎ

프레이야 2021-12-07 10:26   좋아요 1 | URL
네. 그 서점요. 같이 가요.
남자들은 라지 사이즈 해야되나 봐요. 남표니 꺼는 라지로 희령이가 알아서 선물했더랬어요 ㅎㅎ 손가락 보구 빵터짐 ㅋㅋ 거꾸로 발상 보니까 진짜 더 빵터짐. 옷걸이 거는 방향도 저랑 정반대고 양파 써는 방향도 일반적인 방향이랑 정반대거든요. 그외에도 그런 거 발견할 때마다 아하 해요. 예술가들만의 고집인지ㅎㅎ

프레이야 2021-12-07 13:23   좋아요 1 | URL
저 애들 있을 때보다 반찬 많이 만들어요 ㅎㅎ 우짜다 늦게 재발견인데 집밥이 최고라는. 코로나 이후 외식 줄어든 덕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불량이라도 그래도 주부라는 경륜에 제법 반찬 척척 해요. 남표니랑 잘먹고 잘살자 그럽니다요 ㅋㅋ

라로 2021-12-07 14:15   좋아요 3 | URL
정말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데 거기다 우리들 남편들은 예술가이기까지 하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앗! 정말요?? 좋아요 좋아!! 저희도 외식 잘 안 하는 편인데 (저 빼고,, 제가 외식을 주로;;;) 저도 요리하는 게 즐거워요. 뭐든 못하게 되면 더 하고 싶은 법인지??ㅋㅋㅋ 저는 두부를 제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언제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ㅎㅎㅎㅎ잘먹고 잘사는 거 그게 최고에요!!

2021-12-07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7 16: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12-07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가락은 남편 ㅎㅎ 이 말이 왜 이리 웃기죠. 아이 어릴때 돈까스 반찬으로 해줬는데 지금은 둘이서 맥주 안주용으로 ㅎㅎ 우리 애가 소맥을 잘 말아요. ㅎㅎㅎ

프레이야 2021-12-07 15:48   좋아요 2 | URL
미니 님 울작은딸도 소맥을 전문가 수준으로 말더군요. 뜨아 놀랐답니다 ㅎㅎ
한두 해 해본 솜씨가 아니더라능

라로 2021-12-07 17:44   좋아요 1 | URL
@ 미니님~~ 아 이제 대학에 간 아드님이 소맥을 잘 만다니!!! 당연한 거죠??? 선배들이 얼마나 시켰을거야!!ㅋㅋㅋ

@프야님~~ 아니! 희령이도 술을 마시나요?? 당연한 것인데, 어려서 봐서 그런가 놀랐어요!! 그 방실방실 잘 웃어서 귀여운 아가같던 희령이가,,,^^;;;

psyche 2021-12-08 0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라로님 잘 모를 때는 무조건 구글신께 물으면 된답니다 ㅎㅎㅎㅎ
사진을 보면서 해든이 방법이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프레이야님 글을 보니 맞네요. ㅎㅎ

라로 2021-12-08 19:41   좋아요 0 | URL
구글신!!ㅋㅋㅋ 달느 사람은 구글 박사라고 하던데 구글신이 더 낫네요!!ㅋㅋ
저는 저렇게 할 머리가 안 돌아갔지 뭐에요?? 그런데 제 기본적인 생각은 머리도 나쁘겠지만, 그것보다 책에 가능하면 많이 접촉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해서 그런가 봐요. 저는 정말 저렇게 책 표면에 많이 접촉 하니까 기분이 이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