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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우먼 오드뚜왈렛 - 여성용 40ml
유로코스메틱
평점 :
단종


내가 휴고 향수 시리즈를 모으게 시작 된 계기는 한 눈에 뻑가 단숨에 빠져버리는 사랑의 기억 때문이다.
흔히들 말하지 않는가 주위 풍경이 수채화처럼 흐려지고 내 시선이 꼿힌 그 사람만 보인다는...
바로 내가 그랬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다리가 후들 거리 정도였는데....

그게 사람이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하필 그는 휴고보스 맨의 디스플레이용 마네킹이었다,
단지 마네킹에 입혀진 옷일 뿐인데... 옷이 살아 숨쉬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라인이 똑똑 떨어졌다.
아... 어찌나 멋있던지..... 그때부터 휴고보스에 눈이 돌아갔던 것 같다.

친구 옷 사러 따라 갔다가 헉 하고 눈이 뒤집혀서는 친구에게 그 옷 사라고 막 강요한 다음 한참 동안
감상했다. 그때 내가 느낀 휴고 보스의 옷 철학은 군더더기 없는 세련됨이었다.

보통, 패션 브랜드를 지지하는 서브 브랜드 개념의 브랜드 향수 또한 그 브랜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는데, 물론 내가 사다 모은 휴고 보스 향수들도 그러했다.
휴고 시리즈 중에 두 번째 사다 모은 향수가 아마 이 향수 였던 것 같은데... 이 향수 역시 그런 기본적인 향수 이미지에 여성적인 분위기를 살짝 더한 향수라고 할까 ?

전체 적인 느낌은 굉장히 시원하고 편안하다.
강한 민트 향처럼 탁 쏘는 상쾌함, 뭐 그런 느낌보다는 목마를 때 냉장고에서 갓 꺼낸 시원한 물 마신 느낌이랄까 ?  시원하고 사과처럼 상큼한 과일향이 코를 간질이다가 서서히 꽃향으로 변하다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시원한 첫 향에 비해 잔향은 매우 부드럽다.

이 향수의 제조사에서는  “ 마음을 열고 호기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개척하는 여성, 주체적인 행동으로 창조적이며 자유로운 삶을 사는 자신만만한 여성, 도전과 창조를 외치는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한 독특하고 길들여지지 않은 분위기의 시원하고 정열적인 향수” 라고 했는데.... 나도 대략 동감이다. 특히 창조적이며 자유로운 삶을 사는 자신만만한 여성, 도전과 창조를 외치는 현대 여성의 이미지라는데... 특히 동감이다,

종합하면, 감각있는 향, 상큼 시원하고, 동시에 무난하고 심플한 향이다. 
향수 케이스랑 향이랑 많이 닮았다 !!  좋다 !!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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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EDT - 50ml
엘리자베스아덴
평점 :
단종


참 오래 됐나봐~ 이 말 조차 무색 할 만큼
내 눈빛만 봐도 날 훤히 다 아는 내 친구처럼
나의 그림자처럼 늘 함께 했나봐~
내가 힘들때나 슬플때 외로워 할때도
또 이별 앓고서 아파할때도 니 눈물 닦아준
한 여자가 있어~날 너무 사랑한 한 여자가 있어~
손 내밀면 꼭 닿을 거리에
내 자신보다 아끼는 날 가진 네가 있어~

한 여자가 있다. ^^

아직 세월의 때 사회의 때가 묻지 않아 지리산 지하 삼천미터 아래 광천수처럼 순진무구한건 아니지만 새벽 5시만 되면 일어나 명상을 하고  매일 매일 자신을 정화하고 기분 나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천성적인(^^) 낙천적인 성격으로 늘 밝은 항상 방글방글 웃는 얼굴을 속 깊은 친구가 있다. 아주 오래된 내 친구다.

힘들 일로 마음 아파하고 잠시 지쳐있을 때 마치 내 뒤에서 날 지켜주는 수호천사처럼 짠 하고 나타나 푸시시 웃고가는 참 신기하리 만치 기분 좋은 친구다. 물론 그 모든 일이 나 혼자만의 착각이고 아주 우연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래도 곁에 있어 참 좋은 친구....

