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을 다 들으려면. 겨우 19% 들었다니!!

오디오북의 단점이면서 장점이라고도 (원래 장단점은 종이의 앞 뒷면 같은 거니까) 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읽어주는 사람의 목소리와 발음인데 사실 나는 흑인이 읽어주는 책은 몇 들은 것이 없다는. 최근에 들었던 것이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였는데 그나마 그걸 들어서 좀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에 읽어주는 사람은 영국 발음까지 살짝 있어서 새롭다.

재밌어서 시험 공부 안 하고 오디오북 들었다는. 😔 갈수록 재밌다. 잠자냥 님이 추천하시는 이유가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어쨌든,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자. (근데 공부하기 디지게 싫으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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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2-23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하기 디지게 싫으네.. 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

라로 2021-02-26 03:05   좋아요 0 | URL
정말 하기 싫었어요,,,그래서 시험 성적도 안 좋아요,,, 인과응보 사필귀정,,,뿌린대로 거뒀어요.😥

비연 2021-02-23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오디오북 듣고 싶네요 흠..

라로 2021-02-26 03:05   좋아요 0 | URL
목소리가 좀 딱딱(?)하다고 해야하나? 좀 그래요. 그런데 은근 그 목소리가 글과 어울려요. 들어보세요.

얄라알라 2021-02-24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책 넘 재밌어서 한 번 손에 쥐고 놓지를 못했던^^ 음성으로 들으면 굉장히 색다를 것 같아요^^

라로 2021-02-26 03:07   좋아요 0 | URL
이미 읽으셨군요!! 저는 요즘 음성으로 듣는 것 좋아해요. 눈이 나빠지니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

psyche 2021-02-26 0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흑인이 읽어주는 거 잘 못 알아 듣겠더라고요. 낮은 남자 목소리도 그렇고...ㅜㅜ

라로 2021-02-26 04:23   좋아요 0 | URL
그죠! 흑인들 발음은 저도 알아듣기 힘든데 더구나 이 사람은 영국 발음까지 섞여서,,🙄
낮은 남자 목소리는 들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암튼 포크 넘 좋아요!!^^

psyche 2021-02-26 05:50   좋아요 0 | URL
나이든 남자 목소리 듣기 어렵더라고요. 특별히 많이 낮지 않아도 남자의 톤이 여자보다는 낮기 때문인지 남자들이 읽어주는 건 알아듣기 어려운 게 많았어요. 여자가 또박또박 읽어주는 게 제일 귀에 잘 들어오는 거 같아요.

라로 2021-02-26 06:11   좋아요 0 | URL
하긴 저도 예전에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듣는데 처음에는 잘 못 알아 듣겠더라고요. 그래도 익숙해지니까 괜찮긴 했어요. 그거 정말 길었는데,,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