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인생 역전의 기술
대런 하디 지음, 유정식 옮김 / 부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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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시크릿] 의 하브 에커, [백만불짜리 습관]의 브라이언 트레이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잭 캔필드, [나를 발견한 하룻밤 인생 수업]의 로빈 샤르마

거기다 비즈니스 성공학,사상가인 짐론까지.. 그동안 제가 만난 ‘성공‘을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말고도 최근에 만나고 있는 [멘탈의 연금술]의 보도섀퍼도 있습니다.


저는 약간은 중독적으로 이러한 성공학, 자기계발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습니다.

뭔가 희망을 주는 것도 좋았고,

지금의 내 상태에서 한단계 더 상승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읽으면서 사실 말하는 게 비슷비슷한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대충 책을 읽고 그냥 휙휙 넘기기도 했습니다.

‘뭐 그 말이 그말이네‘


그래서 사실 이 책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를 받았을 때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우선 표지가.. 흠.. 이런 표현이 맞을 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구렸습니다.

하얀색 바탕에 빨간 글씨로 간결하게 표현된 미국판과 달리..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주황색에 조금 가벼워보이는 글씨체라니..

그닥 책의 무게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거기다 제목이 ..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처음엔 제목을 인생도 복리가 됩니까?로 읽었습니다.


책을 받고 표지에 조금 실망을 하고 그냥 별 생각없이 매우 삐딱한 자세로 앉아서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약 2시간 후..

책에는 인덱스가 더덕더덕 남았습니다.


펼치는 페이지마다.. 우와~ 우와~ 맞아~ 맞아!! 를 연발했습니다.

함께 읽고 있는 [멘탈의 연금술]에서 ‘포기하지 말라‘고 계속 이야기합니다.

근데 어떻게 해야 포기하지 않게 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딱 알려줍니다.


이 책의 최고 핵심은 ... 복리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읽는 내내 뭔가를 하고 싶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행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읽어왔던 성공학에 대한 책들에서 말하는 핵심, 진수들이 다시금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지루한 이론적 측면이 아니라.. 현실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언어들로 ..


진심 책을 읽고 나서.. 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막 들었습니다.

왜 이 책을 읽고 이해하고 또 이해하라라는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다시 읽어볼 것입니다.

또 읽어보면서.. 행동할 것입니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기록할 것입니다.


그렇게 매일 매일 해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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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리스
라이 커티스 지음, 이수영 옮김 / 시공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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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일 중의 하나인 사서일
그리고 이 일만 하시던 클로리스 할머니의 이야기
완전 기대.
독창적 캐릭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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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에센셜 에디션 2 - 셜록 홈즈 130주년 기념 BBC 드라마 [셜록] 특별판 셜록 홈즈 에센셜 에디션 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마크 게티스 외 엮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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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추리 영화를 보거나 추리 소설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그 심리에는 문제가 해결되어가는 과정에서의 희열, 통쾌함을 느끼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치밀하게 계획된 속고 속여가는 모습을 보며 두뇌 싸움의 진수를 느낄수도 있습니다.

물론 예상치 못했던 사람이 범인으로 밝혀졌을 때의 놀람도 그 재미일지 모릅니다.

흔한 것은 아니지만 억울한 일을 당한 범인이 나름의 복수를 하는 과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추리 소설에 등장하는 범인들은 대체로 어떤 모습일까요?

앞서 이야기한 억울한 일을 풀기 위한 선의의 피해자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해를 가한 사람에게 복수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범죄자가 된 경우이지요.

혹은 자신의 이득을 위하여 타인을 해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사람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범죄 자체가 좋아서 범죄를 즐기는 모리아티 교수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흔히 영화에서 나오는 빌런의 대표적인 모습이겠지요.

셜록 홈즈에는 위에서 말한 모든 범인들이 등장합니다. 또한 추리 소설을 통해 느끼고 싶은 모든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히 마크 게티스와 스티브 모팻이 엮은 셜록홈즈 에센셜 에디션 2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계속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예상도 못했던 사람이 범인이거나

정말정말 죽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살아나거나..

