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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on 뉴턴 2017.5
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월간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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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 고물상에서 잡지 한 권을 집어오셨는데 그 잡지가 바로!
은하가 어떻고, 성단이 어떻고 하는 휘황찬란한 별 사진들이 들어있는 그래픽 과학 잡지 뉴턴이었답니다.
워낙 가난했던 시절이라 신기하고 계속 읽고 싶었지만 부모님께 사달라고 이야기는 못하고,
실상 뭐가 뭔지 이해도 못했지만 사진들이 워낙 멋졌고 하나뿐이 없는 과학 잡지인지라
그냥 주구장창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읽고 또 읽고 하니 처음엔 "그래 너는 까만색이구나~~~~"
싶던 기사들이 조금씩 조금씩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

그렇게 추억에 젖은 뉴턴을 정말 간만에 다시 만나봤습니다.

아이뉴턴 2017.5. Newton
GRAPHIC SCIENCE MAGAZINE
뉴턴5월호 상대성 이론 입문


공교롭게도 최근 어린이 책으로 만나본 아인슈타인과 뉴턴이 만났네요.
신기한 우연입니다. ^^

SCIENCE SENSOR


쥐의 몸속에서 췌장을 만들어 당뇨병 쥐에게 이식 성공했고, 면역 억제제 없이 정상 작동했다고 합니다.
호오, 불치의 병인 당뇨병도 이젠 완치가 가능한건가요? ^^
왠지 맘껏 달다구리를 먹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그리고 이식의 최대 부작용인 면역반응도, 면역을 담당하는 제어성 T세포를 길들여 부작용도 없앨 수 있다고 하니
이제 남은 것은 의료계의 도덕성만을 지키는 것일까 합니다.


생활 주변의 과학
기침·가래는 왜 나올까?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기침, 가래를 달고 살아서 이 부분이 제일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저는 그림의 "상인두" 이 부분에 가래가 무척 많이 고입니다.
그래서 호흡이 불편할때가 많고, 인후염이 오면 목이 아파 가래 배출이 힘들어 무척 고생을 합니다.
이 호흡이 불편하다는 것은 생활에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기에 기침, 콧물, 가래 이런 것들은 좀 없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요.
그런데 기침, 콧물, 가래가 몸 안에 들어온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함이라고 하니
없으면 건강에 무척 안 좋은 거겠죠? ㅡ.ㅡ
다행히 기침, 콧물, 가래 인생 40여년, 이젠 가래 뱉는데 도사가 되었으니 그냥 참고 살아야겠습니다. ^^

세계의 절경
처칠의 오로라


도깨비에 나온 캐나다의 오로라가 나옵니다.
여기 가보고 싶다고 하니 신랑님께서 그냥 사진에 제일 멋지다며 이 잡지를 보라네요. ㅡ.ㅡ

흥. 실제로도 보고 싶다고요! 데꼬가 주세요!

라고 외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상대성 이론 입문 제1회: 상대성 이론의 두 가지 토대
1. 광속도 불변의 원리: 빛의 속도는 어떻게 힘을 가해도 변하지 않는다!
2. 상대성 원리:
 어느 쪽이 정말로 정지해 있는지 결코 단정할 수 없다!
 '완전히 정지한 곳'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린이용 아인슈타인을 읽을 때에는 제가 마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한 것 같았는데!
이 잡지를 읽으니 너무너무너무 신기하면서 과연 생전에 상대성 이론을 이해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광속도  불변의 원칙" 은 완전 신기합니다.
어느 순간에서도 빛의 속도는 변함이 없다니...... 어쩜 아인슈타인은 이런 이론을 세우고 증명했을까요?
이 뉴턴을 8월호까지 열심히 읽으면 정말 상대성 이론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물이 만들어 낸 놀라운 지형
해양 생물들의 낙원 산호초


괌에 갔을 때 실제로 이 일자 파도를 보고서 방파제를 쌓은 걸까 라는 이야기를 신랑과 나눴었는데요,
오늘에서야 이 파도가 산호초를 만나 생기는 파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사진의 풍경은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에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라느 곳인데요,
이 광대한 산호초에 수많은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바다의 낙원이라고 한다네요.
이런 바다의 낙원 쭉 유지되고 보호되어서 해양생태계가 쭉 안전하게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

지진 현장의 바닷속 생명들
상처 입은 바닷속을 촬영한 6년의 기록


우리 어린이는 잡지중에서 이 부분을 제일 재밌어 합니다.
파괴된 자연 속에서 물고기들이 재해 환경 속에서 의태를 하고 숨어 있는 사진들인데요.
저도 처음에는 잘 못 찾았거든요. 우리 어린이도 대체 물고기가 어딨냐며 잘 못찾았는데
유독 저 빨간 새끼 물고기들은 정말 금방 찾더라구요.


