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알라딘 10:00AM 어린이 새책 인사 (딸기꼬치 서재) &gt; 5월의 좋은 어린이 책</title><link>http://blog.aladin.co.kr/tenam/category/3372876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알라딘 어린이MD 서재입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4 Mar 2026 18:19:41 +0900</lastBuildDate><image><title>딸기꼬치</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425861651774271.jpg</url><link>http://blog.aladin.co.kr/tenam/category/3372876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딸기꼬치</description></image><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충남 아산 배방초등학교 교사 최은희의 선택 - &amp;lt;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빨간 모자&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65898</link><pubDate>Tue, 14 May 2013 2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6589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86539&TPaperId=63658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1/72/coveroff/895828653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충남 아산 배방초등학교 교사 최은희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lt;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빨간 모자&gt;의 추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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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그림이 보여주는 성폭력<BR>그림 작가를 글 작가보다 앞서 적은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빨간 모자』는 이 작품이 그림책임을, 그림이 서사를 끌고 가는 동력임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인노첸티는 어린 독자들이 직접 맞닥뜨렸을 때 감당하기 버거운 공포나 두려움, 잔혹함 같은 것을 감정 이입은 하되, 충격의 강도를 독자 나름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시각적 거리 두기’를 즐겨 사용하는 화가이다. ‘보여주지 않으면서 이야기하기’이다. 이 그림책은 성폭력이라는, 외면하고 싶지만 만날 수밖에 없는 잔혹한 화두를 다루고 있다. 성폭력을 다룬 『가족 앨범』,『슬픈 란돌린』이 직설 화법이라면 이 책은 간접화법이다. 간접 화법으로 어린 독자의 상상력을 극대화하며, 스스로 서사의 주인공이 되어 움직이게 한다. 인노첸티의 간접 화법은 그래서 말하지 않지만 다 보여주고 들려주는 치밀함으로 잔혹하면서, 따뜻하다. 때론 침묵이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팍팍한 삶에 지친 어른들이 돌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인형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로 전개하는 것도 독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조율하기 위한 방법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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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인노첸티는 비극적인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의 위치와 거리를 자유자재로 바꾼다. 군중 속의 고독을 드러낼 때는 먼 거리에서 도시 숲 전체를 한 화면으로 보여주고,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소피아의 내면을 다룰 때는 정면에서 카메라를 비추며 화면을 잘게 나눈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인공의 내면이 화면의 구성 방식이나 그림을 보여주는 각도에 따라 절묘하게 읽히는 것도 작가의 치밀한 전략 때문이다. 글을 쓴 에런 프러시 역시 구구절절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 사건의 정황을 드러낼 때 ‘비가 오기 시작했어, 번개가 번쩍했지, 다시 해가 나오기 시작했어, 남자의 전화벨이 울렸어, 하늘이 다시 우르릉거렸어, 뛰기 시작 했어’ 따위의 상징과 은유로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독자는 궁금증을 갖고 생략된 글 서사를 완성해 가면서 적극적인 창조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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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의 비극을 말하는 옛이야기<BR>옛이야기가 케케묵은 다락에 머물지 않고 여전히 어린 독자를 홀리는 강력한 힘은 무엇일까? 아마도 어린 독자의 내면을 출렁이게 하면서 현재진행형으로 다가오기 때문이 아닐까? ‘옛날 옛적에―’라고 운을 떼며 독자를 아득한 시공간으로 초대하는 듯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은 현대인의 삶과 결코 다르지 않다. 소비 욕망을 자극하는 도시, 고독과 고립의 거리, 풍요 속 절대 빈곤의 시공간으로 옮겨 온 ‘빨간 모자’는 그래서 지금, 여기의 문제를 훨씬 효과적으로 말하고 있다. 텍스트와 독자와의 거리가 가까울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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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가 살고 있는 변두리 아파트, 그림이 말하는 아홉 세대는 대부분 혼자이거나 가난한 사람들이다. 자기 삶이 팍팍하면 둘레에 관심을 두기가 만만치 않다. 아홉 세대에 등장하는 그림 속 인물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그래서 그림책은 말한다.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아도, 실은 아무도 나를 보고 있지 않거든.’ 바쁜 엄마를 대신해 온갖 욕망과 범죄가 넘치는 도시 숲과 거리를 걷는 소피아에게 돌봄과 배려의 눈길은 찾아볼 수 없다. 약자에 대한 돌봄이 없는 공간은 온갖 종류의 폭력이 가능하다. 그래서 소외되고 외로운 존재들은 친절을 가장한 음험한 폭력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현대사회의 늑대는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늑대처럼 무섭거나 잔인하지 않다. 