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1 : 전설의 드래곤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1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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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집에 유달리 과학 학습 만화가 많습니다. 


살아남기, WHY, 냬일은 실험왕, 내일은 발명왕, 내일은 로봇왕, 쿠키런 과학상식, 놓지마 과학, 퀴즈 과학상식 등 참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과학을 참 좋아하는 우리 어린이. 사실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 학습 만화가 많은지, 과학 학습만화 덕분에 과학을 좋아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과학 학습만화는 유독 열심히 재미나게 보는지라 저도 모르게 계속 집어다 주게 됩니다.



#책 #서울문화사 #김강현 #김기수 #쿠키런서바이벌대작전 #전설의드래곤


#만화책 #학습만화 #과학 #안전상식학습만화





쿠키런은 우리 어린이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애정하던 만화책이라서 꽤 일찍부터 접했는데요,


쿠키런 시리즈도 꽤 많더라구요. 어드벤쳐, 과학상식, 세계사, 그리고 바로 서바이벌 대작전!


이중 서바이벌 대작전은 저나 우리 어린이나 조금 늦게 접해서 앞부분은 아직 다 못 읽었지만 그래도 신간은 계속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 ^^



우주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1권은 그 힘과 존재감은 특출나지만  귀엽기 그지없는 드래곤 쿠키가 나옵니다.


과연 용과 드래곤맛 쿠키가 대마왕맛 쿠기에 대항할 수 있는 대항마가 될지 궁금한데요




알에서 깨어나 배가 고프다고 400인분이나 한 번에 먹은 용과 드래곤맛 쿠기는


자기는 쿠키가 아니라며, 왜 쿠키를 도와야 하냐며 거세개 항변하면서 


"난 돼지야"


를 외치는 바람에 정말 둘이서 배꼽잡고 웃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재미나게 읽는 와중에 건강에 관한 상식이 제 눈에 쏙쏙 들어오기도 했구요.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가 된다는 옛 속담도 있듯이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위에 음식이 많이 체류해서 소화도 안 되고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가끔 밥을 먹으면 정말 참을 수 없을만큼 졸릴때가 있어서 그냥 곯아떨어지기도 하는데요.


먹을 것도 조심해야겠지만 앞으로는 먹고 나서도 바로 눕지 않고 꼭 소화를 시키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어렀을때 편도선염이 심하게 온 적이 있는데요.


그때 정말 편도선염이 너무 심해서 한 달 정도 병원에서 주사를 계속 맞았었거든요.


처음에는 오른쪽 엉덩이에 맞다가 언제부터인가는 왼쪽 엉덩이에 주사를 놓았는데요.


양쪽 엉덩이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던 기억이 ㅜㅠ


그때는 왜 엉덩이에 주사를 놓을까 궁금했는데요,


엉덩이 근육에는. 많은 혈관들이 있어서 주사약이 쉽게 흡수되어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고 합니다.


엉덩이, 허벅지, 어깨죽지가 그렇게 주사 놓기에 좋다고 해요.



이외에도 마그마와 용암의 차이에 대해서, 재활용처럼 보이지만 일반 쓰레기인 플라스틱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줘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얼른 32권이 나와서 용과 드래곤맛 쿠키와 대마왕맛 쿠키의 대결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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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5 : 태국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5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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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가 최근 좋아하는 만화책 시리즈 신간이 나왔답니다!



#책 #위즈덤하우스 #백종원 #남지원 #이정태 #음식으로맛보는세계역사문화체험 #백종원의도전요리왕 #태국


#만화책 #학습만화 #세계역사문화체험 #음식




이번에는 태국편인데요, 세계사 중에서도 저는 서남아시아가 제일 어려운 곳이라 태국하니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있죠?!



그래서 그런가요, 1권에서 4권을 읽는 동안은 중간 중간 나오는 퀴즈를 거의 90% 맞췄는데요, 이번 태국편은 겨우 반타작으로 그쳤답니다.


만화책 보다가 혼자서 챙피해서 다시 한 번 정독한건 안비밀이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생소했던 태국에 대해서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태국에도 음식이 정말 무척 다양하더라구요. 똠양꿍, 팟타이등 들어봤던 음식들도 있구요.


