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 이오덕과 권정생의 아름다운 편지
이오덕.권정생 지음 / 양철북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생을 병마와 함께하는 고통 속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신 권정생 선생님과,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해오시며 권선생님의 친구이자 후원자역을 자처하신 이오덕 선생님의 편지글 묶음이다.

늘 권정생 선생님의 건강이야기가 편지의 시작이자 끝이 되었을 만큼 평생을 아프셨는데, 내 몸의 아픔만큼 이 땅에 살고있는 아이들의 삶과 고통에 대한 염려도 잊지 않으셨다.

편지왕래가 매우 잦던 79년 무렵의 어느 깊은 가을날의 편지와 답장들은 왠지 더 끌림의 감정으로 한 자 한 자 새겨 읽었고, 책 끝부분의 권정생 선생님의 유언장은 괜시리 콧날을 찡긋거리게 만들만큼 씩씩하시고 유머를 잃지 않으셔서 도리어 슬프다.

몇몇 대표작 이외에는 두분의 글을 많이 읽지 못했는데 좀 더 찾아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 한겨레출판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리석게도 조지 오웰을 소설가로만 알고있었기에, 창작론 내지는 작가로서의 자전적 에세이로만 생각했다. 이제 4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다소 무거운 이 책을 다 읽었으니, 그의 대표 소설과 다른 에세이집을 찾아 읽어볼 차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금희 소설의 인물들은 무언가를 잃어버렸거나 잃어가는 사람들이라 서글프다. 그리고 이 소설집에서 언뜻언뜻 비치는 기지를 , , 장편으로 풀어내는 솜씨를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국 글쓰기 교육, 일본 책읽기 교육
신우성 지음 / 어문학사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국의 사례에서 우리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흔한 수법이다. 그러나 일본의 활자문화진흥법은 유행하는 표현을 빌려, `국내 도입이 시급한` 법안이 아닌가 한다. 깊이가 있거나 심오한 철학이 드러나 있는 책은 아니지만 현장실천의 매뉴얼로 참고가치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객 17 - 원조 마산 아귀찜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린 아귀로 만드는 마산아귀찜을 먹어보고 싶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