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ennon - Beautiful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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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your eyes
Have no fear
The monster's gone
He's on the run and your daddy's here
He's on the run and your daddy's here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oy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oy
Before you go to sleep
Say a little prayer
Every day in every way, it's getting better and better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oy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oy
Out on the ocean sailing away
I can hardly wait
To see you come of age
But I guess we'll both just have to be patient
'Cause it's a long way to go
A hard row to hoe
Yes, it's a long way to go
But in the meantime
Before you cross the street
Take my hand
Life is what happens to you while you're busy making other plans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oy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oy
Before you go to sleep
Say a little prayer
Every day in every way, it's getting better and better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eautiful boy
Darling, darling, darling
Darling Sean
1. 나는 페이스북도 안 하고 인스타그람도 안하니까
아이들의 계정을 들어가 볼 수도 없는데 어제 친구님의 글을 읽고
남편에게 부탁해서 들어갔더니 엔군이 예전에 이런 포스팅을 올린 게 있다.
이때가 3년 전이던데 이것보고 많이 웃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니가 배트맨이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센스있는 녀석, 귀여운 녀석 이러면서.ㅎㅎㅎㅎㅎ
3년 전에는 26 likes이지만 이제는 200개가 넘더라. 인기 많은 녀석.
졸업식에서도 우리가 함께 사진을 찍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마다
친구들이 "너랑 꼭 사진을 찍고 싶어"라며 왔었다.
그래서 그런가 졸업하고 학교생활을 그리워하는 녀석을 보고 안쓰러웠는데
나랑 함께 자원봉사하는 20살 친구에게 아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그리워한다고 하니까
'대학은 더 재밌으니까 기대하라고 하세요."라고 말했는데
나는 대학이 즐거웠던 기억이 없는데, 데비는 도대체 어떻게 대학 생활을 하기에 더 재밌을까?
어쨌든 엔군도 대학 가면 고등학교 생활은 잊겠지?
2. 해든이와 아침부터 <The Girl Who Drank the Moon>을 다 읽었다.
두 권을 빌려서 동시에 함께 읽는 걸 시도했는데 녀석은 재미없다면서 그래도 끝까지 다 읽었다는.
다 읽는 데는 물론 이유가 있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남은 하루는 녀석의 '자유의 날'이라고 했으니까.
나보다 읽는 속도가 빨라서 녀석이 혹시 스킵하면서 읽는 게 아닌가 의심했는데
모르겠다.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아이는 예상대로 책을 읽자마자 게임을 하신다.
노파심에 게임만 계속하지 말고 1시간 후에 휴식을 취하라고 말하니까
그렇잖아도 1시간 후에 쉬려고 유투브에서 1시간짜기 음악을 들으면서 하고 있단다.
그 음악이 끝나면 휴식을 취할 거라며 자기가 선택한 음악을 보여주는데 아이가 고른 음악은 바로 이것.
녀석의 취향이 너무 노티 난 거 아냐???ㅎㅎㅎㅎㅎ
암튼 나도 이 노래를 들으며 알라딘에서 놀고 있다.
이 음악 끝나면 나 역시 휴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