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흘만에 찾아뵙는 쥰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던 데로 열흘에 꼭 맞춰서 페이퍼는 내는군요. ^^;;

천천히 연재하는 만큼 앞으로 더 알찬 정보를 드릴께요.

 

이번 페이퍼에서는 독자 분의 신청에 따라 '폴로 스포츠'로 선택해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폴로 스포츠 하면 파란색 병의 폴로 스포츠를 연상하는데 이것(파란색 폴로 스포츠)은 남성용이고 여성용은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녀석은 일반적으로 알고 계신 파란색 병에 들은 폴로 스포츠입니다. 

 

폴로 스포츠는 1994년 랄프로렌사에서 로레알(L'oreal)사와 제휴를 맺고 만든 향수입니다. 그리고 폴로 스포츠는 체육관 안에서 펼쳐지는 실내 스포츠부터 스키, 등산 등 모든 스포츠와 레져 활동에 휴양, 기분전환 들을 컨셉으로 창조된 향수입니다. 컨셉처럼 이름에서도 그 느낌을 느끼실 수 있죠? 향수의 컨셉에 걸맞게 향도 역동적이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남성의 이미지가 느껴진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아니지만요. ^^;;)

 



 

 

폴로 스포츠의 컨셉은 이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용기 디자인 자체도 정말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죠. 밑에 그림에서 보이듯이 폴로 스포츠는 파란색 병에 은색 캡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푸른색 용기는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코발트 블루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실버 메탈릭 캡(은색의 금속성 뚜껑)은 휘트니스 클럽에서 볼 수 있는 남성용 덤벨을 이미지화 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향수의 향도 스포티하지만 그 용기마저도 스포티함이 철철 넘쳐흐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넘치는 에너지와 스포티함, 그리고 쿨 함 때문인지 폴로 스포츠는 여전히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 이제 폴로 스포츠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할께요.

이 녀석의 향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탄자린 나무, 시실리안 레몬, 파인애플, 바닷말 추출성분

미들노트 : 브라질리안 로즈 우드, 바닷말 추출성분, 자메이칸 진저

베이스노트 : 바닷말 추출성분, 무스크, 오크모스, 샌달우드

 

 

첫 펌핑을 하면 바로 시큼한 레몬향이 먼저 코를 자극합니다. 그리고 파인애플을 잘랐을 때 바로 나는 상큼한 향도 납니다. 하지만 두 가지의 세콤함만이 나지는 않습니다. 시큼한 향에 시원한 바다향이 나는군요. 로 빠로 겐죠와 같이 노골적인 바다향은 아니지만 시큼함에 어울리는 시원함을 주기에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탑노트의 지배적인 이미지라고 하면 시큼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치 레몬향과 파인애플향이 서로 경쟁하듯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바다를 느끼게 하는 시원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들노트로 오게되면 무엇보다 먼저 느껴지는 것이 진저의 향이네요. 개인적으로 스파이시 노트에 민감해서 진저와 같은 향이 들어가 있으면 바로 코가 살짝 얼얼해지더군요. 폴로 스포츠도 그렇구요. 탑노트를 바다향이 어울어진 시큼함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미 탑노트 중반 부터 스파이시한 향이 느껴지더라구요. 아무튼 스파이시함이 청량감을 더해 줍니다. 그렇게 강렬할 정도는 아니지만 서서히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마치 감초 같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미들노트에서 서서히 지배하는 것은 진저의 향이 아니라 로즈 우드의 향과 바다의 시원함인 것 같습니다. 탑에서 시큼함이 그려진 캔버스의  배경을 만들어 주었던 바다의 시원함이 미들에서도 여전히 느껴지는군요. 마치 이 향수의 전체적인 배경을 형성해주는 것 같습니다.

