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논술연구소 '무세이온' 김주원 소장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이달의 좋은 어린이 책,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의 추천글입니다. 

초등학교 3,4학년 사회 교과에서 다루는 전통 문화, 생활사는 학생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사실들을 많이 다루고 있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한국사를 배우는데 있어 기반 지식이 되므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지요.  

그런 면에서 아이세움의 처음읽는 역사동화 시리즈 <이선비,성균관에 들어가다>는 본격적으로 역사를 공부하기 전의 아이들이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에 대 배경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사실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통해 배경을 이해하고 그와 연관된 지식을 알게 됨으로써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어려운 지식 전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역사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정확히 맞는 역사 동화라 할 수 있습니다. - 김주원(역사논술연구소 '무세이온'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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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이야기 연구가, 어린이책 평론가 김환희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이달의 좋은 어린이 책, <다시 읽는 임석재 옛이야기 세트 - 전7권>의 추천글입니다.

임석재 선생은 내게 우리 옛이야기의 매력과 가치를 가르쳐 준 고마우신 스승이시다. 선생 살아생전에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내 마음속에 큰 스승으로 자리 잡고 계시다. 선생께서 한평생 수집해 온 구전 설화를 읽으면서 우리 옛사람들이 얼마나 뛰어난 이야기꾼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고, 옛사람들로부터 삶의 지혜와 해학을 배워서 내 삶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다시 읽는 임석재 옛이야기>는 교육적인 가치를 내세워 문화적인 가치를 함부로 훼손한 많은 전래동화들과는 달리, 우리 옛사람들의 지혜와 유머를 온전하게 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삼십여 년 간 선생의 옛이야기 책은 학자들이나 찾는 몇몇 도서관의 서가에만 꽂혀 있을 뿐, 받아 마땅한 세상의 빛을 제대로 쐬지 못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 뒤늦게 새롭게 꽃단장을 하고 바깥세상으로 나온 '동화의 구슬'들이 임석재 선생의 바람 그대로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주기를 바란다. - 김환희(옛이야기 연구가, 어린이책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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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작은도서관 백창화 관장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이달의 좋은 어린이 책,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의 추천글입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일하지만 아이들이 책상 앞에서 머리로만 책을 읽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바깥에서 자연이라는, 일상이라는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바깥놀이며, 탐사나 기행 같은 활동을 많이 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나고 자란, 앞으로 지켜가야 할 아이들의 땅을 교과서나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발로 밟고 느껴보기를 원했다. 그때마다 '지금 너희가 밟고 서 있는 땅이 바로 여기야' 라고 일러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좋을 텐데 싶었다. 

이 책이 나왔을 때 반가웠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의 국토와 지리를 안다는 것은, 내가 누구이며 어디에 존재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첫 걸음일 게다. 부디 이 책을 들고 바깥으로 나가보길 바란다. 직접 땅을 밟아 보고 내가 밟은 그 땅을 직접 그려보는 현장 워크북으로 활용하길 권하고 싶다. - 백창화(숲속작은도서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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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가까워지는 우리 가족! 황선미 1년만의 신작동화 <도둑님 발자국>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표>의 황선미 작가가 꼬박 1년만에 신작동화를 발표했습니다. 막내의 가출을 계기로 서로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회복하게 되는 한 가정의 이야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대화를 통해, 마음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부모님이 말다툼이 싫었던 아이들이라면, <도둑님 발자국>을 통해 엄마,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 줄 아는 의젓함을 키우게 될 것 같아요. 부모님들은 엄마 아빠에게 말 못할 고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 등 굵직하고, 깊이 있는 주제를 주로 다루었던 작가의 전작들과 비교해 <도둑님 발자국>은 한층 밝고 경쾌합니다. 마치 실제 초등학교 학생을 자녀로 둔 집안의 일상적인 풍경을 보는 듯 생생한 현장감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 생활과 고민,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이 속 깊은 동화는, '역시 황선미'라는 감탄을 절로 나오게 하네요. 서로 마음 속에만 품어왔던 말들을 꺼내며 더욱 가까워지는 한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역사동화의 새지평을 연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책과 노니는 집>

베스트셀러 <책 먹는 여우>, <책 읽는 도깨비>는 각각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유쾌한 동화입니다. <책과 노니는 집>도 그 연장선상에 놓고 볼수 있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창작동화입니다. '책과 노니는 집'이란 제목과 서책이 빼곡히 들어찬 서가, 한 권의 책을 조심스럽게 품에 안고 있는 댕기머리 소년이 담긴 표지를 봤을 때 어서 빨리 책장을 펼쳐보고 싶은 욕구가 들었습니다. 한껏 기대를 품고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책을 소중히 여기고, 책을 통해 운명을 결정짓게 되는 사람들의 세상이 역동적으로 펼쳐집니다.  

'조선 시대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역사 동화입니다. 그리고, 책방 심부름꾼에서 필사쟁이로 거듭나는 주인공 장이의 아픈 성장담이 이야기의 다른 한 축을 이룹니다.놀라운 정도로 묵직한 주제와, 빼어난 이야기 솜씨를 가지고 있는 <책과 노니는 집>의 작가는 이 묵직한 작품이 어린이 문학상을 통해 발굴된 신인이랍니다. <엄마 마중>, <들꽃 아이>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삽화가 김동성 선생님의 그림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이 작품의 매력입니다. 한 밤에 수많은 사람들이 둘레둘레 모여앉아 이야기꾼의 언문소설을 경청하는 장면 등은 갖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대한민국 생각 대통령' 이어령 선생님의 춤추는 생각학교

이어령 선생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맞는 창조적인 생각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시리즈. 어린이들이 하루하루 만나는 모든 지식과 정보에서 생각을 발견하고 넓히고 응용하여, 나만의 창조적인 생각을 낳게 하는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대한민국 생각 대통령'이란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중인 이어령 선생님의 재미있고 풍성한 이야기와 그에 걸맞는 삽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만의 생각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가 자기만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모두가 똑같은 정답을 내도록 획일적인 암기 교육과는 다른 창의력 학습을 권장하는 책, 춤추는 생각! 바로 유연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바로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입니다.