(더 이야기를 하면 스포가 되버리니..여기까지만)

홈즈가 말합니다.

이 세상은 분명한 것들로 가득 차 있지만 아무도 그것을 관찰하지 않을 뿐이야.

나는 어디에 있었다고 생각하나?

홈즈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은 책을 읽는 우리들을 런던 거리로부터 데번셔까지 데리고 갑니다.

여기에 마크 게티스와 스티븐 모팻은 19세기에서 21세기 런던으로 독자들을 데리고 옵니다.

분명 읽고 있는 문장은 19세기 이야기인데. 왜 자꾸 현대의 런던같은 느낌이 드는 것인지...

이야기 자체의 매력과 BBC 드라마가 함께 하는 이 느낌 덕분에 그 어느때보다 재미있게 읽은 [셜록 홈즈]

셜록 홈즈를 이미 읽은 분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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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 사랑과 욕망편
호리에 히로키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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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들이 펼쳐질지 두근두근 기대를 부르는 책.
과연 페르센 백작의 사랑은 만화와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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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제프리 디버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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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는 미스터리 서점을 아시나요?

실제 뉴욕 워렌가에 위치하고 있는 서점입니다. 이곳의 운영자이며 미스터리 소설계의 명 편집자이며 [The mysterious Press]의 발행인이기도 한 Otto Penzler (오토 펜즐러)

그가 미스터리와 스릴러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들에게 의뢰하여 완성된 [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말 그대로 책과 관련되어 있는 다양한 미스터리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 에 참여한 작가는 총 9명입니다.

로라 리프먼의 [세상의 모든 책들]

미키 스필레인과 맥스 앨런 콜린스가 공동 집필한 [모든 것은 책 속에]

제프리 디버의 [용인할 만한 희생]

C.J.박스 [제 3 제국의 프롱혼]

리드 팰럴 콜먼 [유령의 책]

윌리엄 링크 [죽음은 책 갈피를 남긴다]

앤드루 테일러 [망자들의 기나긴 소나타]

데이비드 벨 [이방인을 태우다]


이 중 제프리 디버는 [본 컬렉터]의 링컨 라임 시리즈로 이미 알고 있는 작가였습니다.

예전에 남겨놓은 기록을 뒤져보니.. 너무 장황한 설명 때문에 몇 번을 졸면서 책을 봤다고 기록이 남아있네요..

이번에 읽었던 [용인할 만한 희생]은 예상치도 못했던 반전이 두 번이나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계간 미스터리]를 볼때도 한번 생각했던 것인데 짧은 단편의 경우에는 읽기는 수월한데 조금 더 범인과 밀당을 하고 싶었는데 금방 들어나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이번 책에서도 [제 3제국의 프롱혼] [유령의 책] 같은 경우는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도 있고 생각할 거리도 많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세상의 모든 책 미스터리]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던 것도 [유령의 책]이었습니다.

뭔가 울림이 컸던 것은 데이비드 벨의 [이방인을 태우다]입니다.


미스터리 소설의 특징 상 서평에서는 가급적 해당 내용을 언급해서는 안되겠지요.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미스터리물을 좋아하시는 분도 그렇고 미스터리물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으셨던 분들도 편안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피가 낭자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겠지요?

또 하나는 그냥 재미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역사에 대해서..

사실 아우슈비츠의 잔혹함, 슬픔만 생각했는데..

그 이후의 삶. ... 살아남은 자들에 대한 생각은 크게 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이번 책에서 조금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흔히 미친 이야기로 치부하는 것들, 노인들의 헛소리라고 말하는 것들이

실제는 그들의 지나간 역사가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청춘은 점점 멀어지고 중년이라는 나이가 익숙해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청춘이란 표현이 어색해지고 있는 시점이라서 오히려 더 '그들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장르소설로 그냥 치부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읽어보니 그 안에서 인생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1) 아직 미스터리 물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

2) 긴 이야기는 쫒아가기 힘드신 분

3) 책이 그냥 좋으신 분.. 애서가이신 분

🤔 이런 분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1) 이야기가 최소 3번 이상은 꼬여야 진정한 추리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2) 피가 낭자하지 않으면 추리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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