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도덕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버트란드 러셀 지음, 김영철 옮김 / 자작나무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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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에 관한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으며 성은 개인에게 행복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연애나 결혼, 가족, 교육, 이혼, 매음 등의 인간생활에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인간, 특히 여성의 참된 해방을 목표로 기존의 성 윤리와 결혼제도를 비판하고 있다.

책의 곳곳에서 나와 비슷한 생각이 - 표현하는 단어까지 - 툭툭 튀어나와 가슴 철렁할 정렁했다.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감탄을 지나 굼뜬 내 사고방식이 매우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어쨌든, 러셀의 진보적인 주장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격조가 높으며 명쾌하다는 ( Lucid and Elegant) 그의 문장을 느낄 길이 없으니...
안타깝다.

타임지에서 버트란드 러셀을 두고 합리주의자, 불가지론자, 정치학자, 사회학자, 자유주의자,
진보주의자, 그리고 천재적 섬광이 번뜩이는 사상가라고 격찬했다고 한다.

과연 그럴 만 하다.
정말 그럴 만 하다.

사족이지만개인적으로 이 지구상에서 부부라는 말이 파트너나 동반자적 관계로 확대되어
좀더 젠틀 해졌으면 좋겠다. 부부가 꼭 이성일 필요도 없고, 건전한 가정이라는 것이 꼭 혈연이
개연되는 관계가 아니였음 한다. 부부라고 해서 한 사람과 평생 신체적으로 속해야 한다는 것도
편협하다. 모든 이성관계가 인간관계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난교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수만가지 가능성 중에 "통"하는 것을 찾기 위한 방황이 자연스럽게 허락되는 사회적 분위기나
인식이 생겼으면 하는 것일뿐.
생각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인간관계, 결혼, 이성 뿐만아니라 모든 소통의 관계에서 ..말이다.
지금의 현 시대의 상황은 매 순간 생애 최초이자 최후의 숨을 쉬고 사는 인간들에게 너무 가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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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3-18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러셀이군요. 전에 러셀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를 봤는데 도대체 뭔 이야기를 하는지 하나도 몰겠던데요. 이책은 읽기 쉽나요?

sweetmagic 2005-03-18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무지하게 쉬워요 !! 제가 다 읽고 이해했지나요 ^^;;

No 2012-06-17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부부라고 해서 한 사람과 평생 신체적으로 속해야 한다는 것도 편협하다. --> 이 부분은 반대합니다. 동성결혼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뭐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애초에 부부가 되고 결혼을 할때 서로에 대한 성적인 독점권을 서로에게 주는 것은 '약속'입니다. 약속이 편협하다니요. 글을 보니 간통도 자유롭게 허락해야 한다고 주장하시겠네요. 간통도 "통"하는 것을 찾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황일테니까요. 님이 마음대로 사시는거야 님의 자유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려고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