 

베이스에서도 무스크니 오크모스니 여타 여러가지 향조보다 우선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바다의 향입니다. 즉 시원함이죠. 물론 탑이나 미들처럼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요. 스멜링 페이퍼에 가까이 가면 살짝 따뜻한 느낌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따뜻한 바람이 부는 바닷가라고 표현할까요? 이런 느낌은 미들에서 다 날아가지 못한 스파이스 노트가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베이스 노트에 사용된 각종 향료들의 따뜻한 느낌과 마린노트의 시원함을 스파이스 노트가 마치 중재자의 위치에서 조율하는 듯 하다는 것입니다. 역시 컨셉에 맞게 마지막 베이스 노트까지 파란 바다향의 캔버스에 모든 것을 마무리짓는 군요.

 



 

 

추천 연령대는 남성분들은 10대 중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여성분들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중후반까지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남자 분, 여자 분을 따로 구분해 놓았는데 우선 이 녀석은 남자향수이기는 하나 개인적으로는 유니섹스 향수로 생각하기 때문이 이렇게 분류해본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별에 따른 추천 연령 대를 조금 다르게 하고 싶네요. 우선 여성분의 경우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으로 권하는 이유는 그 시기가 가장 활기차고 생기가 넘치는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30대가 되면 아무래도 여성적인 면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플로럴 향수를 많이 사용하고 또 권장해드리구요. 물론 모든 여성분들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폴로 스포츠의 향조를 보았을 때 최대 허용 연령은 20대 후반까진 것 같아요. 남성분들은 반대로 40대 중반까지도 무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 분들은 젊은 분대로 본인의 에너지 넘치는 힘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고, 30~40대 분들은 20대들에 못지 않은 에너지틱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추천 패션 스타일은 10대에서 20대 남녀분에게는 공통적으로 활동적인 스타일을 권하고 싶네요.  캐쥬얼틱한 스포츠 복장(☆XR스타일이나 P○MA, ADID△S 등등)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청바지에 폴로티, 혹은 블루 계열의 옥스포트 남방 같이 20대 초반의 대학생 신입생들이 입고 다니는 생기넘치고 활동적인 스타일 또한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30~40대 남성분의 경우 블루 계열의 와이셔츠, 또는 젊은 느낌을 주는 블루 계열의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으시고 뿌려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런 코디에 이 녀석을 뿌려주면 좀더 젊고 힘이 넘치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계절은 말할 것도 없이 여름입니다. 시트러스와 마린 노트의 조화는 볼 것도 없이 여름향수이죠. 물론 따뜻한 봄에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름에 사용하길 권장하고 싶네요. 그리고 가을이나 겨울은 피해서 사용해주세요. 자칫하면 차가운 느낌을 팍팍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계절에는 쥐약인 것 같습니다. 

 

사용시 주의 사항은 여름에 이 녀석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땀 냄새 내지 몸에서 나는 안 좋은 냄새와 섞여 매우 불쾌한 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 유의해서 사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쉽게 질릴 수도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을 드리면 새롭게 대학에 입학하는 상큼한 신입생들에게 잘 어울리는 향수니깐 주변에 대학에 입학하는 분이 있어 선물을 해야할 경우에 선물 리스트에 한번쯤 올려보세요. 뭘 선물해야될지 고민이 조금은 없어질 테니까요.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안녕하세요~

요즘 이래저래 스캐쥴에 치여사는 쥰입니다. 앞으로 할 복학에 대한 준비도 해야되고 이것저것 일이 많이 겹치네요. 그래서 앞으로 시향기 페이퍼 업뎃을 열흘에 한번 정도 할까해요. 생각보다 시향을 하려면 조건이 까다롭거든요. 향수 전반에 대한 스토리 조사도 해야되고 시향하는 날은 제 컨디션 조절도 해야되기 때문에 괜히 대충 여러개를 한꺼번에 업데이트해서 허접한 정보를 드리는 것보다 확실한 정보를 드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연재가 느리더라도 앞으로 제 페이퍼 많이 사랑해주세요. 또한 페이퍼 연재가 열흘에 한번 꼴로 나가므로 앞으로는 다음에 소개할 향수를 대문글에다가 공지해서 미리 알려드릴께요. ^^ (시향기를 원하는 향수 있으시면 쪽지로 보내주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향수이면 참고해서 올려드릴께요.)

