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구글을 사용하면 어떤 구글 두들이 뜨는 지 궁금하다. 혹 친절하신 분이 계시다면 어떤 것이 뜨는 지 올려주시면 감솨~.^^

미국에서 구글을 열면 이 두들이 나온다. 주지사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구글을 열었다가 봤다. 주지사는 쫓겨나지 않게 된 것 같아 일단 기쁘다.


두들 밑에는 내 구글 세팅.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의 아이콘들. 알라딘은 없네?ㅎㅎㅎㅎ


이분은 Dr. Ildaura Murillo-Rohde. Hispanic Heritage Month의 일환으로 이분이 구글 두들에 올라온 것이다.

동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는데 다른 것은 발음을 알아듣기가 좀 그렇고, 그나마 이것이 가장 무난한 듯해서 퍼 옴.


1920년에 태어난 닥터 뮤리오 로드는 파나마인인데 뉴욕대학에서 간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결국엔 간호계 최고의 영예인 FAAN의 멤버가 되었다. 부럽다. 우리나라 출신 간호사들 중에 FAAN의 일원이 있는지 잘 모르지만, 내가 자주 포스팅했던 남자 간호사 데이비드 샘이 미래에 FAAN의 회원이 되지 않을까? 그런 추측을 해본다. 그분의 행적을 쫓아가다 보면 분명 그렇게 될 것이란 느낌적 느낌이 온다. (데이비드 샘 늘 응원하는 라로!!ㅋㅋㅋ)














젊은 나이에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지 정말 입이 안 다물어지시는 분이다. 현재 간호학 박사 학위를 University of Pennsylvania 라는 아이비 리그 대학 중 하나인 대학에서 하고 있다. 나의 롤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는 그분처럼 행동으로 하지는 않고 말로만 열심히 해야지 하는 사람이라서 아직 이 모양이긴 하지만, 데이비드 샘의 성취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간호계에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알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 분이 처음 미국에 와서 가정 간호를 했을 때 있었던 일을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한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사실 그거 읽고 완전 데이비드 쌤의 팬이 되었다. 나는 이 분이 처음부터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 탄탄대로를 달리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 이야기를 읽고 그게 아니란 것을 알았다.


나도 간호사가 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실수를 많이 하고 가끔은 간이 철렁인지 덜컹인지 하는 순간들이 있다. 지난주에도 있었다. nimbex라는 전신마비 시키는 약을 환자에게 주던 날이다.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등에 소름이 쫘악~.ㅠㅠ 나는 그날 내 간호사 라이센스 뺏기는 줄 알았는데 무사히 넘어갔다. 데이비드 쌤도 가정집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환자가 갑자기 입에서 피가 나오고,,,울면서 CPR 하면서 울면서 911에 전화하고,,,그런 에피소드(라고 말하긴 그렇지만)를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그가 있는 것이 아닌지. 나도 거기에 묻어가며, 잘한 것보다 실수하고 고생한 일들이 나를 더 성장하게 한다는 것이 조금씩 느껴진다. 아무튼 이제 nimbex 약은 잘 조절할 자신이 있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 요즘은 그냥 슬렁슬렁 살고 싶다는 생각이 뭔가를 해보고 싶은 생각을 앞서가려고 한다. 공부 그만하고 적당하게 일하면서 적당하게 돈 벌고 적당히 살다가 적당한 날에 죽고;; 응응 그런 생각이 많아진다. 하지만, 가끔씩 이런 구글 두들을 본다거나 데이비스 쌤 같은 분이 올리는 포스팅을 읽는다거나 하면 다시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자,,가 되긴 하는데,, 문제는 예전처럼 약발이 오래 안 간다는 사실. nimbex와 같은 극약 처분이 필요한 거니, 라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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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9-15 17: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친조카같은, 친구의 예쁜딸 꿈이 간호사에요추석에 이 책을 선물해야겠어요 *^^*

라로 2021-09-15 18:03   좋아요 2 | URL
이 책 추천이요!! 제가 간호사들이 쓴 책 몇 권 사서 읽어봤는데 이 책이 군계일학이랄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