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루 수사단
주영하 지음 / 스윙테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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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책 제목이 눈길을 끌어서 읽어보게 된 책이랍니다.



#책 #스윙테일 #주영하 #콩가루수사단 





토요일날 뭔가 좀 할 일이 있어 늦은 오후 커피를 마셨더니 새벽까지 잠이 안 오지 뭐예요.


그래서 잠이 안 오니 책이나 보자 하고 별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는데요 들었는데요, 그런데 왠걸요! 정말 재밌었어요!


일 학는 것도 아닌데 새벽 4시 넘어까지 이 책 읽느라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책이 빨리 끝나면 아쉬울 것 같았는데, 책이 워낙 두꺼워서  ㅎㅎㅎㅎㅎ 그런 걱정없이


일요일날 새벽에 잠들면서 읽을 분량이 남아서 좋아하면서 잠들었지 뭡니까. ㅎㅎㅎㅎ


그렇게 일요일도 이 책으로 종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종일 이 책을 읽고 있으니까 우리 어린이가 콩가루 수사단은 무슨 내용이냐며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한 가족이 경찰도 아닌데 취미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라고 했더니


그 가족은 다들 천재야?


라고 또 물어보네요. 하긴 사건을 추리하고 단서를 찾고 결국은 범인을 찾기까지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저도 생각했죠. ㅎㅎ



총 7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콩가루 수사단은 단편이 모인 듯 하면서도 가족 자체에 초점이 맞춰진 하나의 드라마인데요.


각각의 이야기가 정말 스릴넘치고 재미나서 푹 빠져 읽다가


이 콩가루 수사단이라는 가족은 대체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읽는 내내 머리속에서 궁금증이 떨어지지 않는 소설이라죠.



그렇게 재미난 와중에 이야기 속에서 작가가 한 마디씩 툭 던지는 그 말들이 또 깊이 울리는 맛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잘못된 복수가 남긴 건 폭력과 상처받은 사람들뿐


아기를 잃은 슬픔과 분노로 똑같이 복수해주겠다며 아기를 유괴한 유괴범에게 날리는 일침인데요.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되었어요.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 진정한 단죄가 되지는 않죠.


최근 많은 영화들이 법도 경찰도 내 편이 되어 주지 않으니 직접 보수를 하겠다는 주제로 많이 나오는데


정말로 복수가 그 길의 끝인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말도 살짝 통쾌했어요. 그쵸, 섹스 동영상 찍고 임신하고 이 일은 사실 개인사일뿐


이 사실을 가지고 협박, 유포하고 소문내는 사람이 잘못된 거죠.



그리고 아무래도 추리 소설이다보니 매 화에 "죽음"이 나오는데요


그 죽음을 바라보면서 툭 던지는 작가의 이 말도 참 많이 와 닿았어요.





만약 오늘 아침의 그 헤어짐이 마지막이라면, 그 날 했던 무심한 말과 행동이 두고두고 후회될 수 있겠다 싶고.


그러니까 앞으로는 일상적인 안녕이라도 꼭 "사랑해" 라고 덧붙여야지 하고 다짐했어요.



하지만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저는........ 오늘 아침 일어나서는....


늦지않게 학교 가고~


라고 한 마디 던지고 출근했습니다. ㅜㅠ


내일은 꼭 사랑한다 말해주고 출근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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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1 (라이트 에디션) - 답답한 세상, 희망을 꿈꾸다 설민석의 삼국지 1
설민석 지음 / 세계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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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고전인 삼국지, 고등학교때 세기의 고전을 나도 한번은 읽어봐야하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에

나관중의 삼국지를 들고 하얀 건 종이요 까만 건 글씨요 하면서 왠지 모를 의무감에 끝까지 읽었더랬죠.

누군가는 10번도 읽는다는데 저는 1번 읽고 나니 다시 읽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 뒤로 이문열의 삼국지가 나와서 히트를 쳐서, 다시 한 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선뜻 손이 가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우리 어린이 필독 도서에 떡하니 들어있는 삼국지. 뚜둥, 뚜둥!~~~~........

우리 어린이의 필독 도서인 삼국지는 나관중도, 이문열도 아닌

최근 역사 스타 강사로 장안의 화재인 설민석의 삼국지더라구요.

#책 #세계사 #설민석 #설민석의삼국지 #답답한세상희망을꿈꾸다


작년에 우리 어린이의 권유로 설민석의 강의 동영상을 두 개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재밌기는 하더라구요.