 

제 사정도 이러하지만 역시 최근 수능도 끝났고 이제 내년에는 새내기 대학생들이 줄줄이 탄생하겠군요. 새내기였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고학번 대열에 올라갈듯 말듯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아참참~이말을 먼저 했어야 했는데, 수능 보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자 헛소리는 여기까지하고 오늘의 향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께요. 

저번 페이퍼에서 남자향수 쇼군을 소개했었죠? 그래서 오늘은 여자향수를 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오늘 소개해드릴 아이는 '구찌 악센티(Gucci Accenti)'입니다. 구찌 향수하면 보통 구찌 러쉬나 엔비를 많이들 알고 계실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모를 법한 향수를 소개해 드릴려구요.

 



 

 

구찌 악센티는 1995년 이태리의 구찌사에 만든 5번째 여자 향수입니다. 그 이름을 보면 익숙한 단어일텐데요 'Aceenti'라는 것은 악센트의 이태리식 표현입니다. 악센티는 중성적인 분위기를 주면서고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고 어딘가 모르게 섹시한 이미지를 가진 여성을 위한 향수입니다. 또한 과거의 화려함과 구찌 하우스가 소중히 여기는 영원한 가치를 모두 반영한 향수로서 구찌의 영원한 품격을 현대 여성에게 맞도록 재창조한 신선하고 현대적인 독특한 프루티 플로랄 향수입니다.

 



 

 

향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블랙 커런트, 만다린, 탄제린, 다바나

미들노트 : 은방울꽃, 재스민, ,클로브 
베이스노트 : 베티버, 패츄리, 바닐라, 통카빈, 복숭아, 라스베리  

 

첫 펌핑을 하면서 느껴지는 느낌은 화장품에서 많이 맡아본 향입니다. 뭐라고 표현은 안되지만 살짝은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향이군요. 멀리서 느껴지는 향은 그런 약간 느끼한 향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의외로 상큼한 향이 납니다. 하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다시 느끼한 화장품 냄새가 나는군요. 악센티의 경우도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시지만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하시는데 그 이유를 알겠군요. ^^;;

 

미들노트로 오면 은방울 꽃향과 재스민 그리고 약간의 희미하게 느껴지는 장미의 향이 서서히 느껴집니다. 자칫하면 탑노트에서 느꼈던 평이함과 느끼함이 느껴질 법한 조합인것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에 포인트로 클로브의 스파이시함을 넣어주어서 스리슬쩍 그런 느낌을 피해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화장품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한테는 질려버릴 수도 있는 향이네요. 그래도 플로럴의 향은 여성적인 면(좀 중년의 여성적인 향이랄까요? 그런게 느껴지는군요.)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스파이시함이 약간이나마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모습은 연상시켜주지만 지배적인 이미지를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베이스 노트로 오게 되면 따뜻한 우디노트의 연출이 시작됩니다. 미들의 미쳐 날아가지 못한 플로럴의 잔향과 우디노트가 어울려서 섹시함 보다는 따뜻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해 주고 있네요. 뭐랄까 따뜻한 미소가 떠오른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컨셉에서 잡은 현대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는 여전히 떠오르지 않네요. 뭐랄까 애매하다고 표현하는게 적합한 것 같습니다. 완전한 젊은 여성스러움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신감 넘치는 중성적 매력을 품어내는 향도 아니고 약간은 어정쩡하네요. 오히려 젊음과 중년의 사이의 향으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추천 연령대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까지의 여성분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섹시함과는 거리가 약간 있는 향수이고 자신감 넘치는 커리어 우먼들에게도 약간 애매함이 남는 듯한 느낌의 향수입니다. 젊음과 중년으로 넘어가는 그 애매한 연령대의 분들에게 어울릴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자신감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는 미치지 못하고, 그렇다고 중년의 여성적 매력을 확실히 풍기지도 않는 어정쩡한 여성분들에게 딱인 것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나이가 어리신 분들이나 20대 여성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절대 그 연령대에 소화할 수 있는 향이 아닌듯 하네요. 추천 패션 스타일은 20대 때 입었던 짧은 스커트가 부담스러운 무릎아래까지 내려오는 차분한 색상의 스커트 정장 그러니깐 차분한 스타일의 정장에 잘 어울릴 듯 싶어요. 너무 화려하거나 관능미가 넘치는 그런 패션에는 그다지 어울리는 향이 아니구요.

