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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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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8-21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부터 추가 했는데요. 늦은 밤이네요. 화요일 행복하소서.

치유 2007-08-21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참 궁금하실 때지요?곧 너무 많아서 궁금하실 틈도 없으시게 될겁니다..

비로그인 2007-08-21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을 추가하겠습니다 ㅋㅋ

심술 2007-08-22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고맙습니다.
배꽃님/아 그러고 보니 그렇겠군요.
체셔님/환영합니다.
 

도서관에 가서 존 알렌 폴로스의 수학자 주식투자하다를 주고 1)밥 존스 마이 프로퍼티 월드, 2)콜린 맥컬로우 팀,인디쎈트 옵쎄쎤,레이디즈 오브 미쏠롱기 합본 3)마크 티어 위닝 인베스트먼트 해비츠 오브 워렌 버핏 앤드 조지 쏘로쓰 4)브래드 슈가즈 인쓰턴트 비지니쓰 책 다섯 권을 빌렸다. 그러고 보니 인쓰턴트 팀 빌딩을 빼면 다 전에 읽은 책들이네. 뭐 복습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기 들릴의 셴젠과 힌튼의 아웃싸이더즈도 빌리려고 했지만 셴젠은 어딨는지 못찼겠다 꾀꼬리였고 힌튼은 누가 빌려 나갔다. 게다가 여덟 권 들고 오는 것도 꽤 힘든 일이어서 그만 빌렸다.

그 동안 감기 때문에 찬바람 피하느라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안 뛰다가 뛰니까 숨이 차다. 어느 음대 교수기도 한 피아니스트가 연습의 중요함을 얘기하며 하루 안 치면 내 몸이 알고 이틀 안 치면 제자들이 알고 사흘 안 치면 관중이 안다고 말한 게 가슴에 새겨지는 순간이다.

어제는 제네랄스토어라는 이름이 재밌는 레스토랑 가서 먹었는데 비프 캐써롤을 첨 먹어봤다. 맛은 나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은 양으로 들이미는 우리나라로 치면 국밥같은 서민음식이었다. 동생은 돼지고기에 과일과 견과류 넣어 만든 거, 아버지는 양고기 섕크라는 거, 해민이는 닭가슴구이, 어머니는 해물 라스카였나 하는 걸 드셨는데 맛은 소개한 순서대로 뒤로 갈수록 좋아진다. 전채는 굴과 스캘롭, 전채 앞서 전전채로 마늘빵, 후식은 해민이가 사 온 생일케익과 커피였다.

금요일 컴퓨터방 비가 새는 걸 발견한 뒤 사람을 불렀는데 금요일날 온다고 했지만 토요일날 와서 보고 가며 월요일날 수리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월요일날인 오늘 안 왔고 내일 오려나? 뉴질랜드 써비쓰 업종은 확실히 느리다. 어쩌면 한국이 너무 빠른 걸지도.

일어나 아스날-블랙번전 이우드 파크에서 하는 거 보고 리글리필드에서 카디날즈-컵쓰전 보며 빨래 하고 경기가 비 와서 멈추자 창문 닦고 브라이언 트레이시 웨이 투 웰쓰 읽고 도서관 갔다 온 게 오늘의 일과. 백수의 삶은 즐겁다. 책 보고 영화 보고 딱 좋다.

참 도서관에서 수학자 주식투자하다 낼 때 책 속에 중요한 메모용지를 빼먹고 그냥 냈었다. 다행히 금방 꺼낼 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일 그르칠 뻔 했다. 도서관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뮤즐리 바 하날 주웠다. 조금 전 밤참으로 오렌지 하나, 과일 하나, 김오연제과 치즈케익에 곁들여 먹어버렸다. 집에 와 보니 아버지가 우편함에서 광고지를 잘못 빼셔서 전단이 찢어져 있었다. 내 덜렁거리고 급한 성격이 어디서 왔는지 말해주는 듯한 이야기. 리맥스 부동산 알 파아오포가 메모지를 돌리며 자기광고를 한다. 잘 됐네. 마침 메모지 다 떨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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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0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1 0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1 0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옛날,이라고 해 봐야 그리 오랜 옛날도 아니고 몇 달이나 어쩌면 며칠 전,엔 마이페이퍼 쓰면 어느 카테고리에 들었는지 알 수 있었는데 오늘 보니 어느 카테고리 소속인지 통 알 수가 없어졌다. 이게 언제부터 이랬지? my.aladin.co.kr에서 blog.aladin.co.kr로 바뀌면서 그렇게 됐나? 만약 그랬다면... 그걸 이제야 눈치챈 난 얼마나 둔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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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07-08-21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줄, 마이페이퍼 쓰면이 아니라 써 놓고 보면으로 바꾸는 게 맞겠다. 제목 옆에 카테고리도 나오곤 했던 거 같은데 내 기억이 맞는 건지?
 

