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세계 여행 잠뜰TV 오리지널 스토리북
uno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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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중학생이 되었고, 도티와 잠뜰은 저에게는 지나간 스타라 하지만 


그래도 이번에 또 잠뜰 책이 나왔으니 읽어볼테냐 하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책 #서울문화사 #잠뜰TV #Uno #초능력세계여행 



이전 잠뜰 TV의 내용은 퇴마사 이야기여서 저도 혹하고 읽었었는데요, 이번엔 초능력이 주제더라구요.


초능력으로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했습니다.



어렸을 때 티비에서 숟가락 구부리기로 초능력을 시전하던 유리겔라가 확 떠오르면서


그 영향으로 초능력자가 되고 싶었던 어린 제가, 온갖 상상이 떠올랐어요.


그 영향으로 초능력이 나오는 만화란 만화는 다 섭렵하고 다녔던 기억두요 ㅎ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잠뜰과 친구들은 과연 어떤 초능력으로 어떤 세계여행을 할 지 궁금했답니다. ^^




이번이 두번째라고 이제는 표지만 봐도 이름이 절로 떠올라요. 공룡, 각별, 수현, 라더, 덕개, 잠뜰. ^^


이 책은 수현을 보호자로 다섯명의 학생들이 알콩달콩 고등학교 시절의 동아리 생활을 즐기는 내용이랍니다.

공부에 찌든 잠뜰은 이 다섯명과 함께 이주에 한 번씩 신나는 세계여행을 즐기는데요.

공부는 아니지만 일에 찌든 저도 잠뜰처럼 이렇게 여행을 다닐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수도 없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보고서를 쓰는 것은 조금 꺼려지지만 말입니다. ^^


그러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처럼 초능력이 있다면 정말 편하고 좋겠다는 생각이 다시 떠올랐어요.

이런 저런 여행 준비를 할 필요도, 언어를 따로 익힐 필요도 없고

원하면 훌~~~쩍 떠났다가 또 원하면 훌쩍 돌아와서 일상을 살고~


생각해보면 이런 편리함과 게으름이 합쳐져서 초능력이라는 것이 생겼을까요? ㅎㅎㅎㅎ

문득 신나는 무협지를 읽고 잠이 들면 꿈에서 신나게 막 날아다니곤 했는데요

이렇게 또 연결해보니 제가 초능력만큼이나 무협지를 좋아한 이유인가봅니다.

원하는데로 마음대로 슝슝~~ 하는 것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런 게으름 때문에 저는 지금 제 직업에 만족하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제 직업은 단순 반복 작업을 줄이는 일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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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생활 영단어 Step by Step - 가장 알기 쉽게 배우는 초등 영어 Step by Step Book 6
이수용 지음 / 반석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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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어린이도 방학, 저도 방학! 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저는 방학이 아닌 슬픈 현실입니다. ㅎㅎ 회사도 방학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 


이야기가 잠깐 다른 곳으로 셌네요. ㅎㅎㅎㅎ 다시 돌아가자면 우리 어린이가 처음 맞이하는 중학교 여름방학.


저도 우리 어린이도 다시 한 번 성장할 기회를 가지기 위해 영어 단어 외위기 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중학교 영어 단어부터 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기초가 부족한 우리 어린이라서 초등학교 6학년 단어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책 #반석출판사 #이수용 #초등생활영단어StepByStep #학습서 #영어 #초등영어 #영어단어



이제 슬슬 나이에 맞는 공부를 하고 슬슬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놀기 좋아하는 저나 우리 어린이 성향에는 쉽지 않네요.


그래서 하루에 열두번씩 포기하다가도 또 이렇게 하루에 스무번씩 다시 시작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제 욕심에는 방학동안 후딱 다 헤치우고 싶지만, 우리 어린이는 하루에 단어 세 개씩만 외우자고 하자고 합니다.


하루 단어 한 개? 하루 단어 다섯개? 등 서로 말을 하다가 일단 교재를 같이 먼저 살펴보기로 했어요.



이 책은 30일 기준으로 매일 공부할 단어가 나옵니다.



이 단어들이 첫 날 공부하는 단어인데요, 일단 우리 어린이가 아는 단어를 체크하니 12개, 확실하게 잘 모르는 단어는 8개가 나와요.


그래서 일단 이틀동안은 하루에 새 단어 4개를 외우고, 잘 아는 단어까지 포함해서 10개를 외우기로 했어요.


저는 집에서 나올 때 잠깐 익히구요, 우리 어린이는 제가 일하는 동안 집에서 공부하고, 제가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바로 테스트하기로 했어요. 



각 단어에 대한 시험 문제의 범위는 옆페이지에 나와있는 단어의 철자, 뜻, 예문, 과거형, 과거분사형, 진행형 등 


설명에 있는 것은 모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엄마보다 우리 어린이가 유리하고 그래야 신이나서 할 거니까요.



한 단원마다 중간에는 아빠가 문제를 내어주면 저랑 어린이가 백지에다가 답을 적고 아빠가 채점을 하구요.



하루치가 끝나는 날은 문제지에 있는 문제를 복사해서 풀고 많이 푼 사람이 이기는 걸로 했습니다.



오늘은 대망의 첫 날! 두둥!!




