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배방초등학교 교사 최은희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빨간 모자>의 추천글입니다.

 

침묵하는 그림이 보여주는 성폭력
그림 작가를 글 작가보다 앞서 적은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빨간 모자』는 이 작품이 그림책임을, 그림이 서사를 끌고 가는 동력임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인노첸티는 어린 독자들이 직접 맞닥뜨렸을 때 감당하기 버거운 공포나 두려움, 잔혹함 같은 것을 감정 이입은 하되, 충격의 강도를 독자 나름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시각적 거리 두기’를 즐겨 사용하는 화가이다. ‘보여주지 않으면서 이야기하기’이다. 이 그림책은 성폭력이라는, 외면하고 싶지만 만날 수밖에 없는 잔혹한 화두를 다루고 있다. 성폭력을 다룬 『가족 앨범』,『슬픈 란돌린』이 직설 화법이라면 이 책은 간접화법이다. 간접 화법으로 어린 독자의 상상력을 극대화하며, 스스로 서사의 주인공이 되어 움직이게 한다. 인노첸티의 간접 화법은 그래서 말하지 않지만 다 보여주고 들려주는 치밀함으로 잔혹하면서, 따뜻하다. 때론 침묵이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팍팍한 삶에 지친 어른들이 돌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인형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로 전개하는 것도 독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조율하기 위한 방법일 게다.

 

로베르토 인노첸티는 비극적인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의 위치와 거리를 자유자재로 바꾼다. 군중 속의 고독을 드러낼 때는 먼 거리에서 도시 숲 전체를 한 화면으로 보여주고,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소피아의 내면을 다룰 때는 정면에서 카메라를 비추며 화면을 잘게 나눈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인공의 내면이 화면의 구성 방식이나 그림을 보여주는 각도에 따라 절묘하게 읽히는 것도 작가의 치밀한 전략 때문이다. 글을 쓴 에런 프러시 역시 구구절절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 사건의 정황을 드러낼 때 ‘비가 오기 시작했어, 번개가 번쩍했지, 다시 해가 나오기 시작했어, 남자의 전화벨이 울렸어, 하늘이 다시 우르릉거렸어, 뛰기 시작 했어’ 따위의 상징과 은유로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독자는 궁금증을 갖고 생략된 글 서사를 완성해 가면서 적극적인 창조자가 된다.

 

지금, 여기의 비극을 말하는 옛이야기
옛이야기가 케케묵은 다락에 머물지 않고 여전히 어린 독자를 홀리는 강력한 힘은 무엇일까? 아마도 어린 독자의 내면을 출렁이게 하면서 현재진행형으로 다가오기 때문이 아닐까? ‘옛날 옛적에―’라고 운을 떼며 독자를 아득한 시공간으로 초대하는 듯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은 현대인의 삶과 결코 다르지 않다. 소비 욕망을 자극하는 도시, 고독과 고립의 거리, 풍요 속 절대 빈곤의 시공간으로 옮겨 온 ‘빨간 모자’는 그래서 지금, 여기의 문제를 훨씬 효과적으로 말하고 있다. 텍스트와 독자와의 거리가 가까울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소피아가 살고 있는 변두리 아파트, 그림이 말하는 아홉 세대는 대부분 혼자이거나 가난한 사람들이다. 자기 삶이 팍팍하면 둘레에 관심을 두기가 만만치 않다. 아홉 세대에 등장하는 그림 속 인물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그래서 그림책은 말한다.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아도, 실은 아무도 나를 보고 있지 않거든.’ 바쁜 엄마를 대신해 온갖 욕망과 범죄가 넘치는 도시 숲과 거리를 걷는 소피아에게 돌봄과 배려의 눈길은 찾아볼 수 없다. 약자에 대한 돌봄이 없는 공간은 온갖 종류의 폭력이 가능하다. 그래서 소외되고 외로운 존재들은 친절을 가장한 음험한 폭력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현대사회의 늑대는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늑대처럼 무섭거나 잔인하지 않다. 때론 정의의 배트맨처럼 위기에 처한 존재를 구하기도 하고, 친절과 배려의 가면을 쓰고 있기도 하다. 그들은 부드럽고 따뜻한 모습으로 고립된 목숨 곁을 서성이며 춥고 서늘했던 약자의 마음을 무장해제한다. 소피아가 그랬던 것처럼.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한 공직자의 성폭행 사건을 두고 세상이 와글와글 시끄럽다. 분노가 치민다. 그러면서도 나는 ‘나는 성폭행을 당했어요’라고 분명히 외친 그 여성이 한없이 부럽다. 힘과 권력, 자본으로 약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 거대한 우리의 숲에는 그 소리조차 낼 수 없는 숱한 소피아가 숨죽이며 피고름 흐르는 상처로 앓고 있다는 진실을 알고 있기에. ‘나만 아니면 돼. 설마 나는, 우리 식구는 아닐 거야’라며 외면하고 고개 돌린 우리의 저편에 십년, 이십 년 혹은 평생 짙고 큰 흉터를 고스란히 혼자의 몫으로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는 수많은 ‘빨간 모자’들이 있기에. - 최은희(충남 아산 배방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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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유영진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초등학생 이너구>의 추천글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무엇으로 변신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원에 가기 싫은 날은 독수리로 변해 저 먼 하늘을 훨훨 날고 싶기도 하고, 엄마한테 50점짜리 시험지를 내놓고 야단을 맞을 때는 개미로 변신해서 작은 구멍으로 쏙 숨어 버리고 싶기도 하고 말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의 깊은 욕망이 담겨 있는 옛이야기를 보면 동물이 사람으로 둔갑하거나 사람이 동물로 변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도깨비감투나 투명인간 이야기도 다 이런 변신 이야기들이지요.

