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10문 10답

2010년 7월 16일 오전 11시 35분에 알라딘에서 여름맞이 추리소설 10문 10답 이벤트를 했었다.

지난 오늘의 글에(나는 이 이벤트를 7월 17일에 작성했나 보다) 이것에 대한 글을 써서 작성한 게 올라왔다.

그래서 11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고자 내 글을 읽지 않고 먼댓글을 클릭해서 알라딘 도서팀에서 올린 설문만 복사해서 다시 해본다. 여름엔 역시 추리소설이니까? 응? ㅋㅋ


1. 가장 최근에 완독한 추리(장르)소설은?

없다. (추리소설 좋아하는데 최근에 읽은 것이 없다니!!ㅠㅠ)

하지만 최근은 아니라도 올해 읽은 (들은) 책은 하나 있다. 작년엔 <The Murder of Roger Ackroyd>

을 여행 가서 들었었고 올해는 















<Murder on the Orient Express>를 들었더랬다. 둘 다 짧아서(6시간?) 금방 들을 수 있다는. 그런데 이번에 들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BBC에서 다수의 성우들이 출연을 해서 만든 작품이라 그런지 더 흥미진진하게 들었다는.
















2. 당신이 살해당했다고 가정했을 때, 사건해결을 맡아줬으면 하는 탐정은? 반대로 절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탐정이 있다면?

11년 전도 미스 마플이 맡아주길 바란다고 했던 것 같은데 여전히 미스 마플. 

여전히 안 맡길(이 절대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것과 통하는 건지 모르지만) 바라는 탐정 역시 커트 월렌더. 역시 같은 이유로. 그의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음.


3. "휴가길, 이 책 한권 들고 가면 후회없다!" 널리 추천하고픈 추리(장르)소설은?

<레베카>


작년 이맘땐 <레베카>를 만나고 <나의 사촌 레이첼>을, 그에 계속해서 대프니 듀 모리에 여사의 책에 빠져 찾아 읽던 휴가가 생각난다. 그 중 <Frenchman's Creek>은 얼마나 여러 번 들었던지. 작년 여름을 데프니 듀 모리에 여사의 책으로 불태웠지. 다 번역되어 나와랏.















4. 지금 당장 책 살 돈이 10만원 생긴다면, 가장 먼저 장바구니에 담을 추리(장르)소설은?














이렇게 3권을 사고 싶다. 돈이 남으니까 더 골라보면


이런 제목 괜히 끌림. 🙄


이 책 우리 집에 없는 것 같은데?



























드라마는 봤지만 책으로 읽어 본 적이 없는 스즈카 할머니 시리즈를 읽고 싶다. 이렇게 담으면 10만원이 넘으니까 나머지 6,200원은 내 주머니에서.ㅋㅋ



5. 지금까지 읽은 추리(장르)소설 중 가장 충격적인-예상외의 결말을 보여준 작품은?(단, 스포일러는 금지!)

그런 책을 찾고 있다. 아직까지 그런 책이 없었는데(소프트 추리 소설을 주로 읽어서 그런 듯;;;)요.


6. 우리 나라에 더 소개되었으면 하는 추리(장르)소설 작가가 있다면?

Tana French와 Laura Lippman


7. 올해 상반기 출간된 추리(장르)소설 중 최고작을 꼽는다면?

올해 상반기에 어떤 추리(장르)소설이 출간 되었는지 몰라요. (책 잘 안 읽습니다.ㅠㅠ)


8. '셜록 홈즈'와 '아르센 뤼팽' 역 배우를 내맘대로 캐스팅해본다면?

셜록 홈즈는 좀 천재성이 보이면서 예민해 보이는 사람이 어울릴 것 같은데, 더구나 이왕이면 코가 매부리코면 더 잘 어울리듯.