 

추천 계절은 봄에 사용하시면 가장 적합할 것 같네요. 따뜻한 봄과 잘 어울릴 듯한 따듯한 향이 거든요. 하지만 가을이나 겨울에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단 여름은 피하세요. 여름에 사용하시면 부작용이 더 강하게 날지도 모르거든요. 악센티의 느끼한 향이 더위와 습기에 섞이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 ^^;;

 

사용시 주의점은 향수 자체에 색갈이 있기 때문에 하얀색 옷이나 변색되기 쉬운 색상의 옷에 뿌리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싼 옷이나 아끼는 옷에 물들면 정말 속이 상할테니깐요 꼭 주의해서 뿌려주세요.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안녕하세요.

요즘 수능 때문에 이래저래 스캐쥴이 밀렸던 쥰입니다.  

저랑 수능이랑 무슨 관계냐구요? ㅎㅎ

아직은 제가 현역 과외 선생이라서 마지막 파이널을 해줘야 한다는 것 때문에 관계가 좀 있지요. ^^;;

하지만 페이퍼는 계속됩니다.

 

저번 페이퍼에서는 플라워 바이 겐죠에 대해서 알아봤죠? 이번 페이퍼에서는 다시 남자 향수(오늘 소개할 녀석은 정확히는 유니섹스 향수입니다.) 한가지를 소개해드릴께요. 제가 소개해드릴 녀석은 바로 '쇼군'입니다. 크~ 이름부터 뭔가 강렬한 포스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쇼군하면 딱 뭐가 떠오르세요? 저는 일본의 무신정권의 지배자가 떠오릅니다. 이미지 또한 강렬하지요. 강인한 힘, 에너지가 넘치는 그런 것들이 연상되지 않습니까?(저만 그런게 연상되는 건가요? -_-;;)

 

여러분이 상상하신대로(아니면 어쩌죠?^^;;) '쇼군'은 현대적인 취향의 강하고 절제하며, 매순간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또한 모든 일에 있어서 균형과 완벽성을 추구하며 동서양의 가치들을 발산하는 자신만의 향이라는 컨셉 아래 2001년도에 '파르팽 드 파리(Parfum de Paris)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사무라이(Samurai)'의 연장선상에 있는 향수입니다. 또한 동양의 정신이 살아있는 향기를 컨셉으로 열정적인 감각의 유니섹스 향수입니다. 하지만 말이 유니섹스 향수이지 실질적으로는 남자향수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녀석을 앞에서 남자향수라 소개한 것이구요.

 

유럽 출신의 용기 디자이너 티에리 레콜(Thierry Lecoule)에 의해 디자인된 쇼군의 용기는 힘과 조화의 전형입니다. 바틀의 넓은 어깨 부위는 전설적인 일본 영웅들의 화려한 의상을 떠올리게 하고 이는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용기를 보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갑옷을 입은 사무라이입니다. 이처럼 용기 디자인은 쇼군의 향수 이미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강하고도 순수한 선들을 지닌 쇼군은 현대의 취향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절제된 오리엔탈 문화를 반영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포장을 보면 태양이 있는게 이는 쇼군의 전설의 전형적인 요소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그것은 계속해서 계승되어지고 있는 열정과 용기있는 삶의 의미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빨간색 배경뒤에 빛나는 것은 힘과 동양적인 전통을 모두 연상시키는 따뜻한 것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위의 용기나 포장을 보면 일색이 매우 짙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뭐 이름이 그렇다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네요.