게다가 필독 도서라니.... 엄마인 저도 한 번은 더 읽어야겠구나 싶어서 수십년만에 다시 삼국지에 도전을 해 봅니다.

설민석은 저와 같은 독자들을 무척 잘 파악했는지 책을 참 읽기 좋고 재미있고 한 눈에 파악이 되도록 만들었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렇게 재미있게 쉽게 읽히는 삼국지를 쓰기 위한 기반 배경도 잘 설명을 하고 있어서

원전과 다른 부분도 그저 소설이겠거니 하고 즐겁게 즐겼습니다.

게다가 책 속에서의 어투가 강의 할 때의 어투라 마치 강의를 듣듣 쉽게 읽혔구요.

그러다보니 설민석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면 삼국지를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접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럼 설민석이 삼국지를 더욱 극적이고 재미나게 꾸민 부분을 살펴볼까요?

이전 삼국지에서는 왕윤의 수양딸인 초선이 아버지의 뜻을 따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동탁과 여포 사이를 이간질하여 동탁을 제거하는의기의 여인으로 묘사되는데요


 설민석은 초선을 여포와 서로 깊이 사랑하는 사이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포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아버지의 뜻을 꺾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미인계로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하는 역으로 나오죠.

결국 미인계에 홀딱 빠진 여포는 초선을 위해 동탁을 치고 초선과 사랑을 이루는가 했으니 비극적인 결말로... ㅜㅠ

크으, 이게 큰 줄기는 같은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각색한 부분을 읽으니 초선이 어찌나 불쌍하던지요.

뭐 천하의 불한당인 여포를 사랑하게 되는 남자보는 눈에는 살짝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사랑하는 남자의 아빠와 결혼을 하다니요.

초선이 불쌍한 마음에 왕윤이 만약 친아버지였다면 그래도 초선을 동탁에게 보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수양딸이니, 친딸처럼 여겼더라도 수양딸이니 그래도 바둑판의 말로 사용할 수 있었던 거겠죠? ㅜㅠ

이렇게 중간 중간 이야기를 각색해서 지루함과 어려움을

재밌는 소설로 만들어버린 책이 바로 설민석의 삼국지이더라구요.

그리고 한 꼭지마다 설민석의 평이 들어가 있습니다.


결핍에서 영웅이 탄생한다는 이 평, 읽으면서 참 와 닿았습니다.

마치 강의를 듣는듣한 기분이 들게 하는 부분들인데요,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평이 있어서 삼국지를 더 세세하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더라구요.

사실 모든 것을 다 가진이가 영웅이 되기란 쉽지 않겠죠.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은 오히려 잃기가 쉬우니 비극의 주인공이 되기가 더 쉬운....? ㅎㅎ

참 그리고 저는 읽는 도중에 나오는 이런 인물 도식화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삼국지는 전쟁이 계속 일어나는 시대의 이야기라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정세도 계속 변하고

인물들간의 경쟁관계도 계속 변해서 가끔 헷갈리는데요.

이렇게 중간중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정리를 해 주니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설민석이 잘 꾸며놓은 여러가지 요소들로 인해 이번에 도전한 삼국지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라이트 에디션이라 더 쉽게 읽은 것도 있구요. 2, 3권도 구매해서 함께 읽어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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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1 : 전설의 드래곤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1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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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집에 유달리 과학 학습 만화가 많습니다. 


살아남기, WHY, 냬일은 실험왕, 내일은 발명왕, 내일은 로봇왕, 쿠키런 과학상식, 놓지마 과학, 퀴즈 과학상식 등 참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과학을 참 좋아하는 우리 어린이. 사실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 학습 만화가 많은지, 과학 학습만화 덕분에 과학을 좋아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과학 학습만화는 유독 열심히 재미나게 보는지라 저도 모르게 계속 집어다 주게 됩니다.



#책 #서울문화사 #김강현 #김기수 #쿠키런서바이벌대작전 #전설의드래곤


#만화책 #학습만화 #과학 #안전상식학습만화





쿠키런은 우리 어린이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애정하던 만화책이라서 꽤 일찍부터 접했는데요,


쿠키런 시리즈도 꽤 많더라구요. 어드벤쳐, 과학상식, 세계사, 그리고 바로 서바이벌 대작전!


