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Because (Hardcover) - 『왜냐면 말이지...』원서
맥 바넷 / Candlewick Pr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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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글 작가인 맥 바넷이 이런 적이 있지 않았을까요

자라고 몇 번을 얘기했어도 아이는 잘 생각을 않고 아빠 이건 왜 그래? 저건 왜 그래? 왜 때문인데? 라고 지치지도 않고 질문공세를 퍼부어대서, 그건 원래 그냥 그런 거라고! 원래 그런거야!! 라고 고함치듯 대답한 적이, 아마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그런데 이 사람이 아빠가 맞긴 한가...?)... 그래서 현실에는 도무지 존재할 것 같지가 않은, 이런 시적으로 아름다운 대답을 하는 자상한(비현실적인) 아빠의 모습을 미화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아, 내가 그때 이렇게 말해줬어야 했는데, 하고요. 


귀여워라 

감동받았어 

기발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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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Upon a Memory (Hardcover)
Nina Laden / Little Brown & Co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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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열면 드러나는 펼침면의 일러스트는 무대위의 막이 올라가는 순간 같은 연출효과를 냅니다. 바람 타고 날려 들어온 깃털을 줍는 아이 위로 글쓴이가 낭송하는 구절이 울리는 것 같은 착각도 들어요. 

깃털이, 한때 자신이 새의 한 부분이었다는 것을 기억할까? 책은? 책은 언젠가 자기가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하나의 단어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걸 알고 있을까? 그게 무엇이든, 스스로가 작고 볼품없을 때가 있었고, 반대로 지금은 별볼일 없어도 한때는 빛났던 순간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을까? 책을 덮는 순간에 스스로에게 뭔가 묻고 싶어질지도 모르죠. 


철학하는그림책 

어른도생각해볼문제 

그림으로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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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a Bear on My Chair (Paperback) - 『내 의자에 북극곰이 앉아 있어!』원서
Collins, Ross / Nosy Crow Ltd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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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면 재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는 라이밍 그림책. 

한편으로는 역지사지의 교훈도...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은 남도 당하기 싫을 거라는 건 상식이잖아요. 


웃겨요 

가르쳐주고싶은마음 

말장난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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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Tomorrow? (a Story about Loss, Healing, and Friendship) (Hardcover)
Charlotte Agell / Scholastic Pr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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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는 커다란 블록을 끌고 다닙니다. 그 블록이 너무 무거워서 어디를 가기도, 무엇을 하기도 너무 버거워요. 

우연히 만난 노리스는 그건 닫혀있는 블록이 아니라, 열 수 있는 상자처럼 보인다고 말해줍니다. 뭔가 슬픈 느낌이 나는 것이 갇혀 있지만, 그만 나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죠.


상실과 치유를 다루는 그림책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을 만큼 밝고 예쁜 옷을 입고 있지만, 아주 진중하고 사려깊은 책이예요. 크고 깊은 이별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정말로 큰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환상적이야 

철학하는그림책 

가르쳐주고싶은마음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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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gry Bunny (Hardcover)
Claudia Rueda / Chronicle Books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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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작용하며 놀 수 있는 책이예요. 나이 어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겠고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보는 경험이, 그게 설령 가상의 체험이라 하더라도, 그 나이대엔 또 얼마나 중요한가요.


같이노는책 

이런이야기가더많아졌으면 

쪼금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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