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부만두 님도 만들어 드시고, 다락방님은 어머니가 해주셔서 먹었다고 하고, 그래서 혼자 먹으려고 청승맞게 김치를 다져서 부침개를 만들었다. 그런데 생각과는 달리 비도 안 오고, 혼자 먹어서 그런가 맛도 없다. 역시 음식은 누군가와 함께 먹어야 맛있는 것 같다.
벌써 이년 전인가? 삼년? 프님이 만들어주셨던 부침개가 생각난다. 참 맛있었는데...
부침개를 만들면서 뉴스를 보는데 닥터 수스의 책 여섯 권이 인종차별 이미지가 있어서 더 이상 출판이 안 될 거란다. 놀랍기는 했지만, 이렇게 바로잡아 가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Cat in the Hat>도 비판을 받는 책이지만, 금지된 책에는 포함되지 않았고, 보류한다고. 너무 유명해서 그런 것 같다. 출판이 금지된 책 6권은 아래와 같다.
And to Think That I Saw It on Mulberry Street
이 책은 알라딘에 없어서 이미지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