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ytimes.com/video/opinion/100000007491019/the-paradise-next-door.html?playlistId=video/opinion


뉴욕 타임즈에 올라온 동영상.

우리 병원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리조나에 있다는 저 병원은 내가 봐도 안타깝다. 더구나 월급도 여기보다 더 적게 받고. (그정도 월급은 여기서 LVN들이 받는 수준인데!!) 병실도 너무 작아서 일하기도 힘들 것 같아 보인다. 지역마다 간호사들의 일하는 환경이 이렇게 차이가 크다니.... 


오늘 새벽 남편과 이야기를 하면서 일하는데 코로나 환자들이 하나도 없었다고 하니까 근심 어린 목소리로 말하더라.

뉴스를 보니 사람들이 다시 마스크도 안 하려고 하고, 코로나 검사 받는 곳도 예전에 비해 50%도 안 온다고. 지금까지 보다 더 심한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며. 더구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더 강력하다는데... 좀처럼 말이 없는 남편도 말이 많았다.


비디오에서 얘기한 것처럼 의사들보다 간호사들이 더 힘들다. 다들 번아웃 되고, 트레블 널스까지 돈 더 많이 받아도 (그들은 보통으로 하루 12시간을 일하면 $1500 이상을 받는다) 안 하고 싶다고 할 수도 있다. 지옥은 아니지만, 아주 가깝다. 그러니 돈을 더 준다고 하는 것이 더 이상 달콤한 손짓으로는 느껴지지 않을 날이 곧 올 수도 있다.


그리고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일들은 다 사실이다. 특히 환자들의 자세를 계속 바꿔줘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 다시 일을 하러 가는데 그날 센서스가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 왜냐하면 우리 병원과 계약한 트레블 널스들의 계약이 이번 주로 끝이라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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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21-03-08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텍사스랑 몇몇 주는 마스크도 안 쓰고 다 오픈했잖아요. 아이고 세상에 참 걱정입니다. ㅜㅜ

라로 2021-03-08 20:2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희 엔군이 텍사스에 없으니까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일인입니다요. ^^;;; 일단 백신이 어떻게 효과를 낼지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백신만 역할을 잘 해준다면 마스크 없어도 될지,,, 그래도 저는 마스크 쓰고 다닐 것 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