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s. Muffly's Monster (Hardcover)
Dyer, Sarah / Frances Lincoln Childrens Books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집에서 도서관은 약 3분거리…

물론 유모차를 내오고 유안이를 안고 끙차 거리다 보면 5분도 걸리지만 물리적인 거리는 아마 400미터 안쪽일 듯 싶다.
맨하탄까지 갈 수있는 기차역이 지척에 있지만 아기짐, 내 짐 챙기고 유모차를 끌고 뉴욕까지 매일 놀러 가기엔 아무래도 체력의 한계가…아니 무리가 있어 어려우니…이런저런면에 있서 울 동네 도서관은 그야말로 최적의 놀이터인 셈이다.

도서관은 늘 새롭다.
날마다 새로운 도서들이 입고되고, 작은 갤러리엔 작품전시가…오디오 북, DVD에 TV 프로그램에 다큐영상물 까지…
늘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으며 언제나 사람들이 붐빈다. 여드름 뻑뻑난 청소년 부터, 두꺼운 책은 들지도 못 할것 같은 호호 파파 할머니 할아버지 등등등

가장 맘에 드는 곳은 어린이 전용실…
아가들을 앉혀놓고 책 읽어주는 아빠, 엄마 또는 할머니 (유몬가 ??) 동생에게 책을 읽어 주는 언니 보기만 해도 므흣한 풍경들…분위기도 분위기지만 나이대별로, 작가 별로 정리도 참, 잘되어있고 어린이 전용관 별도의 사서가 있어 엄마보다 더 아이를 잘 봐준다. (엄마가 잠시 한눈을 팔면 다가와서 아주 친절한 미소를 띄우며 네 아이가 방금 어디로 갔다. 라고 이야기해준다. ㅎㅎ) 무엇보다 항시 아이들이 매우 즐겁게 책을 접하고 있어 너무너무 좋다.

Mrs. Mufflys Monster는 아마 내가 제일 처음으로 빌리고, 가장 오랜 시간동안 대여한 동화책이 아닌가 싶다. 대부분 그냥 도서관에서 바로 보니까 따로 빌릴 필요가 없었는데 이 책은 그림도 너무 이쁘고 내용도 너무 기발해서 빌려서 오래보고 싶은 욕망이 불끈 !!

 내용도 얼마나 기발한지 (이야기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지만 참.겠.다.) 정말 배꼽을 잡았다. 그림도 매우 섬세하고 색감도 발랄하다. 누가 번역 안했으면 내가 번역이라도 해서 한국에 소개하고싶다 !!! 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생각해 보니 한.국.에. 누가 이 책을 번역본으로 보고 싶어할까… 그냥 영문으로 보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만약 한 세 네살 쯤 된 아이의 엄마라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여러번 읽어보고 아이와 함께 잼으로 목욕도 해보고(ㅋㅋ), 달걀로 머리손질도 해보고, 버터를 발바닥에 발라도 보고 케잌도 만들어 볼거같다 ㅋㅋ . (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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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9-06-06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랏. 소식을 넘 오랜만에 봤어요. 유안이 쑥쑥 자라고 있네요. (아가 이쁜거랑, 엄마 스트레스는 별개 문제지만ㅋㅋ) 유안이 탄생도 뒷북 축하축하. 예쁜 동네인거 같은데...기왕이면 맘 편히 '재충전' 뭐 이런거 하세요. ㅎㅎ 아이는 금방 자라니...잼 목욕, 버터 범벅..다 해보시고...(전 꿈도 안 꿨을 뿐더러..잼엄는 맘이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