      
엄마보다 빨리 찾고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들 한테는 저 물고기들이 엄청 선명하게 보여

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이 색약인 사람들에게만 잘 보이는 현상이라고 말해주네요. ㅋㅋㅋㅋㅋ
신랑이랑 우리 어린이랑 적녹색약이거든요.

문득, 의태를 한 동물들이, 색약에 걸린 포식자들을 만나면 완전 낭패겠구나 하는 생각이 !!!


동물들에게도 색약, 색맹이 있을까요? ^^

탄소의 과학 제1회
탄소란 어떤 물질인가?


탄소는 여러모로 참 많이 사용되는 원소입니다. 다이아몬드, 흑연 등은 말할것도 없고
탄소동위원소 측정법을 이용해 시대를 알아내기도 하죠.
그 중 근대 화학의 아버지인 라부아지에가 한 다이아몬드를 태우는 실험을 보여주는 페이지가 있는데요.
이 페이지를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와~~~ 다이아몬드를 태운다는 생각을 하다니!!!!

그리고 그 실험이 성공해서 다이아몬드가 햇빛에 탔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그냥 제 생각에 가장 단단한 물질인 다이아몬드가 햇살에 탔단 말야? 라는 생각만 뭉게뭉게 일어나네요.
하긴 태양이 강하긴 하죠. 가까이 가면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리니, 그 햇빛이 모여 다이아몬드를 태운 것도 어찌보면 당연할 진데,
그런데도 저는 다이아몬드를 태운다는 생각을 한 라부아지에도, 다이아몬드가 탄 것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신랑은

부자였나보지

라는 한마디로 압축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 외에도 뉴턴5월호에는 과학에 관련된 무궁무진한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어쩜 이렇게 다양한 과학 이야기들이 있는데
살아가면서는 1도 몰라도 잘 살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삶이라는 것이, 학문이라는 것이 신기하네요 ^^

신랑은 이 뉴턴 잡지 처음 봤는데 무척 재밌다며 정기 구독하고 싶다고 하네요.
좀 더 살펴보고 우리 어린이도 찬성하면 정기구독 한 번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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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 삼각형으로 배우는 갈릴레이의 낙하법칙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
정완상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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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의 책은 왠지 제목부터, 표지부터 어려워보여서 실제로 읽기 저에 약간 부담감이 있답니다.

아인슈타인이라니, 차원이라니!


고3때 열심히 보던 "드래곤볼" 에서 엄청난 상상의 나라에 빠지면서
그 상상이 평행우주 이론으로 확장되기까지 엄청 재밌기도 했지만
상상으로도 어려웠던 주제가 바로 차원이었습니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81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차원 이야기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두근두근합니다.
어려워 보일 수록 목차부터, 소개글부터 열심히 읽었습니다.
바로 전에 읽었던 수학책 "유클리드의 기하학"과 같이 목차도 소개글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잔뜩이네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중간중간 쉬어가며 읽지 않을까 했는데 완전 재밌고 흥미롭고 소설같아서 읽는 내내 "오~~~" 하는 표정으로 읽었습니다.

이런 신기하고 재미있는 차원 이야기라

니!
    


제가 원래 찍히는 걸 무척 싫어하는 편인데 이 "오~~~" 하는 표정을 꼭 올려야겠기에
백만년만에 셀카 사진을 찍고 요란하게 장식을 좀 해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할 만큼 재밌는 책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서야 저는 물리가 자연 현상에 대한 시를 쓰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았더랬습니다.
오늘에서야 수학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수학 역시 물리만큼
상상으로 이루어진 현실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시작은 차원이란, 수학에서의 차원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입니다.

    


수학은 우리의 세상을 숫자로 표현하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수학에서의 차원도 숫자료 표현합니다.