그  친구의 생일날 내가 그 친구에게 선물한 향수다.
물론 내 친구는 화장도 잘 안하고 - 안해도 이쁘다- 남들처럼 꾸미고 다니지도 않는다.
그 아이에게 맡을 수 있는 향은 세수한 뒤의 비누냄새나 세발후 샴푸냄새 정도 ?
향수를 쓰지 않는 걸 뻔히 알면서도 이번에는 웬지 향수 하나 선물하고 싶어 고민을 하다 고른게 이 향수다.

친구가 포장을 뜯고 향을 맡아보기 전 까지 얼마나 가슴 콩닥거리던지... - 향수는 선물하기 참 쉽지만 잘 선물하기란 참 어렵다- 다행히 친구는 너무너무 좋아했고 그 향수는 내 친구랑 그저 그만으로 잘 어울렸다. - 이 향수, 솔직히 나 같이 아이에게는 별로 어울리는 향수는 아니다. - 친구도 좋아하며 사람들이 아로마 향을 찾아 맡고 향수를 즐기는 이유를 이제 알겠단다. 그러면서 향수 사용 할때 마다 너무 맘에 든다고 문자가 날아온다.  용량도 많은데 앞으로 얼마나 많은 문자를 받아야 할지 난감하긴 하지만...
 친구는 이 향이 정말 맘에 들어하고, 난 그런 친구의 따듯한 마음이 너무 맘에 든다. ^^ 

이 향수의 첫 느낌은 레몬, 오렌지, 캐러웨이, 러벌브 드의 비눗방울 퐁퐁 터지는 듯한 밝고 발랄한 느낌이다.  미들노트는 그린티의 정갈한 느낌 그리고 잔향은 오크모스, 무스크, 화이트 앰버등으로 구성되어 부드럽고 따듯하다.

이 향수의 첫 향은 내 친구의 미소를 닮았다. 내 꿀꿀한 느낌을 퐁퐁 터트려 날려주는 묘한 재주를 가졌으며  잔잔하게 원을 그리며 찰랑 찰랑거리는 푸른물 같은 친구의 가슴은 이 향수의 미들노트와 닮았다. 그리고 늘 힘이 되어주는 그녀의 따듯하고 상냥한 목소리는 이 향수의 잔향과 닮았다.
   
분명 첫향, 중간향, 끝향으로 나눠져지만 모두 모여 그린티라는 향수의 느낌을 만들어내 듯
내 친구를 쏙 빼닮은 이 향수, 전에 없던 호감이 새록새록 생겨나 참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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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옴니아 크리스탈린 오드뚜왈렛 - 여성용 65ml
불가리
평점 :
단종


불가리 옴니아... 이 매력적인 향수의 케이스를 보라..
뭔가 철학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 않는가 ?? 옴~ 이라니 동양적인 분위기도 왕왕 풍긴다. 아니나 다를까 이 향수, 불가리의 첫 오리엔탈 향수 옴니아의 서브라인,  옴니아 크리스탈린이다. 남녀 공용향수로 이러한 향 철학 정말 맘에 든다.

향의 전체적인 느낌은  청명하고 여백미 자연미가 느껴지는 동양화 같은 느낌이다.
탑 노트는 베르가못과 시트론, 등화유와 시트러스의 강렬한 노트가 대나무와 배의 향긋한 엑센트와 함께 어우러져 투명함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미들 노트는 연꽃 향이며  베이스 노트는 머스크, 앰버, 샌달우드 어우러진 고품격의 관능을 전해준다. 부드럽고 나즈 막하며 또한 풍부하다.
 
이 향, 저 향 비슷비슷하게 서로 닮은 향에 점점 식상해 하던 차, 불가리가 오랜만에 내어놓은 향....
참 담백하고 상쾌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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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쁘띠 마망 EDT - 여성용 40ml
불가리
평점 :
단종


불가리 쁘띠 마망 무알콜

최근 구입한 향수로 무지하게 순하고 무지하게 순진 무구한 향이다.
젖먹이 아가의 뽀송 뽀송한 엉덩이에서 날 법한 폿폿한 파우더 향이고 베르가못이나 오렌지 등의 시트러스 계열 향이 상큼 상쾌하다. 카모마일 향도 함유되어 있다는데 카모마일의 어떤 특성을 함유 시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이 향.... 한마디로 말하면 딱 아기향이다.

