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중간리뷰 #5

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화가로서의 생애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고 축제처럼 화려했던 '천경자'
전생에 '황후' 현실에서는 '사막의 여왕'이었던 그녀이지만...
막상 세상의 평판은 어떠했을까요?

화려해보이는 뒷모습 뒤에 암울했던 시대상과 함께... 어딘가 모르게 음울해보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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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동학농민혁명사 2) 중간리뷰 #5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2 - 침략에 맞서 들불처럼 타오르다 ㅣ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2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어리석은 대중들을 현혹시키고, 그들의 여론을 잘 형성하는 것이 어찌보면 지도자가 가장 잘 해야 하는 일 중의 하나 일듯 합니다.
전봉준 또한 "닭고기와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군령을 내리는데 그 이유가 운수를 상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미신을 들어 설명합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것인데 그럼에도 사람들은 믿습니다.

실제 전봉준이 이러한 주술적인 명령을 내린 이유는 고을민의 재산을 침해함으로써 민심을 잃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인데.. 여러가지 심리적 요인들을 고려해서 명령을 내립니다.
일차원적인 것이 아니라 2차원, 3차원, 심지어 그 다음까지도 생각해야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인 듯 합니다. 어렵다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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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국부론) 중간리뷰 #1

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ㅣ 리더스 클래식
이근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경제학이라고 하면? 솔직히 딱 생각나는 것은 거시경제학, 미시경제학으로 이야기된 복잡한 이론들과 차트, 도표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제학이 학문의 한 분야로 떨어져나온 (?) 것이 바로 이 책 애덤스미스의 [국부론]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생활에 필요한 물자와 서비스의 생산, 분배 및 소비와 연관된 사회적 현상을 연구하는 것이 경제학이라고 하는 근대학문으로 정의한 것입니다. 

경제학이라는 것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본 적도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또 하나 알아갑니다. 

애덤스미스의 국부론과 관련해서는 "경제적 자유방임주의"를 바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그의 생각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방과 법질서의 확립, 공공사업만 책임지고 나머지는 자유로운 경쟁시장에 맡겨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좇아 자유롭게 돈 벌도록 하라. 그리하면 하느님의 섭리가 작동하는 경쟁시장 덕분에 경제가 저절로 발전하여 모두가 잘 살게 될 것이다. 

어떠한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저자인 이근식님은 이 책을 통해 애덤 스미스의 생애와 시대배경, <국부론>의 바창이 되는 그의 철학, 윤리학, 법학을 살펴보고 <국부론>의 주요 내용을 본 후에 평가와 교훈으로 끝맺겠노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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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의 세사람) 중간리뷰 #1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 지음, 이수영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9월

"경찰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돕지 않는다면, 죽는 모습을 그냥 지켜만 본다면, 정부 역시 테러리스트라는 뜻 아닌가요?"

과연 이 메시지가 ... 얼마나 위험한 말이 될 수 있었을지.. 알 수 있었을까요?
우리의 작은 행동이 예상외의 파장을 가져오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말 별거 아닌 일인데....
딱 한 챕터 읽었는데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끌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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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심리학실험실) 중간리뷰 #1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 집에서도 할 수 있는 50가지 초간단 심리실험
마이클 A. 브릿 지음, 류초롱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8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50가지 초간단 심리실험이라고 하는데.. 사실.. 집에서 하기 쉽기 보다는.. 내 일상 속에 어떤 부분들이 심리적 요인들이 작용하는 지를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듯 합니다.
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연구들에 대해 어떤 내용의 실험이었는지, 그걸 일상생활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심리학 실험에 대해 저자는 이상한 연구, 놀라운 연구, 기발한 연구, 중대한 연구라고 말합니다. 
재미있는 것이 정말 이러한 심리학 이론들, 실험들이 실제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왜 라는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우리 모두가 과학자~ 라는 표현이 딱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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