때론 정의의 배트맨처럼 위기에 처한 존재를 구하기도 하고, 친절과 배려의 가면을 쓰고 있기도 하다. 그들은 부드럽고 따뜻한 모습으로 고립된 목숨 곁을 서성이며 춥고 서늘했던 약자의 마음을 무장해제한다. 소피아가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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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지금도 한 공직자의 성폭행 사건을 두고 세상이 와글와글 시끄럽다. 분노가 치민다. 그러면서도 나는 ‘나는 성폭행을 당했어요’라고 분명히 외친 그 여성이 한없이 부럽다. 힘과 권력, 자본으로 약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 거대한 우리의 숲에는 그 소리조차 낼 수 없는 숱한 소피아가 숨죽이며 피고름 흐르는 상처로 앓고 있다는 진실을 알고 있기에. ‘나만 아니면 돼. 설마 나는, 우리 식구는 아닐 거야’라며 외면하고 고개 돌린 우리의 저편에 십년, 이십 년 혹은 평생 짙고 큰 흉터를 고스란히 혼자의 몫으로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는 수많은 ‘빨간 모자’들이 있기에. - 최은희(충남 아산 배방초등학교 교사)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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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1/72/cover150/8958286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17258</link></image></item><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유영진의 선택 - &amp;lt;초등학생 이너구&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52193</link><pubDate>Mon, 06 May 2013 22: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5219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20760&TPaperId=63521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90/49/coveroff/895462076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유영진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lt;초등학생 이너구&gt;의 추천글입니다. 
<BR>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무엇으로 변신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원에 가기 싫은 날은 독수리로 변해 저 먼 하늘을 훨훨 날고 싶기도 하고, 엄마한테 50점짜리 시험지를 내놓고 야단을 맞을 때는 개미로 변신해서 작은 구멍으로 쏙 숨어 버리고 싶기도 하고 말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의 깊은 욕망이 담겨 있는 옛이야기를 보면 동물이 사람으로 둔갑하거나 사람이 동물로 변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도깨비감투나 투명인간 이야기도 다 이런 변신 이야기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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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삶이 고달플수록 다른 무엇으로 변하고 싶은 마음은 더 굴뚝같아집니다. 십년 전 『신통방통 왕집중』으로 제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한 전경남 선생님의 동화책 『초등학생 이너구』도 이렇게 인간의 변신 욕망을 잘 활용한 작품입니다.
<BR>이 책의 표제작인 「초등학생 이너구」는 너구리가 사람으로 변해 학교에 가서 벌이는 소동을 그린 동화입니다. 사람들은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걸 싫어하지만 동물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신기했나 봅니다. 학교에 가고 싶어서 사람으로 변했으니까 말이지요. 너구리는 여우에게 사람으로 변하는 둔갑술을 배워 학교에 들어가지요. 자 새로 전학 온 친구가 너구리라니 생각만 해도 신 나는 이야기이지요? 혹시 우리 반에도 너구리처럼 동물을 닮은 아이들이 있지 않나 잘 생각해 보세요. 음 정말 원숭이를 닮은 친구도 있고, 고양이를 닮은 친구가 있네요. 혹시 그 아이들도 사람으로 변신한 동물들이 아닐까요? 슬그머니 물어보세요. 너 진짜 집이 어디냐고 말이지요. 사람과 동물이 이렇게 함께 어울려 가며 사는 세상. 생각만 해도 신이 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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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도둑 아저씨」는 변장과 변신 재주가 아주 뛰어난 도둑의 이야기랍니다. 부자가 되는 게 소원인 도둑 아저씨는 곰으로 변신하고 호랑이로도 변신해서 은행과 보석 가게를 털었어요. 또 신데렐라로 변신해 자동차를 훔칠 계획도 세우지요. 하지만 한 가지 실수 때문에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되지요. 이후 도둑 아저씨는 마음을 잡고 자신의 재주를 좋은 곳에 쓰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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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범죄자의 손에 들어갔을 때는 다른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되고, 요리사의 손에 들어갔을 때는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도구가 되는 것처럼 변신 또한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이 동화는 이렇게 유쾌한 소동 속에서 변신이란 무엇인지, 변신 욕망은 우리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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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이 책에는 자전거를 도둑맞은 아이의 마음을 재미있게 그려 낸 「자전거가 너무해!」라는 동화도 있어요. 자전거를 도둑맞은 주인공은 문방구 앞에서 주인이 없어 보이는 자전거를 발견합니다. 이 자전거는 마법의 자전거인지 주인공을 덥석 잡아당겨서 안장에 앉게 하고, 저절로 발을 움직이게 해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게 합니다. 학원까지 빼먹으면서도 말이지요. 우리 꼬마 친구들도 그런 적이 있을 거예요. 