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개봉을 열여덟 달이나 미룬 끝에 드디어 나왔는데 기다린 보람을 느끼며 극장을 나왔다.

감상평을 한마디로 하자면 '끝내준다. 다니엘이 훌륭히 유종의 미를 거두고 떠났다'다.

다만 제가 007씨리즈와 다니엘의 팬이라는 건 밝혀둔다.

요거 안 적었다가는 '너 땜에 기대하고 봤는데 난 하나도 재미없었다'는 항의를 받을 수도 있으니까.


얼마 전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한 영국의 주윤발, 다니엘.

그 동안 중장년 영국남배우의 가장 큰 영광이자 무거운 짐이라는 007 역할 열다섯 해 맡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소.

건강하시고 다른 영화로 앞으로도 자주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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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멋진 주말
리처드 론크레인 감독, 모건 프리먼 외 출연 / 에스와이코마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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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백인 남편은 흑인 인종차를 극복하고 혼인한 노부부가 브루클린에 마련해 오래 살아온 집을 팔려 한다.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나이든 이들은 오르내리기가 힘들기 때문. 집보러 오는 사람들과 중개인 땜에 스트레스 받으며 함께 산 나날을 돌아본다. 잔잔한 연애담 좋아하시는 분들은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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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와이어 (1disc)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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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더버그 감독에 맥그리거,파쓰벤더,반데라쓰,더글라쓰,테이텀 나오는데도 이렇게 밋밋할 수가. 망작이네요. 시간낭비 마시고 다른 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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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 - 아웃케이스 없음
홍승완 감독, 문소리 외 출연 / 인조인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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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도 얼마든 좋은 판결을 내린다‘라는 어찌보면 뻔한 주제를 뛰어난 줄거리와 배우들 호연 속에 잘 숨겼다. 문소리를 비롯한 배우들 연기도 좋고 이야기도 긴장감과 현장감 가득해서 공많이 들인 티가 난다. 남주 박형식이란 첨 보는 배우랑 각본도 쓴 홍승완 감독 앞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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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케이스 없음
박누리 감독, 류준열 외 출연 / 인조인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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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재밌다. 평범하던 주인공이 증권사 입사해서 일하면서 차츰 돈맛을 알고 타락해가는 과정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다. 올리버 스톤<월스트리트>랑 스코시지<월스트리트의 늑대> 분위기가 살짝 나지만 표절이라기보다는 증권가 탐욕 얘기면 다 이렇게 되리라 싶다. 감독 이름 보고 여잔가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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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20-11-07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 dvd에 실린 메이킹 필름 보니 여자 맞다. 요새 재능많은 여성감독 쏟아진다는데 진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