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 Paul Simon


숙제를 하다가 이 노래가 생각났다. 내 의식의 흐름이 이렇듯 가만히 숙제를 할 수 없게 한다는. 이러니 어릴 때부터 공부를 못하고 대학을 다닐 수 없을 거라던 사주 보던 분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니까.


숙제는 간호가 Black Lives Matter와 같은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 어떻게 동조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 수 있으며, 간호사로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등등,,,뭐 그런 것에 대해 토론을 해야 하는데 생각이 안 나네. ㅠㅠ 그러다 블랙이라는 단어 때문에 예전 남편이 나 꼬시려고(라고 홀로 주장) 그 당시 폴 사이먼의 Graceland라는 앨범을 보내줬었다. 그때 좋아서 얼마나 자주 들었는지....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는 바로 이 Graceland라는 앨범에 들어 있는 노래 중 하나다. 그때는 내용도 모르면서 앵무새처럼 따라 불렀는데 오늘 다시 적으면서 읽어보니 한편의 소설이네!!!












가사가 길어서 한 페이지에 다 안 들어간다는;;;


She's a rich girl

She don't try to hide it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He's a poor boy

Empty as a pocket

Empty as a pocket with nothing to lose

Sing, ta na na

Ta na na na

She got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Ta na na

Ta na na na

She got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People say she's crazy

She got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Well, that's one way to lose these walking blues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She was physically forgotten

Then she slipped into my pocket

With my car keys

She said you've taken me for granted

Because I please you

Wearing these diamonds

And I could say oh, oh, oh, oh, oh

As if everybody knows what I'm talking about

As if everybody you would know, exactly what I was talking about

Talking about diamonds on the soles of her shoes

She makes the sign of a teaspoon

He makes the sign of a wave

The poor boy changes clothes

And puts on after-shave

To compensate for his ordinary shoes

And she said, "Honey take me dancing"

But they ended up by sleeping in a doorway

By the bodegas and the lights on

Upper Broadway

Wearing diamonds on the soles of their shoes

And I could say oh, oh, oh, oh, oh

And everybody here would know what I was talking about

I mean everybody here would know exactly what I was talking about

Talking about diamonds

People say I'm crazy

I got diamonds on the soles of my shoes, yeah

Well, that's one way to lose these walking blues

Diamonds on the soles of your shoes

Ta na na na

Ta na na na

Ta na na na

Ta na na na


남편 덕분에 꺼내놓을 추억이 좀 있구나. 같이 오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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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겨우 숙제를 마치고...
    from 라로의 서재 2021-07-04 02:33 
    Courage To Change - SiaBlack Lives Matter와 같은 다양한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 간호는 어떻게 대처해 왔으며, 그런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 수 있으며, 간호사로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등등,,, 뭐 그런 것에 대해 토론하는 숙제에 뭘 써야 하는지 머리에 쥐나게 생각하다가 생각이 안 나는 걸 억지로 쥐어짜서 겨우 마치고 포스팅하기 전에 고칠 것이 없나 하고 읽어보다가 내가 쓴 글에 내 코끝이 시큰해지는 주책바가지. ㅠㅠ내가
 
 
행복한책읽기 2021-07-02 00: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라로님 만년필 영문 가사 느무느무 예뻐요. 역시 필기체. 담번엔 번역도 부탁해요.~~~부부 금술은 안 부러워요 ㅋㅋㅋ

라로 2021-07-02 07:16   좋아요 4 | URL
고마워요~~~!!^^ 필기체가 빨리 써지니까 편해서 그런가 더 자주 사용하는 거 같은데,,글씨는 어째 늘진 않네요.ㅋㅋ 번역은 제 주제에 무슨,,번역은 책님이 하시는 것으로,,^^;;

새파랑 2021-07-02 07: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멋진 글씨를 쓰실 수 있다니 감탄할 뿐이네요. 남편분이 이 페이퍼 보시면 정말 감동할거 같아요^^

라로 2021-07-02 08:03   좋아요 4 | URL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죠?^^;; 덕분에 무서웠던 마음이 가라앉네요. 새파랑님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으신 듯!!^^

얄라알라 2021-07-06 02:27   좋아요 1 | URL
하늘색과 글씨체가 정말 찰떡궁합이네요. 기분이 다 좋아지게 하는 글씨체이십니다

라로 2021-07-06 19:0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얄님!!^^ 더 열심히 잘 쓰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그런 생각 없이 쓰기만 해서 좀 문제긴 해요. 더욱 정진하는 것으로. ^^;

그레이스 2021-07-02 08: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잉크색 예뻐요
제가 좋아하는 색!!!

라로 2021-07-02 14:50   좋아요 2 | URL
저거 파일럿의 ama-iro에요. 그레이스님도 좋아하시는 군요!! 저도 좋아해요.^^

mini74 2021-07-02 14: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필기체!!! 멋있게 보일려고 연습하다 결국 포기한 필기체를 여기서 보다니 !! 너무 예쁘짆아요 라로님 ㅠㅠ 부러운 글씨 ㅠㅠ 요즘은 근데 필기체를 안 배운다고 하더라고요. ㅠ

라로 2021-07-02 14:53   좋아요 3 | URL
그러지마시고 미니님의 필기체 공개하세욤!! 보고싶어요.^^
그러게요, 제 막내도 안 배우더라구요. 필기체로 글을 쓰면 손도 안 아프고 오래 쓸 수 있는데 왜 안 배우는지,,,그래도 제 막내는 제가 가르쳤어요. 으쓱ㅎㅎㅎㅎㅎㅎ 제가 다른 건 못해도(밥같은 거 잘 안 챙겨주고 등등) 아이들 글과 구구단, 필기체는 제가 다 가르쳤어요. 헤헷(별거 아닌 것을 자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