아, 그리고 쁠랄라라고 우리나라의 젓갈같은 음식이 있어서 그것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태국의 전통의상이 생각보다 이쁘더라구요. 아라비안 나이트를 보는 듯도 하고 영화 알라딘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퀴즈를 위해 첫장부터 차근차근 다시 보니 이렇게 태국의 연대표에서 퀴즈가 제법 나왔더라구요.


역시 모든 책은 하나도 빠짐없이 열심히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쿄쿄




태국의 언어는 자주 접해보지 않은 생소한 언어들이 많아서 지명도 음식명도 모두 생소하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지는 맛이 있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는 사와디캅(카), 코쿤캅(카) 두 단어 외에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말입니다. ㅎㅎㅎㅎ






얼마전에 우리 어린이와 더킹: 영원의 군주를 재미나게 봤었는데요,


그 영원의 군주에 나오는 황실의 이야기와 태국의 황실의 이야기가 많이 비슷해서 더 재밌었어요.


왕의 얼굴이 들어가 있는 지폐에, 어마어마한 자산이 있는 태국 왕실


그리고 태국의 왕은 백성들에게 무척 사랑받고 있더라구요.


새삼, 우리 나라도 이렇게 왕실이 건재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생소한 만컴 시간 될때면 저랑 우리 어린이랑 계속 보고 있어요.


이렇게 만확책으로나마 세계 문화를 많이 체험하고 익히면 나중에 세계사 공부할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나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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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백범일지 현대어판 (패브릭 양장 에디션) - 보물 제1245호 지정, 1947년 오리지널 초판본 패브릭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김구 지음, 양윤모 옮김 / 더스토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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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가 중학생이 되니 필독도서 목록에 묵직한 도서들이 몇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백범 김구 선생님이 직접 쓰신 백범일지랍니다.



#책 #더스토리 #김구 #백범일지




일전에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가, 누군가가 백범 김구 박물관이 어린이들과 가기 참 좋다고 하기에 들렀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김구 선생님의 #나의소원 과 일대기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는데요, 홍보 책자로 받은 나의 소원을 읽고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랄 때 보편적인 우리의 소원은 항상 통일인데 반해 백범 김구 선생님의 소원은 항상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이었죠.


그리고 그 이후의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문화 달성에 대해 주장하는 부분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얼핏 둘러보면서 알게된 여러번 이름을 바꾼 흔적들, 그리고 한인애국단으로 폭력으로 독립 운동을 한 점을 보고 약간 의아했는데요,


이번에 우리 어린이의 필독 도서인 백범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를 보고 그 배경과 역사를 함께 읽게되니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관통한 인물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말에 태어나 서당에서 공부를 하고 과거도 봤으며 동학 운동도 했고, 서당 및 사랑방에서 유학 공부도 많이 했으며


서학(천주교), 불교 등 온갖 공부를 다 했으며, 학교를 설립하여 교육에 힘썼고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이끌었으며


이 모든 활동을 우리 나라의 자주 독립을 위한 활동이었습니다. 


그 길이 항사 꽃길만은 아니었을텐데, 아니 꽃길일 수가 없는 험난한 여정이었을텐데 흔들리거나 굽힘 없이 그의 일평생을 


오로지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만을 위해 움직였다니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그의 일대기가 무척 아름답고 존경스러웠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일평생을 배우면서 살면서 쌓은 그의 식견이 무척 좋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서당에서 유학을 배웠지만 동학, 서학(천주학), 경전(불교), 심지어는 의적들의 관리체계마저 두루 배웠고




심지어 감옥안에서 심문을 당하면서조차 밤새워 심문을 하는 일본 순사의 근면 성실함에 스스로 반성을 할 정도였죠.


그러다 보니 김구는 조선 시대 대부분의 양반들이 벗어나지 못한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오랑캐의 행실이 있으면 오랑캐로 대우하고 사람의 행실이 있으면 사람으로 대우함이 옳습니다.


