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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엔딩 (반양장) 창비청소년문학 100
김려령 외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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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정신없이 10권의 책을 읽어내려갔다. 뒷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을 읽기 위해서 그 앞 이야기책 9권을 다시 읽은 것. 창비에서 이번 주 출간된 '두 번째 엔딩'은 김려령, 배미주, 이현, 김중미, 손원평, 구병모, 이희영, 백온유 이 8인의 작가별 전작 외전을 담은 의미 있는 소설집이다. 청소년 도서라고 하기엔 어른인 내가 봐도 좋았다. 이번을 통해 제목만 알던 작가의 책도 보게 되었기에 나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듯.

 

총 8명 작가의, 전작에 대한 외전이 실려있고 한 작가의 전작은 2권이 이어지기에 전작 9권과 이 외전 '두 번째 엔딩'까지 10권이 되는 것. 각각의 책은 지난날 꽤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었다. 그러나 내 머릿속에 이 외전을 보태는 순간, 그림에다 마지막 용의 눈을 찍어 넣은 것처럼 저마다의 이야기가 완벽하게 완성된 듯. 잠을 줄여 밤새 읽었던 그 시간들이 아깝지 않더라.

 

아이에게도 꼭 다 읽어보라 말해주었다. 엄마의 상기된 표정을 본 아이는 저 기분은 대체 뭘까? 하며 긍정의 고개 끄덕임. 그래 너도 느껴볼 수 있을까? ㅎㅎ 나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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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과 지진 테마파크에 가다!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14
최원석 지음, 나일영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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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진이 우리나라를 뒤흔들기도 했고 그 후 화산섬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던지라

그에 관한 내용을 종종 이야기하던 때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좋은 딱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책 전체는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눠 화산과 지진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글이 제법 있는 초등 중고학년 용이긴 하지만 요즘 자주 듣던 주제이기도 하고 글도 재미있어

2학년 딸아이도 제법 진지하게 읽었어요.

 

글은 많지만 중간중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지층의 단면을 샌드위치의 단면으로 비교설명 하는 등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부연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지구속 내핵과 외핵의 설명을 보며

이거 응가에 관한 책 볼때 거기도 나왔는데 하며 저를 황당케 하기도 했고 ㅎㅎㅎ

용암동굴 부분을 볼땐 집에 있는 관련 책을 꺼내와 더 세밀하게 보기도 했으며

국립기상과학관 견학갔을때 모형으로 보았던 지진해일의 발생그림도 반가워합니다.

 

제법 재미있게 잘 봐서 마지막에 소개한 목록을 보며 아이가 관심있어 할 만한 책은 또 뭐가있나 살펴보게 됩니다.

감사히 잘 읽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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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발 카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엄마 고발 카페 휴먼어린이 저학년 문고 1
김미희 지음, 정문주 그림 / 휴먼어린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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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름은 보라, 나는 분홍에 동생은 빨강의 이름을 가진 예쁜 색깔가족의 이야기 '엄마 고발 카페'

엄마를 고발하는 카페라기에 불만 많은 아이가 주인공인가 했더니만 이거 너무 알콩달콩한 가족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 분홍이가 참 엉뚱발랄하고 재미있어요. 물론 함께 사는 가족들도 분홍이 만큼이나 그러하지만요. :-)

 

 

 

 

 

 

 

툭 하면 사생활 침해라며 몰라도 된다는 아빠에 툭하면 씩씩대며 화내는 엄마를 둔 초등학교 2학년 분홍이는

어느날 숙제를 하다 '엄마 고발 카페'를 알게 되었어요. 엄마들끼리도 모이면 맨날 우리 흉보는데

우리도 엄마 흉좀 보면 어때요 하는 말에 엄마인 저는 순간 뜨끔한 마음이 듭니다. ㅎㅎㅎ

 

 

 

 

 

 

 

 

동생이랑 함께 말없이 하루종일 나가 놀았다가 부모님을 걱정시킨 일 때문에 구두주걱으로 종아리를 맞은 일부터

분홍이의 일기장을 몰래 엿보는 엄마 아빠 이야기를 비롯해 공주테스트에서 가짜공주로 판명된 엄마 이야기까지

'엄마 고발 카페'에다 열심히 글을 쓴 덕분에 어느새 정회원으로 등업이 되어 있네요.