0차원- 점의 세계
    


호기심 많은 저는 이 0차원을 읽으면서 혼자서 또 막 상상하다가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겼습니다.
점은 그야말로 길이도 넓이도 없는 한 점인데
큰 점, 작은 점 등 크기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하지만 수학에서의 점은 크기가 없는 딱 거기인거죠. ㅎㅎㅎㅎㅎ

현실적으로 표현하자면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세계라고나 할까요.
한 점. 딱 나만 있으니까요. ^^

1차원- 선의 세계: 점의 한 방향으로의 확장


1차원은 선의 세계 입니다.
요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어린이 수학 공부할 때 저는 옆에서 이걸 직접 해 보면 정말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점, 선, 면은 우리 어린이 이미 저학년때 마스터 했겠지만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때 이렇게 직접 해보면서 배우지 않다 보니
이런 활동이 나오면 무작정 다 따라 해보고 싶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2차원- 면의 세계- 선의 한 방향으로의 확장


이 활동도 마찬가지로 하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재밌게 하면 우리 어린이 공부 얼른 끝내고 같이 하자면 달라 붙겠죠? ㅎㅎㅎㅎ

참 저는 2차원에서는 수직 좌표만을 생각했는데 이렇게 원으로 좌표도 있더라구요.
재밌습니다. ^^

3차원- 도형의 세계: 면의 한 방향으로의 확장
4차원- 도형의 한 방향으로의 확장


드디어 우리의 현실 세계인 3차원과 3차원의 확장인 4차원입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도 4차원의 세계가 머리속에 그려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차원들이 하나씩 확장된다는 개념이 제 머리속에서 확장되면서 왠지 즐겁습니다.
배운다는 것은 이렇게 즐거운 일입니다.
제가 하는 일도 이렇게 매번 배워나가는 일이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면 힘들고 어려워도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또 일을 하기 위해 배워야 한다면 왠지 하기 싫고 어렵기만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아...... 이렇게 쓰고 보니 배워서 잘 해야한다 라는 것이 부담이 되는 듯도 싶네요. ㅎㅎㅎㅎㅎ 

이렇게 4차원 이상의 세계에 대해 설명하다가 갑자기 도라에몽, 해리포터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0차원에서는 1차원이, 1차원에서는 2차원이, 2차원에서는 3차원에, 3차원에서는 4차원이
기적이며 마법과도 같은 현상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봤던 적이 없었던지라 이때부터 무척 재미있고 흥미로워졌습니다.
정말이지 4차원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현실인 3차원에서는
4차원 사람의 행위는 정말 마법이지 않은가 해서 말입니다.
이런 생각 하나만으로 수학에서 문학으로 생각이 확 이동해 버립니다. ^^


그리고 나오는 4차원 공간에서 클라인 병 만들기 입니다.
입구와 출구가 똑같은 병인데요 이 병도 우리 어린이와 함께 만들어보면 재미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자르면 하나이 면으로만 이루어진 뫼비우스의 띠가 만들어집니다.
이것도 꼭 해보고 싶어지네요. ㅎㅎㅎㅎㅎ


프랙탈에 대해서도 나오는데요, 이것도 정말 재밌을 것 샅습니다.
테셀레이션 만큼이나 신기하고 재미난 현상입니다. ^^


이 부분도 약간 생각에 잠겼는데요.
입자 가속기를 통해 정말 5차원이 존재하는지 실험하는 실험 장치인데요,
미니 블랙홀이 생겨 지구를 삼켜버릴거라는 반대의 입장과 실험을 통해 5차원을 밝혀 내고자 하는 입장
아 저는 미니 블랙홀이 걱정이 되면서도 정말 5차원을 알아낼 수 있다면 이런 실험 정말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둘 다 듭니다. ^^

마치 내가 수학자가, 과학자가 된 듯한 기분으로 폭 빠져서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좋으면서도, 우리 어린이들은 이런 책을 나와 같은 생각으로 읽어내야 하는 건가 싶어 약간은 씁슬하기도 합니다.
반면으로는 이런 좋은 책들이 나와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겠구나 싶지만서도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아직은 초딩이니 제가 함께 한다면 이런 책들도 즐거움으로 놀이로 다가갈거라 생각에
이런 책을 만난 것이 좋은 기회다 싶기도 하구요.

이 외에도 무척 흥미롭고 마법과도 같은 즐거움이 숨어있는 책입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라면 정말 꼭 권해주고 싶습니다.
스스로도 무척 즐겁게 읽고 활동할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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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 삼각형으로 배우는 갈릴레이의 낙하법칙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
정완상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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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만화스러운 표지를 가진 책은 자음과 모음의 수학 이야기 책입니다.