와 같은 넓은 식견을 지니게 됩니다. 사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정말 당연한 것인데, 


조선 시대의 많은 양반들이 그저 버릇처럼 명나라, 청나라의 것이면 옳고 그렇지 않으면 오랑캐다 배척하던 그 시절에


이런 훌륭한 식견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항상 이렇게 널리 익히고 정수를 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만약 조선 후기를 이끌던 식자들이 백범 김구와 같이 모든 것을 차별없이 배우며 그 정수를 익히고 이런 식견을 가졌다면


우리나라의 근대사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쓰여지지 않았을까 하는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생각도 해봅니다.



이렇게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그런 책이면서도


우리나라 근대사를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는 귀한 사료이기도 해서 읽으면서도 참 좋은 책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문화재청에서 백범일지의 친필본을 보물로 지정했구나 하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더라구요.



아 참, 그리고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공부하다보면 변절한 사람들에 대해 많이 나오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이승만이죠.


그리고 김구의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해서 저는 김구와 이승만을 연결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요.




김구의 투옥생활기록에 이승만에 대한 우호적인 내용이 나와서 참 으아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이런 저런 자료를 좀 더 찾아봐야 할까봐요.



읽으면서 가슴 뭉클하고 한 사람의 일대기에 대해 아름답게 생각되며 닮고 싶고 응원하고 싶었던 백범 김구.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과 같이 자주 독립을 외쳐야지만 우리나라의 독립이 찾아올거라며 호를 백범이라고 고친 김구.


책이 두껍고 어투도 근대적이라 우리 어린이가 참 읽기 어려워 하겠지만 꼭 읽으라고 권해줘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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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 312수 - 한시가 인생으로 들어오다
이은영 편역 / 왼쪽주머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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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이렇게 책을 좋아하게 되었을까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5학년때 전학을 하면서 무척 심심해지기도 하고 그때 심심해서 읽었던 책이 재밌기도 했지만......

없는 살림에도 항상 책을 들고 집에 들어오시던, 크리스마스 생일 선물로 항상 책을 주시던 아빠의 영향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우리 아빠, 요즘에는 시집을 찾으시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해보면 어릴때 책장에 꽂혀있던 시집이 몇 권 있었었는데, 저도 참 좋아하던 시집인데 그 시집도 아빠책이었나봐요.

 그래서 이 시집, 돌아오는 추석에 아빠에게 선물해 드릴려고요. ^^

#책 #왼쪽주머니 #이은영 #우리가사랑한대표한시312수


이 책은 일반적인 시가 아니라 한자로 쓰여진 한시를 모아놓은 책이랍니다.

그래서 얼핏 보기에는 익숙하지 않고 재미없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하나하나 읽어보면 공감이 가고 좋은 시들이 있어요.

그 중 제 마음에 쏙 들어온 시 몇 개를 소개해 드리자면


춘야별우인, 이별을 노래한 이 시를 읽으니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즐기던 술자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생각해보면 중국처럼 땅이 엄청 넓어서 핸드폰도 기차도 비행기도 없던 그 시절에는

멀리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친구들이 정말 아주 영영 보내는 듯 그랬을 것 같아요.

대학생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 학교에서 보던 친구들이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엄빠들이 되고 나니 얼굴 한 번 보기가 왜 그리 힘든지요.

이 좁은 땅떵이에서조차 같은 공간에 있지 않으면 만나기 어려우니 넓은 대륙에서는 더더욱 그랬겠죠?

"그 시절 이별은 죽음과도 같았다." 라는 말이 많이 와 닿았습니다.

더불에 오래도록 보지 못한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이 괜시리 그리워지는 그런 시간입니다.


허균을 걱정한 사명당 유정의 마음도 와 닿았지만 시귀가 참 제 마음에 들었어요.

 

 


남의 잘잘못을 말하지 말게나

이롭지 않을뿐더러 재앙을 부른다네

만약 자네 입을 병마개 막듯 할 수 있다면

이것이 몸을 안전하게 하는 으뜸 처방일세

 

 

재앙을 부르기 때문에 남의 잘잘못을 말하지 말아라 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저는 항상 누군가의 잘못을 보면 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내 안에도 저런 모습이 있을까? 나도 저렇게 행동한 적이 있을까? 고쳐야겠다, 그러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어서 항상 저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말을 삼가하게 되요.