이중 서바이벌 대작전은 저나 우리 어린이나 조금 늦게 접해서 앞부분은 아직 다 못 읽었지만 그래도 신간은 계속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 ^^



우주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1권은 그 힘과 존재감은 특출나지만  귀엽기 그지없는 드래곤 쿠키가 나옵니다.


과연 용과 드래곤맛 쿠키가 대마왕맛 쿠기에 대항할 수 있는 대항마가 될지 궁금한데요




알에서 깨어나 배가 고프다고 400인분이나 한 번에 먹은 용과 드래곤맛 쿠기는


자기는 쿠키가 아니라며, 왜 쿠키를 도와야 하냐며 거세개 항변하면서 


"난 돼지야"


를 외치는 바람에 정말 둘이서 배꼽잡고 웃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재미나게 읽는 와중에 건강에 관한 상식이 제 눈에 쏙쏙 들어오기도 했구요.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가 된다는 옛 속담도 있듯이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위에 음식이 많이 체류해서 소화도 안 되고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가끔 밥을 먹으면 정말 참을 수 없을만큼 졸릴때가 있어서 그냥 곯아떨어지기도 하는데요.


먹을 것도 조심해야겠지만 앞으로는 먹고 나서도 바로 눕지 않고 꼭 소화를 시키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어렀을때 편도선염이 심하게 온 적이 있는데요.


그때 정말 편도선염이 너무 심해서 한 달 정도 병원에서 주사를 계속 맞았었거든요.


처음에는 오른쪽 엉덩이에 맞다가 언제부터인가는 왼쪽 엉덩이에 주사를 놓았는데요.


양쪽 엉덩이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던 기억이 ㅜㅠ


그때는 왜 엉덩이에 주사를 놓을까 궁금했는데요,


엉덩이 근육에는. 많은 혈관들이 있어서 주사약이 쉽게 흡수되어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고 합니다.


엉덩이, 허벅지, 어깨죽지가 그렇게 주사 놓기에 좋다고 해요.



이외에도 마그마와 용암의 차이에 대해서, 재활용처럼 보이지만 일반 쓰레기인 플라스틱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줘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얼른 32권이 나와서 용과 드래곤맛 쿠키와 대마왕맛 쿠키의 대결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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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5 : 태국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5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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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가 최근 좋아하는 만화책 시리즈 신간이 나왔답니다!



#책 #위즈덤하우스 #백종원 #남지원 #이정태 #음식으로맛보는세계역사문화체험 #백종원의도전요리왕 #태국


#만화책 #학습만화 #세계역사문화체험 #음식




이번에는 태국편인데요, 세계사 중에서도 저는 서남아시아가 제일 어려운 곳이라 태국하니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있죠?!



그래서 그런가요, 1권에서 4권을 읽는 동안은 중간 중간 나오는 퀴즈를 거의 90% 맞췄는데요, 이번 태국편은 겨우 반타작으로 그쳤답니다.


만화책 보다가 혼자서 챙피해서 다시 한 번 정독한건 안비밀이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생소했던 태국에 대해서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태국에도 음식이 정말 무척 다양하더라구요. 똠양꿍, 팟타이등 들어봤던 음식들도 있구요.


아, 그리고 쁠랄라라고 우리나라의 젓갈같은 음식이 있어서 그것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태국의 전통의상이 생각보다 이쁘더라구요. 아라비안 나이트를 보는 듯도 하고 영화 알라딘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퀴즈를 위해 첫장부터 차근차근 다시 보니 이렇게 태국의 연대표에서 퀴즈가 제법 나왔더라구요.


역시 모든 책은 하나도 빠짐없이 열심히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쿄쿄




태국의 언어는 자주 접해보지 않은 생소한 언어들이 많아서 지명도 음식명도 모두 생소하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지는 맛이 있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는 사와디캅(카), 코쿤캅(카) 두 단어 외에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말입니다. ㅎㅎㅎㅎ






얼마전에 우리 어린이와 더킹: 영원의 군주를 재미나게 봤었는데요,


그 영원의 군주에 나오는 황실의 이야기와 태국의 황실의 이야기가 많이 비슷해서 더 재밌었어요.


왕의 얼굴이 들어가 있는 지폐에, 어마어마한 자산이 있는 태국 왕실


그리고 태국의 왕은 백성들에게 무척 사랑받고 있더라구요.