 

지금 살고 있는 삶이 고달플수록 다른 무엇으로 변하고 싶은 마음은 더 굴뚝같아집니다. 십년 전 『신통방통 왕집중』으로 제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한 전경남 선생님의 동화책 『초등학생 이너구』도 이렇게 인간의 변신 욕망을 잘 활용한 작품입니다.


이 책의 표제작인 「초등학생 이너구」는 너구리가 사람으로 변해 학교에 가서 벌이는 소동을 그린 동화입니다. 사람들은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걸 싫어하지만 동물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신기했나 봅니다. 학교에 가고 싶어서 사람으로 변했으니까 말이지요. 너구리는 여우에게 사람으로 변하는 둔갑술을 배워 학교에 들어가지요. 자 새로 전학 온 친구가 너구리라니 생각만 해도 신 나는 이야기이지요? 혹시 우리 반에도 너구리처럼 동물을 닮은 아이들이 있지 않나 잘 생각해 보세요. 음 정말 원숭이를 닮은 친구도 있고, 고양이를 닮은 친구가 있네요. 혹시 그 아이들도 사람으로 변신한 동물들이 아닐까요? 슬그머니 물어보세요. 너 진짜 집이 어디냐고 말이지요. 사람과 동물이 이렇게 함께 어울려 가며 사는 세상. 생각만 해도 신이 나지 않나요?

 

「완벽한 도둑 아저씨」는 변장과 변신 재주가 아주 뛰어난 도둑의 이야기랍니다. 부자가 되는 게 소원인 도둑 아저씨는 곰으로 변신하고 호랑이로도 변신해서 은행과 보석 가게를 털었어요. 또 신데렐라로 변신해 자동차를 훔칠 계획도 세우지요. 하지만 한 가지 실수 때문에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되지요. 이후 도둑 아저씨는 마음을 잡고 자신의 재주를 좋은 곳에 쓰게 돼요.

 

칼이 범죄자의 손에 들어갔을 때는 다른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되고, 요리사의 손에 들어갔을 때는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도구가 되는 것처럼 변신 또한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이 동화는 이렇게 유쾌한 소동 속에서 변신이란 무엇인지, 변신 욕망은 우리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 주지요.

 

그 밖에 이 책에는 자전거를 도둑맞은 아이의 마음을 재미있게 그려 낸 「자전거가 너무해!」라는 동화도 있어요. 자전거를 도둑맞은 주인공은 문방구 앞에서 주인이 없어 보이는 자전거를 발견합니다. 이 자전거는 마법의 자전거인지 주인공을 덥석 잡아당겨서 안장에 앉게 하고, 저절로 발을 움직이게 해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게 합니다. 학원까지 빼먹으면서도 말이지요. 우리 꼬마 친구들도 그런 적이 있을 거예요. 저 음식을 먹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손이 저절로 가서 음식을 집어오고, 오늘은 절대로 게임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게임기가 저절로 내 앞으로 오고 말이지요. 이건 과연 누가 부리는 마법일까요? 이 동화는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고 있어요. 결코 우리가 억지로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된 거라고 말이지요! 하지만 이 주인공은 이 마법을 이겨 내고 자전거의 주인을 찾아주게 됩니다. 어쨌든 이 자전거는 누군가 주인이 따로 있는 거니까요. 이렇게 자기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법을 이겨 내는 순간 아이의 마음은 한 뼘 더 성장합니다.

 

이 동화책은 글도 재미있지만 그림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귀여운 너구리, 능청스러운 도둑 아저씨, 자전거를 타고 신 나게 달리는 아이의 모습까지 말이지요. 따뜻한 봄날 이 책이 어린이들의 신 나는 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 - 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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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뚱보 클럽>의 제19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심사평입니다.

 

안정된 문장력과 분명한 서사, 소품에 의미를 부여하고 활용하는 감각에 칭찬을 보낸다. 큰 몸집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는 주인공과 비만이어야만 하는 엄마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제시되어 전체 균형을 유지하고, 팍팍한 삶에 온기를 준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계기가 되어 주면 좋겠다. - 김화영(문학평론가), 김경연(아동문학평론가), 황선미(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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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경실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의 추천글입니다.

 

대별왕, 소별왕! 너희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니?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자주 이렇게 말합니다.