물론 그렇다고 항상 말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서도요.

매일 이 시를 읽으면서 저 자신을 다듬어 나가야겠다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이 시는 결혼하기 전 문득 마음이 동하면 한참을 걷기도, 약속 없이 친구를 찾아가기도 하던 제 모습이 생각났어요.

제가 졸업할때야 핸드폰이 상용화 되어 언제든 연락하고 만날 수 있었지만

그 전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저 보고 싶으면 어디에 있을까 찾아다니기도 하고, 그냥 문득 한 번 찾아가보기도 하고 ^^

물론 그렇게 가서 못 만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과정이 저는 참 좋더라구요.

지금은 일하랴 애 키우랴 시간이 없다고만 생각이 되지만서도요.

추후 우리 어린이 독립하고 회사일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또 다시 이런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을까요? ^^

이제 얼마 안있으면 추석이고, 그러면 아빠를 만날 수 있겠죠?

우리 아빠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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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멀 -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산다는 것
김현기 지음 / 포르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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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도, 류승용도, 유해진도 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라 이 책에 관심이 갔답니다.



#책 #포르체 #김현기 #휴머니멀




어떤 내용일까 싶었는데 책장을 열먼서 책을 덮을때까지 너무 마음 아프고 무섭고 안타까운 동물들의 현실이 그려져 있어서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어요.



상아때문에 밀렵군들에게 너무나도 끔찍한 고통을 당하며 죽어가는 아프리카 코끼리


종교적인 동물로 취급 받지만 실제로는 너무나도 잔인한 학대로 인해 정신이 무너진채 죽을때까지 학대를 당하는 아시아 코끼리


야생의 왕을 정복했다는 그 기분 하나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당하다 며칠 굶은 상태에서 인간을 향해 걸어가다 트로피 헌터에게 생을 마감하는 사자


전통이라는 이름하에 도살당하는 돌고래, 그런 가족들을 보며 자살을 하는 돌고래


오직 웅담만을 위해 10년 동안 좁은 철창안에서 사육당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곰


잘라도 다시 자라는 뿔인데 약이 된다는 근거 없는 미신때문에 밀렵 당해 얼굴까지 잘리는 코뿔소들



이미 들어서 알고 있던 이야기도 있고 처음 알게된 이야기도 있지만 


알았든 몰랐든 너무나도 참혹한 현실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매해 몇 천마리씩 죽어가는 돌고래를 구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피해자가 동물일지라도 직접 고소를 해야만 소송이 성립한다고 하니 ㅜㅠ 


소송을 하는 사람도 떼죽임을 당하는 돌고래도 너무나도 억울할 것 같습니다. ㅜㅠ



이런 이야기가 주제로 떠오르면, 결국 적자생존이지 않냐며


이렇게 멸종해 가는 것도 적자생존에 따른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정말 딱 이 문구가 거기에 적합한 이야기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멸종의 속도나 양상이 이전과 너무 다르다면


이를 평범한 순환으로 볼 수만은 없다"



현재 동물들이 멸종되고 있는 속도와 양상은 공룡대멸절기와 비슷한, 아니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멸종하고 있습니다.


오직 막강한 화력과 지식과 인간만을 위한, 나 한사람만을 위한 이기심을 지닌 인간들에게요.




정말 깊이 공감되는 문구였습니다. 




야생동물에 대한 동정, 사랑, 존중의 마음으로 인류가 온힘을 모아 노력해서 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해야한다는 제인 구달의 외침대로


저 역시도 그래야겠습니다.



이제서야 신랑이 왜 그리도 동물원도 아쿠아리움도 싫어하고 우리 어린이를 데리고 가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정말 그리해서는 안 되는 일이구나 뼈져리게 느꼈구요.


혹시라도 동물들을 보고 싶고 겪고 싶다면 앞으로는 동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코끼리가 보고 싶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이 아니라


태국의 코끼리생태공원에서 자원 봉사자로 숙식을 제공받으면서 코끼리와 교감을 하고 


또 다른 동물들도 이런 선순환적인 그런 경로로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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