아무래도 예전에 홈즈를 맡아서 열연했던 Basil Rathbone의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그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만 떠오름.;;;

아니면 Jeremy Brett. 그런데 Jeremy Brett은 좀 너무 무서워 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사진 출처: http://www.basilrathbone.net/gallery/sherlockholmes/sh44.jpg


아르센 뤼팽은 Henry Cavill. 너,,,너무 착해 보이나? (역시 나는 착해 보이는 남자를 좋아하는 경향이;;;;;)

사진 출처: https://www.hollywoodreporter.com/movies/movie-news/5-surprising-facts-superman-henry-94672/


9. 지금까지 읽은 추리(장르)소설 중 가장 '괴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은?


온다 리쿠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제는 읽기 힘들었던 기억만 떠오름.












10. 생사에 관계없이, 실제로 가장 만나보고 싶은 추리(장르)소설 작가가 있다면.


변함없이 아가사 크리스티!!



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설문.


1. 가장 최근에 완독한 추리(장르)소설은?

2. 당신이 살해당했다고 가정했을 때, 사건해결을 맡아줬으면 하는 탐정은? 반대로 절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탐정이 있다면?

3. "휴가길, 이 책 한권 들고 가면 후회없다!" 널리 추천하고픈 추리(장르)소설은?

4. 지금 당장 책 살 돈이 10만원 생긴다면, 가장 먼저 장바구니에 담을 추리(장르)소설은?

5. 지금까지 읽은 추리(장르)소설 중 가장 충격적인-예상외의 결말을 보여준 작품은?(단, 스포일러는 금지!)

6. 우리 나라에 더 소개되었으면 하는 추리(장르)소설 작가가 있다면?

7. 올해 상반기 출간된 추리(장르)소설 중 최고작을 꼽는다면?

8. '셜록 홈즈'와 '아르센 뤼팽' 역 배우를 내맘대로 캐스팅해본다면?

9. 지금까지 읽은 추리(장르)소설 중 가장 '괴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은?

10. 생사에 관계없이, 실제로 가장 만나보고 싶은 추리(장르)소설 작가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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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혜윰 2021-07-18 20: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제레미브렛 좋아해요 ㅋㅋㅋㅋ 글구 전 마플보단 포와로가 좋아요. 드라마도 탐정 포와로^^

라로 2021-07-18 21:49   좋아요 5 | URL
자도요. 사실 제레미 브렛이 최고의 홈즈역이었다고 생각해용.^^
전 포와로 별로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드라마는 더더욱.
이 설문 함 해보세요. 그렣게혜윰님의 설문이 무지 궁금한 일인!

그렇게혜윰 2021-07-18 21:50   좋아요 2 | URL
추리소설 많이는 못읽어서....ㅋ

2021-07-18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18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1-07-18 21: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레베카 또 1승~!! 전 추리소설을 별로 안읽어봐서 설문에 참여할 수 없네요 😔

라로 2021-07-18 21:54   좋아요 4 | URL
레베카 재밌어요!! 또 1승???ㅎㅎㅎㅎㅎ 무슨 의미인지요??ㅎㅎㅎ
알라딘에 레베카 팬이 많죠!!
괜찮습니다, 대신 새파랑님은 다른 책을 많이 읽으시잖아욥!!^^

새파랑 2021-07-18 22:28   좋아요 4 | URL
예전에 레베카 vs 나의 사촌 레이첼 중 어느 작품이 더 재미있냐는 글이 있었거든요 ㅎㅎ 전 레베카만 읽어봤고 레이첼은 아직 안읽어 봤어요 ^^

라로 2021-07-18 22:23   좋아요 5 | URL
아! 그거라면 저는 레이첼입니다요. ㅎㅎㅎ

붕붕툐툐 2021-07-18 23: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야~ 넘나 재미난 설문이에요~ 여름 방학 혹은 휴가철 분위기 물씬!! 역시 여름엔 장르물이죵?ㅎㅎ
저 중엔 레베카를 가장 먼저 읽을 것 같아욤!!ㅎㅎ

라로 2021-07-19 18:50   좋아요 2 | URL
레베카 넘 재밌습니다. 저도 레베카 덕분에 <나의 사촌 레이첼>도 읽고 (레베카보다 더 좋았어요,,, 소곤소곤)
다른 책도 찾아 읽었는데 모리에 여사 아주 짱이에요!!! 여름입니다 툐툐님, 얼렁 들어서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