STEAM 수학·과학 창의 스토리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
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마치 해리포더가 빗자루를 타고 스니치를 잡는 듯한 포즈의 그림이지만,
실은 미끄러지고 있는 그림입니다.
그림체가 마치 만화같은데 그림이 훌륭하지 않아서 저는 왠지 더 마음에 듭니다.
우리 어린이도 상상은 뛰어나지만 그림 실력은 그닥이거든요.
이런 그림이 왠지 미술에 대한 용기를 줄 것만 같습니다. ^^

이 책은 일단 초등학교 4학년생이 보기에는 어려운 주제입니다.
4학년 때까지는 배우지 않는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평균, 속력, 순간속력, 낙하, 미분 ........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잔뜩이거든요.
그런데 이 책이 흥미로운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이
더하기, 빼기, 곱하기와 나누기에서 다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최소 공배수를 구할때에는 곱하기를 씁니다.
일단 "배수"에 대해서 포스트 잇 붙인 것처럼 눈에 잘 띄게 개념을 설명해 주고요.

3, 6, 9, 12, 15, 18, 21, ......
5, 10, 15, 20, 25, 30, 35, ......

이렇게 곱하기를 통해 비교하여 최소공배수를 찾아냅니다.



평균 또한 더하기와 나누기로 구합니다.
시험을 치면 항상 계산하게 되는 평균. ㅎㅎㅎㅎ
4과목 시험을 봐서 70, 80, 90, 100 을 받으면 평균은 (70 + 80 + 90 + 100) / 4 로
더하기와 나누기만 있으면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평균입니다.
처음 배우는 우리 어린이들은 "평균" 이라는 새롭다 라는 함정에 빠져 어렵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


미치도록 잘게 분해한다


심지어는 "치도록 잘게 해한다" 라는 유머로 제 웃음을 빵~~~!! 터트린 미분 역시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움직인 아주 짧은 거리를 아주 짧은 시간으로 나누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숫자가 아주 작은 소수점이기에 나누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결국 나누기입니다.

이래서 구몬 수학은 온통 연산인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수학을 배울 때에는 이렇게 모든 것을 사칙연산으로부터 설명하지는 않았었죠.
다만 차근 차근 그 학년에 한 가지만 집중해서 배우고 그걸 토대로 바로 공식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교육과정이 워낙 어린 나이대로 내려오다 보니
이렇게 사칙연산으로부터 쭈욱 연결되고 확장되는 수학 교육법이 나온 것이고
그러다보니 이런 책들이 개발되는 것이고
남자 어린이들은 때에 따라서는 적당한 시기에 "이건 이거야!" 라고 단순히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하면서도
그 적당한 때가 되기 전에 배워야 하는 것들이라 이런 방식의 설명법을 사용하지 않을수도 없는 것이!

위에 뭔가 굉장히 복잡하게 설명을 해 놓았지만서도 결국은

이런 책들이 이 시대에는 굉장히 유용하다

라는 말입니다. ^^. 영재 수준의 어린이들에게는 스스로 즐기면 되고,
우리 어린이처럼 좋아하는 마음이 듬뿍인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가 즐겨주면 되는 거고,
엄마 아빠가 바빠서 시간이 안 되시는 분들은
학원 선생님께 학원 선생님들 께서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서도 강요해 주십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이 또 하나 좋은 점이 이렇게 용어와 기호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항상 같이 곁들여 줍니다.


그리고 문제 풀이 시 흔히 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한 부분도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무인 카메라 단속은 저도 궁금했던 부분 중 하나인데
이렇게 두 센서를 달아서 체크를 한다고 합니다. ^^
생활 상식도 알려주는 책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우리 어린이가 4학년이다보니 이 항목을 무척 많이 만나는데요, 저는 증명 방법으로

1. 삼각형을 잘라서 내각을 한 곳에 모은다.
2. 평행선을 이용해서 증명한다.

이 두가지 였는데, 굳이 자르지 않고 이렇게 접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이것도 우리 어린이 공부할때  슬쩍 옆에서 재밌는 얼굴로 해보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사각형도 저렇게 되겠죠? ^^ 기대됩니다. ㅎㅎ



참 이 부분도 찾아보고 확인해 봐야겠어요.
저는 그저 예제이고 하니 실제 공식은 아닐꺼야 라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왠지 저게 자꾸 실제 공식인것 같다(그러니까 상수 10이)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ㅎㅎ

엄마든, 학생이든, 선생님이든,
공부의 길은 끝이 없나봅니다.
그리고 그 배움을 통한 알아가는 즐거움도 마찬가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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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0
이나영 지음, 이수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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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붉은 실


표지의 보니 뜨개질 하는 그림이 정겹습니다.
저도 임신했을 때 뜨개질을 즐겨했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납니다 ^^.