저 음식을 먹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손이 저절로 가서 음식을 집어오고, 오늘은 절대로 게임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게임기가 저절로 내 앞으로 오고 말이지요. 이건 과연 누가 부리는 마법일까요? 이 동화는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고 있어요. 결코 우리가 억지로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된 거라고 말이지요! 하지만 이 주인공은 이 마법을 이겨 내고 자전거의 주인을 찾아주게 됩니다. 어쨌든 이 자전거는 누군가 주인이 따로 있는 거니까요. 이렇게 자기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법을 이겨 내는 순간 아이의 마음은 한 뼘 더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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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은 글도 재미있지만 그림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귀여운 너구리, 능청스러운 도둑 아저씨, 자전거를 타고 신 나게 달리는 아이의 모습까지 말이지요. 따뜻한 봄날 이 책이 어린이들의 신 나는 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 - 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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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90/49/cover150/89546207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904935</link></image></item><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제19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의 선택 - &amp;lt;으랏차차 뚱보 클럽&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52192</link><pubDate>Mon, 06 May 2013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5219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1484&TPaperId=63521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3/2/coveroff/894912148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lt;으랏차차 뚱보 클럽&gt;의 제19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심사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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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문장력과 분명한 서사, 소품에 의미를 부여하고 활용하는 감각에 칭찬을 보낸다. 큰 몸집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는 주인공과 비만이어야만 하는 엄마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제시되어 전체 균형을 유지하고, 팍팍한 삶에 온기를 준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계기가 되어 주면 좋겠다. - 김화영(문학평론가), 김경연(아동문학평론가), 황선미(동화작가)<BR>&nbsp;
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가기&gt;&gt;
<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3/2/cover150/89491214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230298</link></image></item><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작가 노경실의 선택 - &amp;lt;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52191</link><pubDate>Mon, 06 May 2013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5219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398612&TPaperId=63521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3/96/coveroff/897139861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작가 노경실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lt;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gt;의 추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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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별왕, 소별왕! 너희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니?<BR>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자주 이렇게 말합니다.<BR>
“이 녀석들아! 왜 이렇게 못 되게 굴어! 좀 싸우지 않고, 양보하면서 지낼 수 없냐? 쯧쯧……. 우리 어릴 적, 사람들은 심성이 곱고, 다들 착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너무 정이 없어. 그저 자기 혼자만, 자기네 식구들만 잘 먹고 잘살려고 한단 말이야. 말세야, 말세! 정도 사라지고, 사람다운 사람도 보기 드문 세상이야!”
<BR>이때마다 나는 허허실실 웃거나, 창피해서 얼른 뒤로 물러납니다. 어른들 말이 너무도 새빨간 거짓말이거나, 엄청난 착각의 증언이기 때문이지요.
<BR>세상이 처음 만들어진, 그러니까 세상 최초의 이야기들을 생각해 보면 아실 겁니다. 지성의 대륙 유럽이건 감성 풍부한 아시아건 원초의 생명인 아프리카건, 세상 모든 곳의 ‘첫 이야기’ 즉, 창조신화를 다시 읽어 보면 우리는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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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앙도, 법과 교도소도, 로또나 돈도, 시험도, 성형외과나 연예인도, 전쟁이나 군인도, 아파트나 빌라도 그리고 명품이나 술도 없는 처음 시작한 세상.&nbsp; 거기서 생겨난 무수한 신화들. 그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이야기는 기가 막히게도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의 이야기들과 싱크로율 거의 99.9퍼센트입니다.