 

자 이제 쇼군에 대한 스토리는 어느정도 알아본 것 같으니 본격적으로 쇼군의 향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일단 향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베르가뭇, 바질, 토마토 잎, 오렌지

미들노트 : 쟈스민, 세이지, 시나몬

베이스노트 : 샌달우드, 앰버, 무스크

 

 

첫 펌핑 후에 나는 향은 딱 먼저 베르가뭇과 오렌지 향입니다. 상당히 상큼하고 시원하면서 상쾌한 느낌을 줍니다. 약간의 남자 스킨에서 느낄 수 있는 냄새도 나는군요. 하지만 다른 남자 향수에 비해서 그다지 자극적이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오히려 중후한 느낌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남성이 연상되는군요. 하지만 그 넘치는 힘이 너무 오버되지 않는 절제의 미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약간의 과일향도 나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달콤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습니다. 아~ 탑노트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향수인 것 같습니다. 너무 오만함이 보이는 자신감이 아닌 절제가 느껴지는 자신감과 에너지, 그렇다고 기존의 남자 향수에서 느껴지는 중후한 느낌은 아니지만 너무 가볍지도 않은 중도(中道)를 지키는 그 절제의 미학이 정말 훌륭합니다.

 

미들노트로 진행이 되면 탑노트의 상큼한 시트러스의 잔향과 아주 약하게 풍겨져 나와 미쳐 쟈스민의 향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확 튀지않는 쟈스민과 시나몬의 스파이시함이 느껴집니다. 강렬한 스파이시 함이 아니라 은근히 나는 시나몬의 향과 쟈스민의 향이 탑노트의 여운과 함께 오묘한 시원함과 후레쉬함을 만들어 갑니다. 살짝 물향도 느껴지는 군요. 하지만 여타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에서 느낄 수 있는 노골적인 시원함이 아니라 어딘가 모르게 정도를 넘지 않는 그런 시원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탑에서 느꼈던 느낌에 더해 여유있는 남자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절제된 에너지와 자신감에 여유롭게 사물을 볼 수 있는 그 느낌은 정말이지 '쇼군'이 가졌을 법한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미들노트를 시향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이세이 미야케의 로딧세이와 유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베이스 노트로 가면 샌달우드와 무스크 그리고 앰버의 조화로 무엇보다 오리엔탈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근한 따뜻함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탑노트와 미들노트에서 느껴졌던 그 느낌은 완전히 지울 수 없군요. 특히 탑노트의 시원함은 여전히 베이스노트 속에 묻어나와 따뜻함과 잘 어울립니다. 재밌는 것은 따뜻함과 자신감 그리고 에너지 넘침의 시원함 그리고 여유 넘침이 전부 뭉치면 자칫 조잡한 향을 만들어 낼 것 같은데 쇼군은 절제라는 무기로 이를 잘 다스린 것 같습니다. 정말 쇼군을 시향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절제 그 자체로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절제가 약간의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딱 쇼군은 이거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죠.

 



 

 

추천 스타일은 20대 중반부터 30대초 중반의 남성분들에게 권장하고 싶습니다. 특히 사회에 진출한지 얼마 않되는 신입사원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딱 어울릴 듯한 향이군요. 사회초년생들의 자칫하면 건방져 보일 수 있는 자신감을 '쇼군'이 절제와 중도를 통해서 정제된 자신감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어필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옷은 새미정장이나 정장에 추천하고 싶군요. 아니면 너무 프리한 스타일(청바지, 점퍼 같은 것)이 아닌 적어도 화이트 칼라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깔끔한 복장에 잘 어울릴 듯 합니다. 헤어 스타일은 샤키 컷과 같이 잘못하면 산만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은 피하시고 도전적인 느낌이 날 수 있는 짧은 머리나 약간 짧은 머리 스타일을 권하고 싶습니다.