우리 어린이가 좀 크고 나서 이런 뜨게방이 있을까 하고 찾아다녔는데
집 주위에도, 회사 주위에도 이런 뜨개방은 없더라구요.
아쉬웠는데, 이 책에 이런 따뜻한 뜨개방이 나오니
왠지 부럽고 좋습니다.

저도 은퇴하면 뜨개질 배워서 뜨개방 한 번 해볼까요? ^^


붉은 실의 세 주인공은 나름의 고민을 안고
치열하게 살고자 애쓰는 초등학생 6학년입니다.

친구가 냉랭해져서 고민인 민서
엄마의 진짜 딸이 되고 싶은 은별
첨단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은 강우

나름의 치열한 고민의 과정을 찬찬히 읽다보니
여기 쓰기 좀 챙피하지만
과연 나였더라도 저렇게 고민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등은 일단 피하고 보는 회피 성향인 저로서는
주인공들이 내심 기특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렇게 갈등의 한 고비를 넘어선 후
세이브 칠드런의 신생아 모자를 뜨면서
커서 아프리카 여행을 같이 하기로 한 친구들.


소설이지만 이런 약속들이 꼭 지켜지기를 정말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도 이런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을 만나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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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장보고 Who 한국사 남북국 시대
최재훈 지음, 정병훈 그림, 방민호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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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에서 새롭게 펴낸 신간

WHO? 장보고

를 읽었습니다.

일전에 산하인물이야기로 한 번 만나본지라
짧은 인물 이야기와 긴 만화책은 어떻게 다를까
절로 비교하며 읽게 되네요.


청해진을 본거지 삼아 중국과 일본을 호령하던 장보고.
일설에는 해적이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일설에는 신라의 바다를 지키는, 오늘날로 말하자면 경찰이다 라는 이야기도 있죠.

무려 1,230년 전 이야기이니 어떤 이야기가 진실일지는 모르지만  ^^


신라의 신분제로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친구 정연과 함께 꿈을 찾아 당나라로 가는 장보고.
다행히 꿈을 이뤄 소장이라는 높은 자리에까지 오릅니다.
정말 운이 좋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그 운도 결국 장보고와 정연이 스스로 노력해서 만든거겠죠? ^^


꿈을 이뤘지만, 장보고는
무령군이 해체될 위기에 처했기도 했고
조선의 많은 어린이들이 잡혀와 인신매매 되는 것을 보고
고향으로 돌아가 바다를 지킬 생각을 굳게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인신매매가 있었다니 ㅜㅠ
슬픕니다. ㅠㅠ


그리고 돌아온 신라에서 청해진에 굳게 자리를 지키고
신라의 백성과, 신라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킵니다.


상인으로서의 자질도 뛰어나 무역도 활발하게 하고
특히 청자 기술을 들여와 청자 만드는 기술을 발전시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모여 부가 쌓이게 되죠. ^^

보통은 이렇게 부가 쌓이고,
이 부가 나라에 전해지고,
그 부를 올바른 곳에 사용할 훌륭한 지도자만 있다면 강대국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인데......
통일신라는 안타깝게도 그런 기회를 잡지 못하고
하지만 딸을 왕가에 시집을 보내고자 애를 태우다가
신라 귀족들이 보낸 자객에게 암살 당해 죽게 됩니다.


그리고 청해진은 폐허가 되죠. ㅜㅜ
슬픈 역사입니다.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가 좀 더 유지되고 발전해서
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것이
예나 지금이나 많은 귀족들, 많은 기득권들은
어찌하여 자신들의 이익만을 쫗는지 모르겠습니다. 쩝 ㅜㅜ

산하인물이야기의 장보고와 후의 장보고는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나 큰 줄거리는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료에 살을 붙이다보니 그런 차이가 나는 거겠죠? ^^

참, 후의 장보고는 실제 관련된 사료들, 관련 유적지등을 여러 페이지에 걸쳐 보여주는데요.


경주 여행갈 때 가 본 유적지를 여기서 만나니
이런 것들이 괜히 새롭게 다가오고


이렇게 지도로 신라방, 법화원, 사막 실크로드, 바다 실크로드를 알게되니
머리속에서 역사가 더 잘 뭉쳐지는 것 같습니다.

책 뒷부분에 재미난 퀴즈들도, 생각해 볼만한 질문들도 있어, 만화만이 아니라 세세히 읽는다면 더욱 좋은 책이네요.
후의 자료들 무척 마음에 들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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