<BR>인간은 온갖 죄악의 항목을 다 저지르며 신화의 모든 페이지를 차지합니다.&nbsp; 지금 세상의 옳지 못한 일들은 결국 신화 속의 죄악을 답습하는 거지요. “이미 있는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하니, 해 아래에 새 것이 없도다.”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BR>『속임수로 세상을 차지한 소별왕』을 몇 장 넘기다 보면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낄 것입니다. 창세신화이기도 한 이 이야기 속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인물이 악당이니까요. -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영원히 악(어떤 의미에서든 악이라 하는 모든 것들)과 싸워야 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BR>그 악당은 수명장자입니다. 그는 엄청나게 센 힘과 날쌔고 사나운 소, 말, 개를 무기로 사람들을 혹독하게 괴롭히지요. 세상의 왕이지요. 그러던 중 하늘왕과 서수아미 아기씨 사이에서 형제 대별과 소별이 태어납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함께 살지 못하다가 훗날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BR>그때만 해도 해도 둘, 달도 둘이어서 낮에는 너무 뜨겁고, 밤에는 너무 추웠지요. 하늘왕은 형제가 자신의 진짜 아들인지 증표를 확인하고는 대별이에게 두 개의 태양 중 하나의 태양을 활로 쏘아 떨어뜨리라 하고, 소별이에게는 두 달 중 하나를 쏘아 떨어뜨리게 합니다. 또한 대별이에게 이승을 다스리라 명하고, 소별이에게는 저승을 다스리라 명합니다.
<BR>그러나 해와 달을 떨어뜨린 다음에 이 형제의 운명이자, 세상과 인간의 운명이 정해지는 비극이 일어납니다. 소별이가 속임수를 써서 이기거든요. 하지만 대별은 모른 체하고 저승왕이 되지요. 그 대신 대별은 소별이가 비겁한 짓을 하였으니 이 세상에 죄악이 넘칠 거라고 경고하며, 부디 자애롭게 세상을 돌보라고 부탁합니다.
<BR>그러나 소별왕은 먼저 수명장자를 혼내 주었지만, 이승은 평화롭지 않았지요. 모든 동식물이 말을 하고, 산 자와 죽은 자가 대화를 하는 세상이다 보니 혼란스럽고 별의별 일들이 다 일어나니까요. 소별왕은 머리가 아픈 나머지 대별왕을 찾아갑니다. “저승에서는 조용하게 잘 사는데, 왜 이승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지요?” 결국 이 이야기는 권선징악과 행복한 결말로 막을 내립니다.
<BR>그러나 소별왕이 대별왕에게 던진 질문은 날마다 각종 분야에서 ‘신화’를 창조하고 ‘이노베이션의 기적’을 만들어 낸다는 요즘 세상에 던져야 할 질문입니다.
<BR>예전에는 권선징악의 이야기들은 시시하다고 가벼이 보았지요. 뻔한 결말이 재미없다고 홀대했지요. 그러나 이제는 슈퍼맨처럼 누군가 나타나 시원 통쾌한 ‘권선징악’으로 세상을 바꾸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어지럽습니다.
<BR>힘없는 사람, 억울한 사람, 내 편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신화가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요? <BR>
대별왕, 소별왕, 너희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니? (노경실/ 작가)<BR>&nbsp;<BR>&nbsp;<BR>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가기&gt;&gt;
<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3/96/cover150/89713986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839621</link></image></item><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구룡초등학교 교사 정해숙의 선택 - &amp;lt;100년 전 우리는&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9</link><pubDate>Mon, 06 May 2013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6120X&TPaperId=63521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90/0/coveroff/896496120x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구룡초등학교 교사 정해숙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lt;100년 전 우리는&gt;의 추천글입니다. 