참 순하고 기분 좋은 향이라 맡자 마자 이거 사야겠다 마음을 먹긴 했는데... 향수를 사는데는 약간 고민을 했다. 내가 볼이 말간 수줍은 미소의 꽃띠 미소녀도 아니고, 이십대 후반으로 꺽어질 대로 꺽어진 처지라, 이런 향 풍기고 다니다 자칫 잘못하면 애 엄마로 오해받을까 걱정도 되었기 때문..그래도 뭐, 혼자 뿌리고 혼자 놀 요량으로 하고 그냥 구입했다.

구입 결과는 대 만족 !
알콜이 들어 있지 않아 순하고 부드럽기도 하거니와 성분 자체도 순해서 막말로 떡칠을 하더라도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다. 마를린 먼로가 샤넬 넘버 5를 입고 잠자리에 들었다면
난 뜨듯한 물로 샤워 한판 때리고 쁘띠 마망을 입고 잠든다 하핫.
사실은 이런 향을 즐기는 내가 조금 두렵기는 하다.
이러다가 아주 유약해 보이는 마마보이를 발견하면 이 녀석 내가 아들처럼 보살펴 줘야 겠다하면서 쓸데없는 모성애를 발휘하는 건 아닐까해서 말이다.  ㅎㅎ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향, 참 따듯하고 부드러운 파우더 냄새....
귀여운 소녀들이 뿌리면 아가냄새, 나 같이 늙수그래(?)한 여인들이 뿌리면 엄마냄새
가 나는 엄마와 아가의 향이다.

뭐 ..애 엄마 향이라 하더라도......  히히  난 이 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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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1-0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궁금해요, 궁금해!! 대략 연상은 되지만, 꼭 한 번 맡아봤음 좋겠다~~~^^
그리고 마마보이와 열정소녀라, 어쩐지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3=3=3

sweetmagic 2004-11-04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니이이~~~~~ 임~!! ㅎㅎ ..
 
살바도르 달리 씸므 오드뚜왈렛 - 여성용 50ml
코핀룩스
평점 :
단종


30.  살바도르 달리 씸므 오드뚜왈렛

First note - 복숭아, 파인애플, 딸기류, 포도류의 달콤한 과일향
Middle note - 백합, 장미, 수선화
Last note - 샌달우드, 무스크   


달콤한 과일 향의 향수.

의도적인 괴이한 언행과 용모 속에는 비상함과 지속성이 내재되어 있는 달리, 그의 주위를 맴돌며 그를 고뇌 속에 빠뜨렸던 수수께끼를 탐구하려는 끊임없는 욕망의 화신 살바도르 달 리의 작품 1946년[크리스마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된 용기이다.
 여성의 관능적인 얼굴과 그대 그리스의 코린트 양식 사원의 기둥이 지닌 조각 예술의 아름다운 용기. 

 달콤한 과일 향과 꽃향과 머스크 향이 한 덩어리로 잘 뭉쳐져 , 향수를 뿌리고 앉아 있으면 마치 뭉실뭉실한 연 주황빛 구름 또는 안개에 쌓여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이 향수는 노트의 구별을 거의 느끼기 힘들다. 샌달우드, 앰버, 머스크 등의 조화로 매우 맑으면서도 신비로움이 조화된 화려하고 달콤하고 이국적인 이미지의 지극히 여성스러운 향수이다.

세련된 정장과도 보보스 풍의 패션에도 네오 히피 느낌의 패션에도 잘 어울리는 향수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갑자기 이 향수......... 남자가 써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향수 제조사에서 분류되는 분류 법 즉, 남성용 여성용으로 나뉘는 향수의 분류법이 마음에 안 든다.  남성취향의 가능성이  높고 여성 취향의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남성용 여성용으로 판매되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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