“이 녀석들아! 왜 이렇게 못 되게 굴어! 좀 싸우지 않고, 양보하면서 지낼 수 없냐? 쯧쯧……. 우리 어릴 적, 사람들은 심성이 곱고, 다들 착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너무 정이 없어. 그저 자기 혼자만, 자기네 식구들만 잘 먹고 잘살려고 한단 말이야. 말세야, 말세! 정도 사라지고, 사람다운 사람도 보기 드문 세상이야!”


이때마다 나는 허허실실 웃거나, 창피해서 얼른 뒤로 물러납니다. 어른들 말이 너무도 새빨간 거짓말이거나, 엄청난 착각의 증언이기 때문이지요.


세상이 처음 만들어진, 그러니까 세상 최초의 이야기들을 생각해 보면 아실 겁니다. 지성의 대륙 유럽이건 감성 풍부한 아시아건 원초의 생명인 아프리카건, 세상 모든 곳의 ‘첫 이야기’ 즉, 창조신화를 다시 읽어 보면 우리는 알지요.

 

환경재앙도, 법과 교도소도, 로또나 돈도, 시험도, 성형외과나 연예인도, 전쟁이나 군인도, 아파트나 빌라도 그리고 명품이나 술도 없는 처음 시작한 세상.  거기서 생겨난 무수한 신화들. 그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이야기는 기가 막히게도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의 이야기들과 싱크로율 거의 99.9퍼센트입니다.


인간은 온갖 죄악의 항목을 다 저지르며 신화의 모든 페이지를 차지합니다.  지금 세상의 옳지 못한 일들은 결국 신화 속의 죄악을 답습하는 거지요. “이미 있는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하니, 해 아래에 새 것이 없도다.”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을 몇 장 넘기다 보면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낄 것입니다. 창세신화이기도 한 이 이야기 속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인물이 악당이니까요. -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영원히 악(어떤 의미에서든 악이라 하는 모든 것들)과 싸워야 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그 악당은 수명장자입니다. 그는 엄청나게 센 힘과 날쌔고 사나운 소, 말, 개를 무기로 사람들을 혹독하게 괴롭히지요. 세상의 왕이지요. 그러던 중 하늘왕과 서수아미 아기씨 사이에서 형제 대별과 소별이 태어납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함께 살지 못하다가 훗날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그때만 해도 해도 둘, 달도 둘이어서 낮에는 너무 뜨겁고, 밤에는 너무 추웠지요. 하늘왕은 형제가 자신의 진짜 아들인지 증표를 확인하고는 대별이에게 두 개의 태양 중 하나의 태양을 활로 쏘아 떨어뜨리라 하고, 소별이에게는 두 달 중 하나를 쏘아 떨어뜨리게 합니다. 또한 대별이에게 이승을 다스리라 명하고, 소별이에게는 저승을 다스리라 명합니다.


그러나 해와 달을 떨어뜨린 다음에 이 형제의 운명이자, 세상과 인간의 운명이 정해지는 비극이 일어납니다. 소별이가 속임수를 써서 이기거든요. 하지만 대별은 모른 체하고 저승왕이 되지요. 그 대신 대별은 소별이가 비겁한 짓을 하였으니 이 세상에 죄악이 넘칠 거라고 경고하며, 부디 자애롭게 세상을 돌보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소별왕은 먼저 수명장자를 혼내 주었지만, 이승은 평화롭지 않았지요. 모든 동식물이 말을 하고, 산 자와 죽은 자가 대화를 하는 세상이다 보니 혼란스럽고 별의별 일들이 다 일어나니까요. 소별왕은 머리가 아픈 나머지 대별왕을 찾아갑니다. “저승에서는 조용하게 잘 사는데, 왜 이승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지요?” 결국 이 이야기는 권선징악과 행복한 결말로 막을 내립니다.


그러나 소별왕이 대별왕에게 던진 질문은 날마다 각종 분야에서 ‘신화’를 창조하고 ‘이노베이션의 기적’을 만들어 낸다는 요즘 세상에 던져야 할 질문입니다.


예전에는 권선징악의 이야기들은 시시하다고 가벼이 보았지요. 뻔한 결말이 재미없다고 홀대했지요. 그러나 이제는 슈퍼맨처럼 누군가 나타나 시원 통쾌한 ‘권선징악’으로 세상을 바꾸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어지럽습니다.


힘없는 사람, 억울한 사람, 내 편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신화가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요?

대별왕, 소별왕, 너희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니? (노경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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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초등학교 교사 정해숙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100년 전 우리는>의 추천글입니다.


근대사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서는 정치, 사회, 문화, 인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의 현장을 실감나게 보여 줍니다. 어렵게 역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울고 웃었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흔히들 근대는 어렵고 암울했던 시기, 나라를 빼앗기고 치욕스러웠던 시기라고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와 가장 가까운 과거이며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만큼 이 시기의 역사에 대해 잘 배우고,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에 대해 바르게 알고, 더불어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정해숙(구룡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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