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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유비쿼터스
아라카와 히로키 외 지음, 성호철 옮김, 하원규 감수 / 전자신문사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저자들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서 출판된 서적을 번역한 것입니다. 유비쿼터스는 이제 기술을 넘어 환경으로 진화하고 있는 IT기술의 미래에 대한 가장 큰 화두라 할 수 있는데요, 유비쿼터스는 그 의미 만큼이나 많은 기업들 간의 이해 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일본의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은 유비쿼터스에 대한 일반적인 양상과 미래 및 그에 대비하는 기업들(주로 일본과 미국의 거대 기업)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석적인 것과는 아주 거리가 먼 내용 구성으로 대단히 개괄적이며 이해를 보다 쉽도록 하기 위해 많은 양의 삽화(거의 책의 절반은 도표 같은 것도 아닌 만화로 된 삽화라고 보시면 됩니다.)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흥미를 가지고 유비쿼터스를 둘러싼 기술적인 흐름에 대해 간단히 알고자 한다면 쉽게 볼 수 있는 책이지만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별 도움이 못 될 걸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