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N 군이 왔다!!!

우리가 공항에 간 사이에 해든이가 웰컴 사인을 만들어서 창문에 붙였다.

눈물의 상봉을 할 줄 알았는데 아이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어리바리 하는데

아이가 나와서 눈물 나올 틈이 없었다는. ㅋ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아이는 많이 성숙해져서 왔고

배려심이 많아진 것 같다.

아이들은 일찍 부모 품을 떠나면 좀 더 성숙해지는 듯.

아침엔 일찍 일어나서 (시차로는 자고 있어야 하는 시간인데) 

동생과 개를 데리고 산책도 하고 왔다고 한다.

소파에서 전화기를 들여다보다 잠이 들어서 이불을 덮어줬다.

계획보다 일찍 집에 와서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내 눈앞에 아들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움보다 감사하는 마음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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