 *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 모두 보기 

                                         <생각을 달리자 -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2>
  <누가 맨 먼저 생각했을까 -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3>
 <너 정말 우리말 아니? -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4>

<뜨자, 날자 한국인 -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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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2009-02-0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좋은책이라던데?
 

 

2009년 1월 1일 MBC 환경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재방송
12월 방영된 MBC 환경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은 자연의 법칙을 무너뜨린 인간의 범죄에 대한 최후의 경고를 합니다. 인간이 만든 지구 온난화, 그로 인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생명을 위협 받는 인간의 이야기는 환경 보호에 대한 우리들의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그렇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미 환경 파괴는 급속히 진행 중이지만, 이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아주 많고, 절대로 어렵지 않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부탁해>를 통해 배우는 환경 사랑 실천 방법   

1. 에너지를 절약해요.
텔레비전을 끄고 코드를 빼 놓지 않으면 켜 놨을 때의 절반이 넘는 전기가 낭비되어요.

2. 물을 절약해요.
양치질을 하면서 물을 쓰지 않았을 때에는 수도꼭지를 꼭 잠가요.
 
3. 쓰레기를 줄여요.
쓰레기를 종류별로 잘 분류하고 되도록 많은 쓰레기를 재활용해요.
낡은 장난감이나 안 입는 옷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요.
읽지 않는 책은 친구에게 주거나 도서관에 기증해요.
고장 난 가전제품이나 못 쓰게 된 가구는 재활용 센터에 가져가요.   

 

            


<왜 하늘에 구멍이 났을까요?> : 환경 파괴의 원인이 되는 온실 기체가 증가하면서 벌어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구 생물에게 가져올 재난을 경고하는 책.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온실 기체들이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같은 환경 문제의 원인과 현상 그리고 대안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엄선된 질문과 명쾌한 답으로 지식과 정보를 쉽게 전달한다.
 
<지구 온난화 : 뜨거운 지구> : 지구온난화가 가져오는 문제점과 원인을 만화로 풀어 이야기한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태를 보고 느끼게끔 구성했다. 현장감을 중시하여 현장 사진과 도표, 그 지역 주민의 입을 빌어 이야기를 진행한다. 만화 형식의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정보 양이 상당히 높다. 나사와 유엔환경계획,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 등 공신력 있는 국제 기구의 자료를 풍부하게 담았다. 
 
<찌푸린 지구의 얼굴 : 지구 온난화의 비밀> :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숨어 있는 비밀과 새로운 사실들을 다양한 과학적 원리와 정보를 통해 재미있게 보여 준다. 지구는 왜 뜨거워지고 있는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알고 있는 온실 가스에는 어떤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는지, 지구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지구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온난화를 환경 문제만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는 원인을 본격적으로 과학의 원리를 통해 설명한다는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질만큼 재미있는 과학책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과학책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가 새로워졌다. 작가 빌 브라이슨이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특별 개정판을 펴낸 것. Yuliya Somina가 그린 멋진 일러스트는 각 페이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림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생생한 컬러 화보도 함께 실려 있다. 

소설가 공지영이 어린이의 눈높이로 그려낸 성서 속 인물 이야기
소설가 공지영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성서속 인물 이야기. 작가 자신이 직접 읽은 책들과 성서 군데군데 나오는 천사들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여기에 상상력을 가미해 썼다. 특정 종교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세상을 움직이는 데 기본이 된 인류의 문화 자산을 담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성서 속 인물들이 겪는 고난과 인내, 꿈, 실패와 성공, 용기와 사명 등을 통해 세상을 보는 지혜를 길러 볼 수 있다. 기독교인, 비독교인의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작가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토대로 하고 있다보니 입말체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는 책이다.

   
  어린 두 아들에게 성서의 이야기를 권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용으로 된 책을 찾았지요. 지금은 그렇지도 않지만 그때는 딱히 저희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 없었습니다. 또 있다 해도 성서의 이야기들이 죽 나열된 식이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곤란했지요. 무턱대고 기독교적 사상을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음은 물론입니다. 그래서 제가 성서 속의 사람 하나를 정해 하나씩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놀랍게도 아이들은 그 이야기를 좋아했고 제가 미처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 못했을 때에도 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랐습니다. 저는 벌써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할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 공지영  
   

자연 재료를 이용한 150가지가 넘는 만들기와 그리기!
보리출판사에서 펴내는 월간 어린이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익살스러운 삽화와 함께 연재되었던 원고들을 엮어 펴낸 책. 집 밖을 나가 바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를 소개할 뿐 아니라 150종이 넘는 메뚜기, 잠자리, 박새, 오목눈이, 도토리, 솔방울, 댕댕이 덩굴, 가죽나무 같은 동식물 이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해, 학습 요소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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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미 2009-01-26 0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읽어보아야 할 책들이군요. 책갈피에 꽂아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