<BR>근대사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서는 정치, 사회, 문화, 인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의 현장을 실감나게 보여 줍니다. 어렵게 역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울고 웃었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흔히들 근대는 어렵고 암울했던 시기, 나라를 빼앗기고 치욕스러웠던 시기라고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와 가장 가까운 과거이며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만큼 이 시기의 역사에 대해 잘 배우고,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에 대해 바르게 알고, 더불어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정해숙(구룡초등학교 교사)
<BR>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가기&gt;&gt;
<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90/0/cover150/896496120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900064</link></image></item><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곽배희의 선택 - &amp;lt;소녀소년 평등 탐구생활&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8</link><pubDate>Mon, 06 May 2013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258558&TPaperId=63521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5/78/coveroff/8994258558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곽배희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lt;소녀소년 평등 탐구생활&gt;의 추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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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가정문제로 고통 받는 이들을 만나온 지 40여년이 되었다. 상전벽해, 강산이 네 번 바뀌었고 우리 사회도 정말 많이 변했지만 사람들의 관습과 사회의 문화는 그리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어서, 우리가 정말 배우고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나의 화두처럼 지니게 되었다. 근대화와 산업화시기를 거치면서 경제적 상황과 삶의 양식은 말 그대로 급변했다. 하지만 남녀차별을 근간으로 한 가부장제의 악습은 상당히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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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당연한 가치로 자리 잡은 편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차이와 차별을 구별하지 않고, 양성평등을 이야기하면 ‘역차별’이라는 무차별적 공세가 뒤따르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특히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양성평등에 대해 균형 잡힌 관점을 심어 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양혜경 선생님이 쓰신 《소녀소년 평등 탐구생활》이라는 책이 참 반가웠다. 차이를 바르게 인식하고, 차이가 차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일깨우며, 성차별과 폭력의 문제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탄탄하게 잘 구성된 책이다. 특히 평생 가족문제를 다루어 온 입장에서 보면, 가족과 결혼에 있어서의 양성평등과 제도, 관습적 측면까지 현실적으로 꼼꼼하게 짚어준 점도 고마웠다.<BR>&nbsp;<BR>모쪼록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부모님들이 이 책을 함께 읽고,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바르게 그리고 한 걸음 더 깊이 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곽배희(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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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5/78/cover150/899425855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857840</link></image></item><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전 전라남도 교육위원 조춘기의 선택 - &amp;lt;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 길&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5</link><pubDate>Mon, 06 May 2013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885751&TPaperId=63521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43/12/coveroff/893788575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전 전라남도 교육위원 조춘기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lt;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 길&gt;의 추천글입니다. 
<BR>600년 전 까마득한 옛날에도 그 누군가는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혹은 학교와 일터로 향하기 위해 길을 따라 걸었을 테지요. 그 길 위에 켜켜이 쌓인 사람들의 이야기와 시간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길의 역사는 즉 사람들의 역사이고 우리는 그 길을 따라 걸음으로써 어렵지 않게 옛사람들의 생각과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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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빠와 아이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늘 바쁘기만 한 아빠가 모처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많은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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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 길》 책 또한 부모와 자녀가 역사가 녹아 있는 길을 걸으며 역사를 배우고 함께 교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북악산 성곽 길, 세종로, 북촌, 청계천 등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 길을 찾아다니면서 길 위에 새겨진 생생한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것이지요. 