 

엄마 때문에 속상해서 카페에다 마구 엄마 흉을 본 것인데 이상하게도 분홍이의 마음이 스스륵 풀어지고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진듯 합니다. 글을 더 많이 쓰면 특별 회원이 될 수도 있다는데

그 특별회원의 혜택은 바로 엄마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것. 과연 분홍이는 글을 더 써서 엄마를 바꾸게 될까요? ㅎㅎ

 

 

 

 

 

초등학교 일학년인 우리딸도 금새 읽어내려간 책이에요. 책 잘 읽어서 좋았는데 이 책보고

우리딸도 엄마를 고발하겠다고 그러면 어쩌죠? ㅎㅎㅎ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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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피어나는 정교한 종이꽃]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손에서 피어나는 정교한 종이꽃
Livia Cetti 지음, 강민정 옮김, Addie Juell 사진, 전순덕 감수 / 도림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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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티슈페이퍼로 간단하게 꽃을 만드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었어요.

이 책을 받아본 순간, 잊고 있었던 그때의 추억들이 떠 올랐답니다.

 

함께 책을 본 아이도 나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하며 들뜬 모습.

조만간 함께 만들어 보자 하며 우선 책 구경부터 실컷 하고 있지요. :-)

 

 

 

 

 

 

 

 

기본 꽃 만들기 방법을 알려주는 첫 번째 베이직 파트와 다양한 꽃을 직접 만들어 볼수 있는 두 번째 꽃 파트,

응용작품들을 알려주는 세번째 응용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몹시 세세한 설명과 적절한 사진이 있어 그런가

책만 보고서도 모든 꽃을 다 만들어 낼 수 있을 듯한 기분입니다. ㅎㅎㅎ

 

 

 

 

 

 

 

책은 대부분이 꽃 만들기 설명. 예쁘게 만들어진 꽃과 상세한 만들기 사진 두 부분으로 나뉘어요.

여러 꽃들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자스민 만들기 페이지를 골라보앗지요.

 

 

 

 

 

마지막 페이지는 꽃잎과 잎새들의 다양한 샘플본.

 

종이 한장으로, 조금의 손놀림으로 이렇게 예쁜 꽃이 만들어 질 수 있다니 참으로 놀랄 일입니다.

이 예쁜 책, 오래 곁에 두고 즐겨봐야겠어요. :-)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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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빨간머리 앤]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나의 빨간머리 앤
샤론 제닝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소년한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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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았을 땐 앤과 같은 친구가 있었네....로 이야기로 시작할꺼라 생각했지요.

앤과 같은 친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 읽고나니 글을 쓴 주인공이 앤이라는 생각! ^^

 

 

 

 

 

 

 

 

빨간머리 앤의 작가 몽고메리처럼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은 열두살 리나 메츠는

주인공들이 고아인 책, 특히 빨간머리 앤에 관심이 몹시 많은 엉뚱 소녀로

자신과 같은 영혼을 가진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기에 외톨이로 지내던 어느날.

 

 

 

 

  

 

 

어느날 이웃집 퍼거스 부부네에 여름동안 진짜 고아인 카산드라가 오게 됩니다. 게다가 빨간 머리라니.

리나가 카산드라와 단짝이 될거라 생각한건 아마도 당연한 일. 좀처럼 다가가기 힘들었던 카산드라였지만

우연히 그 아이의 꿈이 배우인걸 알게된 후 자신이 쓴 희곡으로 연극을 준비하며 조금씩 마음을 나누게 되는데요

 

 

 

 

 

 

 

고아였으면 좋겠다던 철없던 상상은 어느날 현실이 되었고 갑작스런 리나 아버지의 죽음으로 달라진 모든 것들.

그래도 리나는 이 모든 상황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표현해 나갑니다. 너 답다는 말이 딱.

그런 과정들 속에서 카산드라와 우정을 나누고 조금더 마음이 자란 리나. 훗날 분명 멋진 작가가 되었을 거에요. :-)

 

+

 

 

 

 

이 책 속에는 '빨간 머리 앤' 이외에도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비밀의 화원', '초원의 집'과 같은

여러 작품들에 대한 리나의 생각들이 등장하는데요 읽은 책을 일상의 생각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올리고

나름의 해석을 하는 리나의 모습. 책의 좋은 효과를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소개된 책들도 궁금해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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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4: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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