새삼, 우리 나라도 이렇게 왕실이 건재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생소한 만컴 시간 될때면 저랑 우리 어린이랑 계속 보고 있어요.


이렇게 만확책으로나마 세계 문화를 많이 체험하고 익히면 나중에 세계사 공부할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나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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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백범일지 현대어판 (패브릭 양장 에디션) - 보물 제1245호 지정, 1947년 오리지널 초판본 패브릭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김구 지음, 양윤모 옮김 / 더스토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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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가 중학생이 되니 필독도서 목록에 묵직한 도서들이 몇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백범 김구 선생님이 직접 쓰신 백범일지랍니다.



#책 #더스토리 #김구 #백범일지




일전에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가, 누군가가 백범 김구 박물관이 어린이들과 가기 참 좋다고 하기에 들렀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김구 선생님의 #나의소원 과 일대기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는데요, 홍보 책자로 받은 나의 소원을 읽고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랄 때 보편적인 우리의 소원은 항상 통일인데 반해 백범 김구 선생님의 소원은 항상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이었죠.


그리고 그 이후의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문화 달성에 대해 주장하는 부분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얼핏 둘러보면서 알게된 여러번 이름을 바꾼 흔적들, 그리고 한인애국단으로 폭력으로 독립 운동을 한 점을 보고 약간 의아했는데요,


이번에 우리 어린이의 필독 도서인 백범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를 보고 그 배경과 역사를 함께 읽게되니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관통한 인물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말에 태어나 서당에서 공부를 하고 과거도 봤으며 동학 운동도 했고, 서당 및 사랑방에서 유학 공부도 많이 했으며


서학(천주교), 불교 등 온갖 공부를 다 했으며, 학교를 설립하여 교육에 힘썼고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이끌었으며


이 모든 활동을 우리 나라의 자주 독립을 위한 활동이었습니다. 


그 길이 항사 꽃길만은 아니었을텐데, 아니 꽃길일 수가 없는 험난한 여정이었을텐데 흔들리거나 굽힘 없이 그의 일평생을 


오로지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만을 위해 움직였다니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그의 일대기가 무척 아름답고 존경스러웠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일평생을 배우면서 살면서 쌓은 그의 식견이 무척 좋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서당에서 유학을 배웠지만 동학, 서학(천주학), 경전(불교), 심지어는 의적들의 관리체계마저 두루 배웠고




심지어 감옥안에서 심문을 당하면서조차 밤새워 심문을 하는 일본 순사의 근면 성실함에 스스로 반성을 할 정도였죠.


그러다 보니 김구는 조선 시대 대부분의 양반들이 벗어나지 못한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오랑캐의 행실이 있으면 오랑캐로 대우하고 사람의 행실이 있으면 사람으로 대우함이 옳습니다.


와 같은 넓은 식견을 지니게 됩니다. 사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정말 당연한 것인데, 


조선 시대의 많은 양반들이 그저 버릇처럼 명나라, 청나라의 것이면 옳고 그렇지 않으면 오랑캐다 배척하던 그 시절에


이런 훌륭한 식견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항상 이렇게 널리 익히고 정수를 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만약 조선 후기를 이끌던 식자들이 백범 김구와 같이 모든 것을 차별없이 배우며 그 정수를 익히고 이런 식견을 가졌다면


우리나라의 근대사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쓰여지지 않았을까 하는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생각도 해봅니다.



이렇게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그런 책이면서도


우리나라 근대사를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는 귀한 사료이기도 해서 읽으면서도 참 좋은 책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문화재청에서 백범일지의 친필본을 보물로 지정했구나 하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더라구요.



아 참, 그리고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공부하다보면 변절한 사람들에 대해 많이 나오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이승만이죠.


그리고 김구의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해서 저는 김구와 이승만을 연결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요.




김구의 투옥생활기록에 이승만에 대한 우호적인 내용이 나와서 참 으아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이런 저런 자료를 좀 더 찾아봐야 할까봐요.



읽으면서 가슴 뭉클하고 한 사람의 일대기에 대해 아름답게 생각되며 닮고 싶고 응원하고 싶었던 백범 김구.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과 같이 자주 독립을 외쳐야지만 우리나라의 독립이 찾아올거라며 호를 백범이라고 고친 김구.


책이 두껍고 어투도 근대적이라 우리 어린이가 참 읽기 어려워 하겠지만 꼭 읽으라고 권해줘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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