역사라는 것이 아이들에게 다소 따분할 수도 있으나, 사진과 그림을 적절히 곁들여 현장감을 느끼고 흥미를 갖도록 한 점이 돋보입니다. 이 책을 길잡이로 아빠와 아이가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난다면 역사 공부와 더불어 체험 학습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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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3년의 교직 생활 중 23년을 초등 교육에 몸담았습니다. 여러 교과를 지도하면서 특히 관심을 가졌던 영역이 우리나라 역사였는데, 당시에 《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 길》 같은 책이 있었더라면 좋은 참고가 되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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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 길》을 읽으며 길 위에 남겨진 옛사람들의 흔적을 느끼고 옛 조선의 역사를 그려 보는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 나아가 직접 답사 여행을 한다면 역사 도시 서울의 과거를 엿보고 현재를 느끼며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조춘기(전 전라남도 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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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43/12/cover150/89378857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431270</link></image></item><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동화작가 원유순의 선택 - &amp;lt;이어도에서 온 선물&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4</link><pubDate>Mon, 06 May 2013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260842&TPaperId=63521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75/14/coveroff/899326084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동화작가 원유순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lt;이어도에서 온 선물&gt;의 추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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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강치를 돕는 강인한 해녀 자매 이야기<BR>아동소설『이어도에서 온 선물』은 제2회 한우리 문학상 당선작으로 우리 동화로서는 드물게 스케일이 큰 작품이다. 강인한 제주해녀들의 삶의 모습과 일제에 의해 남획되어 멸종한 ‘독도강치’라는 큰 사건이 제주도와 독도 바다를 배경으로 실감나게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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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옥이와 현옥이는 일찍이 부모를 잃고 어렵게 살아가는 해녀이다. 따스한 심성과 신중한 언니 훈옥이에 비해 현옥이는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하다. 해녀였던 어머니를 따라 어려서부터 물질을 배워온 훈옥이는 어떻게든 동생 현옥이를 잘 돌보려고 애를 쓴다. 어느 날, 훈옥이는 동해로 나가 물질을 갈 해녀를 모은다는 소식을 듣는데, 현옥이 역시 말리는 언니를 설득하여 따라간다. 그러나 현옥이는 물질을 나간 독도 앞바다에서 우연히 일제에 의해 남획되는 독도 강치(독도 근처에 서식하는 물개과의 동물)를 발견한다. 어린 현옥이는 죽음의 위기에 처한 강치를 도와주려했지만 독도 강치는 결국 이어도로 떠난 어머니 곁으로 가고 만다. ‘이어도’는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49km 떨어진 수중암초여서 날씨에 따라 보였다 보이지 않았다하는 신비의 섬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수많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 환상의 섬이다.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는 비록 현실 속에서는 사라졌지만, 환상의 공간 ‘이어도’에서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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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들의 삶의 모습을 철저한 고증과 함께 치밀하게 묘사하고, 바다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살아있어 독자로서 읽는 재미가 있다. 해녀들의 위계질서는 강인하고 끈끈하였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이기에 물질 경험이 적은 아랫사람을 때로는 호되게, 때로는 따스하게 다독였다. 조금이라도 헛된 욕심이나 허황된 호기를 부리다가는 큰 불행을 당하는 일이어서, ‘대상군해녀’ ‘상군해녀’ 등, 그들의 호칭 또한 다양하였고,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며 살았다. 이러한 해녀들의 공동체적 삶의 모습은 오늘날에는 찾아볼 수 없는 귀한 장면들이다. 또한 일제가 어떻게 우리 자연자원을 수탈하고 함부로 남획하였는지 여실히 보여주어 불행한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교육적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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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어린 훈옥이와 현옥이의 끈끈하고 애틋한 자매애는 뭉클한 감동을 주며, 사라져가는 제주방언을 잘 살려 쓴 작가의 노력 또한 돋보인다. - 원유순(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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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75/14/cover150/899326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751476</link></image></item><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서울 대광 초등학교 교사 이정의 선택 - &amp;lt;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2</link><pubDate>Mon, 06 May 2013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225263&TPaperId=63521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7/44/coveroff/896222526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서울 대광 초등학교 교사 이정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lt;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gt;의 추천글입니다. 