 

추천 계절은 늦봄, 여름, 약간은 더운 가을 입니다. 쇼군의 경우 그래도 시트러스의 시원함이 전체적인 향수의 이미지를 지배하고 있기 떄문에 추운 날씨 보다는 더운 날에 사용하기 좋은 녀석 같습니다.

 

사용시 주의 하실 점은 자칫하면 개성이 없을 법한 향수가 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너무 튀지 않아야 할 자리에 향수를 사용하고 싶다면 주의점을 극복할 수 있는 한 방법이 되겠네요. 지속성이나 방향성과 지속성은 보통 정도이기 때문에 하루 2회 정도 펌핑하시면 무난할 듯 합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이것 저것 할일이 생겨서 빌빌거리고 있는 쥰입니다. 슬슬 나이들어 간다는게 느껴지더군요.(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께는 죄송 ^^;;)

흠흠... 헛소리는 잠시 접어두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이번 페이지에서 소개할 아이는 '플라워 바이 겐죠'입니다. 저번에 연이어서 남자향수만 소개했으므로 이번에는 여자향수를 시향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플라워 바이 겐죠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겐죠사에서 만들어진 향수입니다. 플라워 바이 겐죠는 디자이너 겐죠 다카다가 회색빛 도시속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한 송이의 꽃을 모티브 삼아 2000년도에 조향사 'Alberto Morillas(알베르토 모릴라스)'와 함께 탄생시킨 향수입니다. 자연에서 나온 인간이 자연을 접할때 비로서 평안을 찾는 것처럼, 꽃 한송이가 자연을 대신해 인간에게 평화와 안식을 줄수 있다는 겐죠의 생각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 바로 겐죠 플라워인 것입니다. 향수의 컨셉에 따르면 현대의 산업화된 도시속에서 생명력과 활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세련되고 능동적인 여성을 위한 것입니다.

 



 

 

플라워 바이 겐죠의 경우 위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향수 용기가 한송이의 꽃을 연상시키게 디자인되어 있어 무척 심플하면서도 예쁩니다. 또한 안에 꽃 한송이가 있는 듯하게 센스도 발휘했습니다. 모나지 않고 매끈하면서 극적인 세련미가 넘치는 플라워 바이 겐죠 용기는 꽃줄기를 연상시키는데 꽃과 도시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용기는 '2000년 럭셔리 용기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1등을 안겨주었습니다. 저도 처음 플라워 바이 겐죠를 봤을 때 향수 용기에 진짜 꽃이 들어있는 것같은 착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보니깐 그게 아니더군요. 그리고 팁으로 플라워 바이 겐죠의 경우 향수의 용량이 커질수록 용기의 꽃이 점점 더 활짝핍니다. 100ml는 활짝 핀 꽃, 50ml는 활짝 피기 직전의 꽃, 30ml는 꽃을 피려는 꽃봉오리 모양이죠. 그래서 향수 모르기가 취미이신 분들은 전부 모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플라워 바이 겐죠는 용기도 예쁘지만 인기 또한 매우 좋아서 2001년도 FiFi Award '올해의 유럽 여자 향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플라워 바이 겐죠 자체에 대해 소개할께요.

 



 

 

향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파르마 바이올렛, 야생 산사나무, 아카시아, 불가리아 장미

미들노트 : 부르봉 바닐라, 화이트 무스크, 오포파낙스

베이스노트 : 레디온, 사이클로살

 

첫 펌핑 후 바로 나는 향은 그야말로 플로럴의 향연입니다. 약간 독한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풍겨져 나오는 장미의 향과 바이올렛은 도시속에서의 오아시스를 연상케 하는군요. 높은 빌딩 숲 사이에 보도 블럭에서 피어난 한 송이 꽃을 맞이하는 듯한 느낌은 굉장히 여성스럽지만 그렇다고 너무 고상하지만도 않습니다. 살짝 시원한 느낌도 나구요. 여기서 느껴지는 약간의 시원함은 스파이스한 시원함입니다. 그래서 탑노트의 플로럴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살짝 톡쏘는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감싸는 느낌입니다.

