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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50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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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도 바쁘고 매일매일 새벽 퇴근에 잦은 밤샘까지 ㅠㅠ 몸도 피곤하고 내 시간이라고는 단 십분도 없는 새로 맡은 엄마라는 직책에 무너지고 있던 하루하루들이 있었다.우리 아들이 5살때까지 였지, 아마?..... 하루라도 맘껏 잠을 잤으면, 하루라도 내 시간이 있었으면 간절히 바라면서 힘들어하고, 그러면서도 집에가면 아들이 너무 이쁘고. 모순되는 마음이 너무 힘들었었다.

 

이제 그 시간이 지나고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긴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으니좀 더 일찍 읽었다면 울 아들과 그 시간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나도 좀 더 빨리 주변을 돌아보았을 것을...... 아쉽다. 그때 그 순간이 다시 떠오르면서 반성이 되었다.그때 내가 힘들고 아파했던 그 시간에 우리 아들도 한나처럼 외롭고 아픈 시간을 보냈겠구나 싶어서 눈물이 날 뻔 했다. 나만 힘들었던게 아니라 아들도, 남편도 모두 다 함께 아픈 시간이었겠구나 싶어서....... 그래도 한나와 손잡고 동물원에 간 한나 아빠처럼 나도 우리 아들에게 그런 추억 한 둘은 만들어 주었다는 것에 그나마 안도를 한다.

 

앞으로는 이런 반성을 하지 않게, 후회를 하지 않게 앞으로는 더욱 주변을 돌아보며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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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들의 노래 비룡소의 그림동화 35
다이안 셀든 글, 개리 블라이드 그림, 고진하 옮김 / 비룡소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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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열면 책장 가득 사진같은, 하지만 참 귀엽고 이뻐서 그림이구나 싶은 여자 아이 릴리가 나온다. 사진 같은 그림이라 더 현실감 있고, 할머니를 타박하는 할아버지의 쓴 소리가 너무 현실적이라 더욱 현실감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그래서인지 책을 덮고서는, 나도 바다에 가면 고래에게 선물을 한 번 줘 볼까? 라고 생각했다.

 

음...... 나는...... 빨갛고 맛있는 예쁜 딸기를 줄까? ^^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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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여름
데버러 와일즈 지음, 제롬 리가히그 그림, 김미련 옮김 / 느림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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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스팔트로 가득 채워진 수영장을 보면서 눈물 흘리는 아이들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둘이 다정하게 어깨 동무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사러 들어가는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서 그 이후의 이야기를 절로 상상하게 된다. 내가 이 그림동확책으로 뛰어들어 무얼 어떻게 해 줄 수도 없는 일인데 괜히 조바심내고 애타한다.

 

과연 그 아이들은 무사히 아이스크림을 샀을까?

그 가게에서도 까만 아스팔트로 채워진 수영장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어떡하지?

 

무사히 아이스크림을 사서 매일 놀던 냇가에서 내내 행복하길 바래본다.

 

2.

아들에게 읽히고 싶어서 어차피 하는 독서록 숙제.숙제로 읽고 독서록하면 용돈 백원을 주겠다고 꼬시고물론 하기싫으면 용돈 없이 그냥 다른 책 해도 된다고 하고 이 책을 줬더니 갑자기 서럽게 엉엉 운다. 이 책은 싫다고, 그림을 보면 토할 것 같다고, 외국인 싫다고 엉엉. 나는 어리둥절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랐다. 그렇다고 평소에 책을 싫어하고 도망가는 아이는 아닌데 이런 반응이라니......

 

저 그림이 그렇게 싫었던 걸까?

아니면 용돈 백원을 받으려고 했는데 하기 싫은 책을 줘서 용돈을 못 받게 되어서 그럴까?

난감한 저녁이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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