아버지_동생_나 순서로 돌아가며 목감기를 앓았다. 내가 이제 회복기에 접어들었고 아버지는 완치, 동생은 완치 바로 전 단계까지 가 있다. 어머니만 유일하게 감기를 비껴가셨는데 그 비결은 아마 몇 주 전 맞으신 예방접종일 터였다. 다음 해엔 가족 모두 주사를 맞아야겠다. 감기 걸려도 그만이라고 얕봤는데 그렇게 호락호락한 병이 아님을 태어나서 서른이 다 된 이제야 깨닫는다.

아버지가 티비 보시는 걸 지나가다 우연히 봤는데 키프로스 테니스 선수 마르코스 바그다티스가 수염을 깎았다. 근데 수염을 깎으니 수염 있을 때 만큼 멋있지가 않은 거 같다. 에쓰빠냐의 까를로스 모야랑 경기하고 있었는데 승패는 어떻게 됐는지 난 모른다.

유나이티드 비디오 가서 카우보이 비밥 5,6권과 히트 가이 J라는 애니메이션과 대부, 쑤퍼 싸이즈 미, 마리아 풀 오브 그레이스를 빌려 왔다. 날짜 지난 큐폰을 냈는데 마오리로 보이는 종업원 누나가 고맙게도 받아 줬다. 담부턴 그러지 말라는 얘기와 함께. 지금까지 한 15번은 잘 넘겨 왔는데 앞으론 안 통할 거 같다. 나처럼 철지난 큐폰 내고 비디오 빌리는 사람들을 근절하기로 비디오 가게 주인이 맘 먹은 건지 유난히 까다로운 종업원 누나에게 재수없게 내가 걸린 건지 궁금해진다. 다음 번에도 한 번 더 실험해 봐야겠다. 오늘 걸린 시간이 수요일 낮 1시 반쯤. 이 시간대만 피해면 될까?

비디오 가게 옆 도서관에 가 보니 평양이란 만화책을 그린 프랑스계 캐나다 작가 기 들릴의 신작 셴젠-이건 아무래도 만화로 그린 중국 여행기일 듯 싶다-이 들어왔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못 찾겠다. 최근 들어 도서관에 만화책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것도 유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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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어제 남은 야채돼지고기두장볶음-내가 어제 착각했다. 쇠고기가 아녔다- 나머지에 아버지가 만드신 돼지고기편육 세 점과 밥, 바나나 한 송이, 땅콩 한 접시를 2번 채널 톰 행크스, 멕 라이언 나오는 볼케이노 보며 먹다.

책 보고 뛰러 나가서 좀 멀리 돌았다. 파파쿠라 열차역과 공동묘지 쪽으로. 열차역을 가로지르는 나이 많은 목재다리가 곧 헐린다는 기사를 지역공짜신문에서 봐서 한 번 건너가 주자는 생각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치즈케이크 샵에 들려서 어떤 케이크를 파는지 살펴봤다. 커피피칸토르테는 25달러였던 거 같다. 몇 시간 안 됐는데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하다. 19일에 면도하고 오늘에야 다시 했다. 무게를 재니 68킬로. 64로 돌아올 때까지 당분간 소식하자.

어제 토요일 밤 터미네이터 3 봤는데 별 재미 없었고 차라리 뚜르 드 프랑스 13구간 알비 순환 인디비주얼 타임 트라이얼이 더 재밌었다. 터미네이터 3랑 뚜르 사이엔 스타워즈 에피쏘드 1 마지막 10분 쯤을 봤다. 뚜르 다 본 뒤엔 제프 브리지스랑 토미 리 존스 나오는 블로운 어웨이 마지막 30분쯤을 더 보고 새벽 4시쯤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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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07-07-22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낮에 맥리벨 본 걸 빼먹었다. 다큐멘터리 채널 꽤 좋다. 루쓰 체인지도 여기서 봤으니까.

짱꿀라 2007-07-28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터미네이터 3 별로 재미 없었나 봐요. 저는 재미있게 봤는데...... 주말 잘 보내시구요.

심술 2007-07-29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재미없게 봤어요. 님도 주말 잘 보내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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