<BR>‘수학’이라고 하면 문제를 푸는 것이 수학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수학을 공부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에 있습니다. 이 책은 수학과 관련된 많은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자를 쉽게 계산하려다가 탄생한 소수, 물건을 나누면서 탄생한 분수, 아라비아 숫자에 얽힌 이야기, 미적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 우리 생활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수학 개념들도 알고 보면 생활 속 필요에 의해, 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나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이야기들을 읽고 나면 어린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은 물론 수학이 얼마나 재밌는 과목인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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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책의 좋은 점은 수학이 옛날 원시 시대부터 어떻게 시작되었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시간 순서대로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맹목적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이 언제나 인류와 함께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앞으로도 수학이 우리와 함께할 거라는 것을 내다보게 해 줌으로써 수학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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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학 교과 과정이 전면적으로 개편되면서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수학을 정말로 잘하려면 학생들 스스로가 수학에 관련된 스토리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책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해 주는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재조명해보기를 기대해봅니다. - 이정(서울 대광 초등학교 교사)
<BR>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가기&g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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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7/44/cover150/89622252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874453</link></image></item><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어린이책작가 유다정의 선택 - &amp;lt;우주 쓰레기&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1</link><pubDate>Mon, 06 May 2013 2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415861&TPaperId=63521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47/90/coveroff/898941586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어린이책작가 유다정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lt;우주 쓰레기&gt;의 추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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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어떤 곳일까? 우주에 가면 몸이 정말 둥둥 떠다닐까? 멋진 우주선을 타고 빛나는 별 사이를 날아가면 기분이 어떨까?’ 누구나 한 번쯤 우주여행을 상상해 봤을 것이다. 상상 속의 우주는 무척이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이다. 그런 곳에 쓰레기가 있으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에까지 쓰레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인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에 아주 반가운 책이 한 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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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우주쓰레기&gt;는 와이즈만의 환경과학 그림책 1권이다. 2200년 서울을 배경으로 우주청소부 김우주가 하는 일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주쓰레기에 대해 알 수 있게 하였다. 우주쓰레기가 왜 발생되는지, 종류는 얼마나 다양한지, 또 우주쓰레기가 어떤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또 우리들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우주쓰레기를 치우는 독특한 방법들과 기발한 장비들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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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편리한 생활을 하기 위해 우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이 6000개도 넘는다. 덕분에 미래의 날씨를 알 수 있고, 멀리 있는 친구와도 자유롭게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운전하다가 길을 몰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네비게이션을 통해 지름길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누리는 이런 편리함 때문에 우주에는 쓰레기가 많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더욱 많아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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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쓰레기, 나와 상관없는 일일까? 이 책을 보면 우리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인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우주쓰레기에 대해 생각해 본 어린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미래 과학자로 자라날 우리 어린이들이 &lt;우주쓰레기&gt;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고민하는 일,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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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우주쓰레기&gt;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림도 다른 그림책들과 비교해 단연 돋보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깜깜한 우주공간을 아주 잘 표현했고, 세세하게 그려 지식을 전달하는 데 한몫했다. 또 전문가의 추천과 감수를 받아 책의 신뢰도를 높인 점도 맘에 들었다. - 유다정(어린이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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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47/90/cover150/89894158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479011</link></image></item><item><author>딸기꼬치</author><category>5월의 좋은 어린이 책</category><title>이달의 어린이 책 5월, 사서 교사, 동화 작가 범경화의 선택 - &amp;lt;도둑맞은 이름&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0</link><pubDate>Mon, 06 May 2013 2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enam/635218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9711&TPaperId=63521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10/47/coveroff/897184971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호수초등학교 사서 교사, 동화 작가 범경화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lt;도둑맞은 이름&gt;의 추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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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몇 년 근무하다 보면 전교생을 거의 알게 된다. 그런데 출근길에서 만나는 아이들 가운데 몇몇은 나를 못 본 척하고 지나간다. 그럴 때면 아주 큰 소리로 그 아이의 이름을 불러 인사를 한다. ‘나는 너를 알아. 어제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잖아!’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그러면 아이는 내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기쁜지 활짝 웃는다. 김춘수 시인의 시처럼, 내가 이름을 불러 주는 순간 그 아이는 내게로 와 가장 예쁜 꽃이 된 것이다.
<BR>호세 안토니오 타시에스의 그림책&nbsp; 《도둑맞은 이름》은 학교에서 아무도 이름을 불러 주지 않는 한 소년의 이야기다. 몇몇 아이들이 소년을 ‘공부벌레’ 혹은 ‘겁쟁이’로 부르며 괴롭힌다. 주변에서 지켜보는 수많은 아이들은 아무도 소년을 도와주지 않는다. 게다가 어른들은 소년에게 문제가 있어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고 말한다. 이 순간 소년은 얼마나 외롭고 막막할까. 소년이 거울을 보면서 자신을 초록색 배로 인식하는 장면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아마도 소년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자신이 뭔가 아이들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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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위태위태해 보이기만 하던 소년이 갑자기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되찾는다. 그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를 찾았기 때문이다. 그 친구는 다름 아닌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다. 이 책은 학교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의 관심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 책을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모두 이름을 불리기 기다리는 아이가 없는지 주변을 둘러보았으면 좋겠다. 이제 학교에서 더 이상 이름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 범경화(호수초등학교 사서 교사, 동화 작가)
<BR>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가기&g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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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10/47/cover150/89718497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10476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