 

탑노트에 이어지는 미들노트는 생각보다 약하게 느껴집니다. 탑노트의 플로럴이 서서히 물러나면서 바닐라의 파우더리한 향과 무스크의 살짝 따뜻함이 이어집니다. 왜 살짝 따뜻함이라고 표현했냐구요? 그이유는 탑노트의 스파이시한 향은 살짝 남아서 계속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파우더리 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고, 뭐라고 표현할까 왠지 활발한 여성의 모습이 연상되네요.

 

베이스노트로 가게되면 미들에서 미처 다 날라가지 못한 파우더향이 남아 은은하면서 차분한 동양적인 꽃향과 약간의 스파이시한 그리고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군요. 마치 샴푸향 같기도 하고 정말 좋습니다. 또한 은은한 향이 다시 한번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지속성은 겐죠 향수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것이지만 다른 향수에 비해 좀 떨어지는군요. 그래도 넘 향기가 좋아요.(ㅠㅠ)

 



 

 

추천 스타일은 생기 발랄한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 여성분들 입니다. 헤어 스타일은 긴 생머리도 무난하고, 커트 머리도 괜찬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스포티 스타일의 헤어는 무리일듯 하네요. 그래도 플라워 겐죠는 여성스러움이 많이 풍기는 향수이니깐요. 하지만 옷 코디는 청바지가 오히려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너무 여성스러운 정장이나 딱딱한 정장 스타일과는 잘 어울리지 않을꺼 같습니다. 청바지에 약간은 여성스러운 듯한 느낌의 마의 정도 입으면 딱 어울릴 듯 합니다.

 

추천 계절은 봄과 초여름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향수를 사계절 전부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아주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플로럴의 향과 약간의 시원함 때문인지 그렇게 권장하고 싶네요. 뭐 가을에 굳이 사용하시고 싶으시다면 완전한 가을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약간은 더운 시기에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사용시 유의점의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겐죠 향수의 최대 단점인 지속성이 약하다는 것 때문에 반드시 향수를 가지고 다니시면서 첫 펌핑 후 4~5시간 후에 다시 뿌리시라는 것입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안녕하세요~

쥰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노골적으로 춥군요~

아침에 나갈때 보면 입에서 입김이...-ㅅ-

아무튼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자~이번 페이지도 남자향수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해요.

오늘 소개할 녀석은 '휴고 포맨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에 하나인 휴고 보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더불어 성공한 남자들의 상징으로 불리는 브랜드죠. 간단하게 휴고 보스를 소개하면 세련되고 품위 있는 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1923년 휴고 보스(Hugo Boss)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 부근의 메칭겐(Metzingen)에 본사를 두고, 남성정장, 캐주얼, 구두, 넥타이, 드레스 셔츠, 향수 등에 이르는 토털 패션을 추구하고있는 브랜드 입니다.

 

휴고 보스가 어떤 브랜드 인지 대충 알아봤으니깐 향수를 알아봐야겠죠?

 

휴고 포맨은 미국 메인주의 아카지아 주립공원에서 영감을 얻어 1995년에 탄생한 향수로 신선하고 새로운 독창적인 향취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북부의 공기, 깊은 숲의 풍부한 향, 해안선에 몰려드는 파도를 향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휴고 포맨은 혁신(Innovation)과 도전, 독창성을 상징하는 프레시한 향취로 순간순간 변하는 유행을 따르는 사람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컴퓨터 직종의 18~30대의 사람들을 위한 후레쉬 푸제아 계열의 향수입니다. 그리고 휴고 포맨은 1996년에 FiFi Award에서 최고의 남성향수상, 최고 인쇄 및 티비 캠페인 상, 최고의 패키지 상을 수상했는데요, 엄청난 데뷰였다고도 할 수 있죠. 이런 화려한 경력만으로도 휴고 포맨이 얼마나 대단한 향수인가 짐작이 가지요?(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의견이 분분합니다.)

