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ga Mundi는 라틴어로 "flight from the world"라는 의미라고 구글에서 검색이 된다.
Fuga Mundi – “flight from the world” – captures the meaning of detachment. If the soul is to be fully God’s, it must rid itself of anything creaturely, anything that isn’t God. It means cleaning house, getting rid of idols, reordering priorities.
출처: Salty Bread
그러고 보니 어제 읽었던 [장미의 이름]에서도 저 글이 나왔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매튜가 Fuga Mundi 모멘트를 얘기하면서 설명한 의미는 "to take a walk about"이라고.
알라딘 친구들을 위해 녹화를 시작 했는데 전화기 들고 있기 힘들어서 포기했음. ( '')
36년 동안 일기를 썼다는 매튜.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이 14살이라고 한다. 일단 일기를 그렇게 지속적으로 쓴 사람이라고 하니까 믿음(?)이라고나 할까? 그런 것이 간다. 자서전이 그냥 나온 것은 아니구나. 쓰고 싶다고, 기분이다, 자서전 내야지, 나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도 받은 유명한 사람이니까 많이 사줄거야, 뭐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낸 것이 아니겠다는 느낌이 그의 얘기를 들으며 들었다. 내가 일기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건 작년이다. 계속 쓰다 보면 나도 괜찮은 시람이 될 수도 있겠지! 응? 하하하
Full screen이 안 돼서 좀 짜증 났다. 왜?
나는 1분 일찍 사인인을 했는데 벌써 324명이 참석했다는. 나중에 끝날 때 보니까 359명이더라. 별로 많이 참석한 건 아닌 듯.
책을 좋아하는 리즈 위더스푼의 서재인가? 어떻게 줌에서 저렇게 이쁘게 보일 수가 있지? ㅎㅎ
이 사진은 리즈 위더스푼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왔다.
그뿐 아니라 그는 세계를 여행한 사람이란다. 리즈는 그가 여행에 대해 쓴 부분이 아주 재밌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일기를 거의 매일 쓰고 세계를 여행한 사람의 안목은 어느 정도 신뢰가 간다고나 할까?
문화의 차이 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중 2020년이 얼마나 위험한 해인가를 얘기했는데,,, 그러고 보니 이번 투표 이후 미국이 어떻게 변할지,,,, 매일매일 지속되는 공포감을 안고 사는 느낌이다.
참! 나는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투표를 했다. 기권하고 싶지는 않은데 둘 다 안 찍고 싶어서 다른 사람을 찍었다고 하니까 남편이 투표권 아깝다고. 하지만 나는 내 손으로 두 사람 중 누구에게도 내 표를 주고 싶지 않았다. 그게 내 심정이었다고.
매튜 매커너히는 이 모든 것이 사실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했는데,,, 뭐 그럴 수도. 어쨌든 시민전쟁이 장난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섬뜩하게 들리는데,, 제발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두 사람의 대화도 좋았지만, 리즈쪽의 커넥션이 별로 안 좋은지 자꾸 말이 끊어졌다, 40분 후에 리즈가 떠나고 독자들이 미리 보낸 질문에(나는 왜 몰랐지? 주최측의 조작이냐?) 답하는 순서가 마지막 순서였는데 나는 그게 더 좋았다. 그때 이 배우에 대한 진정성이랄까? 뭐 그런 것이 느껴졌다. 처음엔 $46 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갈수록 괜찮아졌고, 또 줌으로 이런 이벤트도 하는 줄 몰랐다. 첫 경험치고 나쁘지 않았다.. 아깝다고 생각한 건 누군가 유튜브나 뭐 이런 것에 올릴 수도 있을 테고 뭐 그런 이유로, 하지만 그 순간 화면에는 그와 나뿐이라는 느낌, 리즈와 나뿐이라는 그 느낌은 좀 특별했던 것 같다. 그리고 책도 받을 텐데 뭐. 또 내가 어떻게 $46에 매튜 매커너히와 리즈 위더스푼의 한 시간을 살 수 있겠는가!ㅋ
참! 매튜가 자신의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act 2>라고 한다. 혹 읽어 보실 분들은 기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