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하는 여자가 아름답다
양창순 / 명진출판사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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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제 이문열 수호지 놓치고 대신 이 책 읽고 왔다. 딱 90년대 중반 명진출판이 내던 전형적인 책. 전문가들이 알맞게 가볍게 쓴 수필집. 오세훈,이주향,홍성묵도 아마 첫 책 여기서 냈지. 성과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보면 되게 다르다. 마흔 갓 넘긴 저자가 꽤 도발적 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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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0권으로 된 이문열 수호지 가운데 9권이 평균 2500원 쯤에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에 나와 있는데 돈 없어 애 태우다 간신히 마련해서 어제 사러 갔는데 6~10권은 다른 사람이 그새 채갔다. 별 수 없이 1~3권과 5권만 사 들고 집에 왔는데 영 씁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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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카쿠가 남긴 선물 - 사이카쿠의 마지막 작품
이하라 사이카쿠 지음, 김임숙 옮김 / 제이앤씨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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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이하라 책이다. 호색일대남으로 처음 만나고 일본영대장을 거쳐 세번째로 읽은 이 작가 책. 호색하다가 돈 날리고 고생하는 중세 일본 사람들의 이야기. 언젠가 일본말 공부해서 원문은 어떤지 확인해 보고 싶어진다. 호색이대남, 호색오인녀 같은 다른 호색담은 언제 나오지? 번역 쓸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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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버지께 뭔가 재미나는 책을 갖다 드려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알맞게 야하고 알맞게 부정부패와 음모론이 담긴 한국 현대사가 무대인 논픽션-정치꾼들, 재벌들, 군인들, 기생들 내지는 연예인들 어우러진 뒷얘기 같은 것 말이죠-내지는 통속소설이면 좋겠는데 몇 권 소개해 주시겠어요?
지금은 절판됐더라도 헌책방 같은 데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 돼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1950년생이십니다.
'내가 딱 그런 책 안다' 하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 주시면 아주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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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세 2014-12-01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리의 나비부인. 이나
신정아의 4001
정도 생각나네요

심술 2014-12-03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세님, 한수철님 고맙습니다. 기억해 뒀다가 아버님께 모처럼 효도 한 번 해야겠네요.^^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 대중가요를 통해 바라본 우리 시대 이야기
이영미 지음 / 황금가지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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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제강점기 때부터 책이 나온 2002년 무렵까지 한국사람들이 좋아했던 유행가로 한국사회를 살폈다.

무엇보다 아주 재밌고 몰랐던 걸 새로 알게 되는 짜릿함이 있으며 군데군데 나오는 작가의 통찰력과 때로는 풍자적이었다가 때로는 서정적인 글솜씨가 아주 아주 매력적이다.

드라마를 다룬 책과 서울을 다룬 책에 이은 내가 읽은 이영미의 세번째 책. 팬이 돼가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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