 





 

향수 병은 '기본으로의 회귀'를 상징하고 '생명을 주는 물'이 연상되도록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위에 사진을 보시면 공감하실듯 하네요. 제가 봐도 정말 심플하기는 합니다. 어떻게 보면 군더더기 없는 모던함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향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아요.

 

 

탑노트 : 포도, 푸른사과, 베가모트, 민트등  
미들노트 : 쟈스민, 제라늄, 클로버, 라벤더  
베이스노트 : 샌달우드, 무스크, 오크모스

 

첫 펌핑을 하면 우선 사과향과 베르가뭇의 상큼함 그리고 민트의 '화~'한향이 느껴집니다. 한편으로는 알콜냄새와 섞여서 독한 아저씨 스킨향이 나기도 하구요. 이 부분이 많은 분들이 '휴고 포맨이 독하다'라고 말씀하시는 이유인 것 같네요. 하지만 푸른사과의 향과 베르가뭇의 시트러스 노트가 슬쩍 뭍어 나오는 민트의 향과 어울려 정말 시원합니다. 그리나 포도의 향은 잘 느껴지지 않네요.  

 

시원하게 탑노트를 느낄 수 있었다면 이어지는 미들노트는  쟈스민과 라벤더, 제라늄이 어울어진 플로럴과 클로버 오일의 스파이시 함이 절묘하게 어울어져 느껴집니다. 자칫하면 너무 강한 스파이시 노트가 플로럴 노트를 눌러버릴듯 함을 서로 절묘하게 어울어져 탑노트의 시원한 여운과 함께 스파이시 함으로 휴고 포맨만의 향을 발산합니다. 모던함과 냉철한 지적임 그리고 그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베이스에서는 푸제아 특유의 촉촉함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무스크의 따뜻함은 좀 찾아보기 힘들군요. 오히려 미들에서의 스파이시한 향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지적했던 아저씨 스킨 향 같은 것도 느껴지구요. 한마디로 촉촉한 스파이시한 향으로 표현하고 싶네요. 은은하게 남아야 할 베이스에 이런 스파이시한 자극적인 냄새는 그다지 않좋아 보이네요.

 

                                           

 

아무튼 추천 스타일과 연령대는 30대의 수트를 자주 입으시는 보통의 체격에 짧은 깔끔한 헤어스타일의 남성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 향수의 경우 일단 초반에 많은 분들이 지적한 아저씨 스킨 향이 나기 때문에 캐주얼 스타일에 좀 편안한 헤어 스타일의 분들이 이 향수를 뿌렸다가 부작용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장을 입은 상태에서 휴고 포맨을 사용한다면 냉철함과 모던함 그리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샤프함이 느껴지는 뿔테도 괜찬을 듯 싶네요.

 

추천 계절은 더워지기 시작하려는 봄, 여름입니다. 다른 외국의 싸이트들에서는 사계절용으로 소개하지만(많은 분들은 여름용으로 추천하시기도 합니다.)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 녀석은 여름에 느슨해지기 쉬울 때 한번 뿌려줘서 기분을 바꿔보는 것으로 사용하기 좋아보이네요. 하지만 겨울이나 가을같은 쌀쌀한 계절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용하실때 주의하실 점은 아저씨 스킨향이 느껴질 수 있으니 외출 30분전 쯤에 미리 펌핑을 해놔서 아저씨 스킨향을 미리 날리시라는 것입니다. 의외로 아저씨 스킨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기 떄문에 이 정도는 해주는 센스가 필요할 듯하네요.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