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뉴스기사를 읽다 보면 가끔 한국 광고도 보게 되는데 신한카드랑 엘지카드가 합병하나보다. 신한카드를 뜻하는 남자모델과 엘지카드를 뜻하는 여자모델이 만나 사귀고 결혼한다는 내용인데 여자모델이 아무래도 배트맨 비긴즈에 나왔던 배우 케이트 홈즈 같은데 맞는지? 틀리다면 누군지 좀 알려 주시와요. 또 남자모델은 누군지? 마지막으로 요새 한국 광고엔 저렇게 외국인들이 많이 나오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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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축구 띠예리, 골프 타이거, 테니스 로저를 모델로 질레트가 챔피언즈라는 새 면도기를 광고한다. 뉴질랜드 텔레비전에서도 보고 한국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본다. 보다가 실수 하나 어쩌면 둘을 찾아냈다. 띠예리를 소개하며 축구월드컵 우승이라고 나오는데 98년 프랑스가 우승할 때 띠예리가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결승전이 열린 쌩 드니 스태디움에 있었던 건 사실이나 그 경기에서 뛰진 않았다. 또 다른 실수는 로저 소개하며 로저 페데로 그랜드 슬램 10회 우승이라고 나오는데 로저 페데러 그랜드 슬램 12회 우승이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 페데로는 외래어표기니 뭐 봐 줄 수 있다 치더라도 10회 우승이라고 소개한 건 로저가 보면 뽀로통하지 않을까? 어쩌면 광고가 몇 달 전에 로저가 올해 오스트레일리안 오픈만 우승하고 윔블던 우승하기 전에 만들어졌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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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07-10-07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올해 프렌치오픈 끝나고도 한동안 나달 나오는 기아 소렌토 자동차 광고를 했다. 광고엔 라파엘 나달 투 타임 그랜드 슬램 위너라고 소개됐는데 엄밀히 말하면 올해 프렌치오픈 끝난 뒤엔 쓰리 타임으로 바뀌었어야 하지만 4월 말인가 5월 초부터 7월 쯤까지 방영한 광고라 바뀌지 않았다.
 

10월 1일 월. 5시 50분 쯤 플레밍의 프롬 러시아 위드 러브를 읽는데 제니 루피 형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랑 같이 마누카우 경찰서로 8시까지 와 줄 수 있느냐고. 어머니께 연락해 볼 테니 5분 뒤 전화하라 말하고 어머니께 전화하니 8시 반엔 된다고 하신다. 6시 10분 다시 루피 형사에게 전화가 왔다. 된다고 말해줬다.

저녁 먹고 가서 9시 50분까지 세 달 전쯤 말한 진술 고스란히 되풀이했다. 도둑들 잡을 수는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아마도 라는 대답이었다. 5월 26일 도둑 들었으니 네 달도 넘었는데 아직 수사가 종결이 안 된다. 경찰 말로는 우리 말고도 이 삼인조 도둑팀이랑 반갑잖은 만남을 나눈 이들이 세 집 더 있는데 네 피해자들의 진술을 다 모아 한 번에 처리해야 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린단다.

잃은 돈은 되찾을 확률이 없어 보이지만 도둑들 혼쭐이라도 나게 꼭 잡았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경찰서에 갔을 때 어느 마오리 중년 여성이 아들이 언제면 보석석방 되겠느냐고 소란피우고 있었다. 한국 경찰서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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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요새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별점이 몇 명이 투표한 결과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옛날엔 알려 줬는데. 일시적 현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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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25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렇군요! 지기님 모임때 말씀드려야 겠어요 ^^
 

뉴질랜드는 지금 화요일 새벽 1시 50분. 한국은 월요일 11시 50분.
인터넷 보니 케이비에쓰 2에서 9시 30분부터 영화 타짜를 한다고 하는데
안 짤리고 고스란히 방송 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 요즘은 영화 얼마나 자르는지 모르겠다.
국민학생이던 88년인가 89년 쯤 연말연시인지 추석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어느 연휴에
이종사촌형이랑 엑스칼리버 볼 때 형이 사람 시체에서 까마귀가 눈 빼먹는 거 잘랐다며
분개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뉴질랜드는 거의 안 잘라서 두 주 전 쯤엔 여자 거웃이랑 남자 꼬추가
그냥 다 나오는 영화를 밤 11시부터 방영해 주기도 했는데.
킬 빌 볼륨 1도 두 달 전 쯤 해 줬는데 안 잘라서 루씨 류 머리껍질 벗겨져서 뇌 나오는 것도 그냥 나왔다. 그러고 보니 한니발에서 레이 리오타 뇌 나오는 것도 안 자르고 뒀다.
한국 텔레비전 못 본 지 어언 13년. 검열이 얼마나 느슨해졌는지 정말 궁금하다.
혹시 이 글 읽으시는 분들 가운데 월요일 타짜 보신 분 계시면 아래 질문들에 네/아뇨로 답글 남겨 주시면 고맙겠어요.

1.김혜수 발가벗는 거 나오는지?
2.조승우가 짝귀 주진모 만나 다 잃는 장면에서 아주머니 둘이 오줌 누는 거 나오는지?
3.딸 치료비로 노름하는 대학교수가 윤락녀 가슴 만지는 거 나오는지?
4.가슴 만지기 바로 앞서 윤락녀가 "오빠, 지금 자지 끝이 바싹바싹 타겠다. 내 거 만지고 해 봐."라고 말하는 거 나오는지?
5.유해진 첨 나오는 도박판에서 "좆 무서우면 시집가지 말아야지"하는 대사 나오는지?
6.대머리 타짜 박무석으로 나오는 김상호가 윤락녀에게 "나는 위를 맡을 테니 너는 아래를 맡아라."하는데 이거 나오는지?
7.아귀 김윤석이 "우리 정마담이 언제 이렇게 순정파가 돼 부렸냐?" 하며 김혜수 팬티 끌어내리는 거 나오는지?
8.김윤석이 배에서 노름하며 유해진 손에 칼 꽂고 부하 시켜서 해머로 유해진 손 내리치는 거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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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ver 2007-09-25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7,8번은 나오더군요.. 자르는게 좋지는 않지만, 명색이 "추석"특선영화이니 만큼,
온가족이 다 함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이해해 주자구요~^^

심술 2007-09-25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이해해 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