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토요일 비디오 이지 타카니니에서

1.밀리언 달라 베이비

2.헤드윅

3.오픈 유어 아이즈

4.까밀 2000

5.쑈킹 아시아 1,2권 합본

2일 일요일날엔

게이샤의 추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황금연못

2.Good woman

3.Tokyo Godfathers

4.신용문객잔

5.프랑스 중위의 여인

6.쏘머즈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유은경 옮김 / 향연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20세기 초 일본 도꾜. 주인공 부부는 가난하게 살고 있다. 그들의 보잘 것 없는 소시민적 일상사가 조용하게 펼쳐지는데 난 참 재미없게 읽었다. 줄거리는 없고 그냥 몽환적 분위기만 있는 그런 소설인데 이런 소설은 나랑은 좀 안 맞는다. 난 무엇보다 재밌는 줄거리가 실하게 많이 들은 소설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풀잎관 4
콜린 맥클로우 지음 / 교원문고 / 1994년 4월
평점 :
품절


로마사에 흥미를 갖게 된 건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96년에 읽으면서부터다.

그러다 가시나무새로 이름난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시오노와 비슷한 시기인 91년 무렵부터 로마 공화정 말기를 무대로 대하소설을 썼다는 걸 알게 됐다. 맥컬로는 모두 여섯 작품을 썼는데 순서대로 First Man in Rome, Grass Crown, Fortune's Favourite, Caesar's Women, Caesar, October Horse 이다. 로마인 이야기에서 해당 부분은 3권 승자의 혼미 2장 마리우스와 술라의 시대에서부터 5권 율리우스 카이사르 후반 옥타비아누스, 안토니우스 연합군이 필리피 전투에서 카시우스와 브루투스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데까지다.

첫 책인 로마의 일인자가 91년에 나왔고 마지막 권 10월제의 말이 2002년에 나왔다. 양으로 따지면 콜린의 6권이 시오노의 15권보다 살짝 긴 거 같다. 예를 들면 로마의 일인자와 풀잎관은 교원문고에서 한국말로 번역됐을 때 둘 다 4권씩으로 쪼개져 나올 만큼 길다. 나머지 네 작품들도 첫 두 작품보단 살짝 짧지만 한국말로 번역하면 세 권 쯤은 될 분량이다.

풀잎관에 한정해서 말하면 마리우스와 술라 시대에서도 동맹시 전쟁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시오노의 책과 비교해서 읽는 재미도 읽고 상대적으로 마리우스와 술라 시대를 짧게 다룬 시오노보다 훨씬 자세하게 등장인물들 심리묘사가 돼 있다. 무엇보다 시오노보다 10배에 가까운 분량이다보니 등장인물 수도 훨씬 많고 로마의 풍습, 생활사 묘사를 더 깊게 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판매 부진 때문인지 풀잎관을 끝으로 더는 번역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영어 읽을 줄 알고 로마사에 관심 많으신 이들은 여섯 권 모두 도전해 보시기를.

마지막으로 시오노를 너무 혹평한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을 거 같아 미리 밝혀 두는데 난 로마인 이야기를 꽤 재밌게 읽었고 시오노를 좋은 작가라고 생각한다. 다만 시오노는 로마사 전체를 쓰려 한 반면 맥컬로우는 공화정 말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시오노보다 더 촘촘하게 그 시대를 묘사할 수 있었다는 게 내 판단이다.

고침-마지막에서 두번째 문단 중간에 '무엇보다 시오노보다 10배에 가까운 분량'이라고 썼는데 이건 여섯 권 전체가 시오노 15권의 10배 분량이란 뜻이 아니고 마리우스와 술라 시대를 다룬 부분만 비교하면 그렇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퀴니 2
마이클 코다 지음, 공경희 옮김 / 김영사 / 1992년 1월
평점 :
절판


아무래도 남자이다 보니 로맨스 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았는데 심심함에 못 이겨 책장을 뒤지다 찾아냈다. 84년 쯤에 미국에서 영화인을 아버지로 둔 저자가 썼고 미니시리즈가 만들어지기도 한 이 책은 90년대 초반 우리말로 번역됐다. 그러고 보니 미니시리즈를 국민학교 다닐 때였나 중학교 다닐 때였나 본 기억도 난다.

인도인 피가 1/4, 영국인 피가 3/4 흐르는 퀴니는 인도에서 태어나 살지만 행복하지 못하다. 아 참 시대적 배경은 1900년대 초반이다. 그래서 영국으로 삼촌과 함께 도망가지만 이 삼촌이란 사람도 믿을 만한 남자는 못 돼서 팔자는 자꾸 기구해진다. 끝내 스트리퍼로 몰린다. 그러다 기회를 봐서 영화배우로 성공하며 영국에서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그 과정에서 적도 만들고 동료도 만들고 결혼, 이혼 거듭하기도 한다는 얘기.

독후감을 잘 쓰지 못해 안타까운데 꽤 단단한 줄거리를 갖춘 로맨스 소설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다는 점만 다시 강조해 둔다. 저자가 영화인 아들이라 그런지 헐리우드 뒷얘기 읽는 재미가 스포츠신문 연예기사 읽는 것만큼 재밌다는 것도 덧붙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