첫 날은 그나마 쉬운 단어라 백점을 받으리라 자신했는데 아쉽게도 저는 90점이 나왔어요.


우리 어린이는 60점!!!



점수를 보고는 엄마를 이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입술이 불통 나왔지만


엄마는 공부를 안 하기로 했으니 뒤로 가면 갈수록 울 어린이가 무조건 유리할거라는 아빠의 말에


저를 불러다 놓고 뒷부분을 중심으로 무작위로 문제를 내는 우리 어린이입니다.


아... 이런... 반도 못 맞췄어요. 전기, 전력, 매력적인, 군인, 액체, 호박, 사실 등 아예 모르는 단어도 있고,


발음은 간신히 기억하나 철자는 잘 모르겠는 단어에, 발음기호는 전혀 기억이 안나는....



공부를 좀 한다고 할 껄 그랬나요? ㅡ.ㅡ;;;;; 왠지 후회가 ㅜㅠ 되면서


뒤로 가면 갈수록 팍팍 밀릴 생각을 하니 왠지 벌써부터 엄마의 자존심이 떨어집니다..... 만....


싱글벙글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리를 유유히 떠나는 우리 어린이를 보니 뭐,,, 쩝,,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방학이 짧아서 한 반 정도밖에 진도를 못 나갈 듯 하나!


그래도 둘이서 열심히 단어 정복을 해 보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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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로 읽는 맛있는 화학
사이토 가츠히로 지음, 황미숙 옮김 / 북스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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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물리는 쥐약이었지만 화학은 늘상 백점을 놓치지 않을만큼 좋아했던 과목인지라


게다가 요리는 우리 어린이가 무척 좋아하기도 해서  이 책이 꼭 읽고 싶었어요.



사실 수학만큼이나 좋아했던 과학인지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이런 저런 책들을 찾아보면 관심가지고 공부할 법도 한데


어째 대학 입학 이후로는 거의 화학 관련 책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요리와 화학이라니 


어떤 궁합을 보여줄까하는 많이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열어봤습니다.



#책 #북스힐 #사이토가쓰히로 #요리로읽는맛있는화학 #화학




화학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이 책은 찬란한 원소 주기율표로 시작합니다.


수헤리베... 로 시작하던 원소 주기율표. 암기에 약하던 저는 이 원소 주기율표를 항상 시험전에 벼락치기로 외운 다음


화학 시험지를 받으면 상단에 그대로 옮겨적고 그 다음에 이걸 참조해서 문제를 풀었답니다.


시험지 받고 원소 주기율표를 모두 적기까지 잊어버릴까봐 어찌나 두근두근하던지요.


아직도 그때의 긴장감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그나마도 외우지 못했다면 화학 백점은 아예 없던 일이었겠죠?! 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재미나더라구요.


요리를 해 나가는 기본 과정을 목차로 하여 그 과정 과정에 엮어지는 화학 원리를 투입하면서


적절한 조화로 요리와 화학을 버무려서 설명해준답니다.


그래서 정말 감칠맛나게 잘 읽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하나하나 눈길을 잡아 끄는 것이 많아 어떤 걸 소개해드릴까 고민도 많이 되는 책인데요.


그래도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저는 이 독이 참 재미나더라구요. 독은 화학독과 단백독이 있는데 


뱀독 같은 열에 약한 단백독은 가열하면 없어지거나 약해지지만 복어독과 같은 화학독은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어요리는 조리사 자격이 있어야 할 정도로 까다롭고 조심해야 하는 요리이구요.


하지만 일설에 이 복어독을 아주 미량으로 조금씩 즐기는 사람도 있다는 걸 보면 참 세상사 신기합니다.




노로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이 그림을 보니 문득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도도 보고싶어 지더라구요.



이 외에도 생선을 씻을 때 소금물로 씻는 것과 맹물로 씻을 때 생선살이 어떻게 변경되는 지에 대한 설명도 완전 재미났구요.


요리사들이 중요시 하는 칼이 재료에 따라 왜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한 설명도 무척 재미났습니다.


그리고 재료들이 손질될때 그 재로들의 세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정말 흥미로웠어요.


사실 양파를 썰 때, 무를 갈때, 사과를 깎을때 그 재료의 세포 상태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저 눈으로 보는 것과 책으로 보는 것이 제게는 참 별개의 것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둘이 다른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그런 생각에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햇반을 먹을때마다 동결건조란 어떤 걸까 무척 궁금했었는데요.



동결 건조방법은 얼음을 기체로 승화시켜 만드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얼음이 기체로 된다는 것이 어떤 조건에서 이루어지는지는 잘 모르지만


드라이아이스가 상온에서 기체로 바로 승화하는 것을 상상하니 얼음도 어떤 조건에서는 그럴 수 있구나 생각되더라구요.





그렇게 동결건조되어 저에게 온 이 햇반은 오늘 아침에도 제 고픈 배를 이쁘게 채워줬답니다.


아....  밥도 좀 해 먹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ㅡ.ㅡ ㅎㅎㅎㅎ



먹으려고 하는 요리는 재미 없지만 뭔가 만들어보고 싶어서 하는 요리는 재미난다며


오늘도 수박 스테이크를 만들고 싶다고 노래 부르는 우리 어린이.


언제가는 이 책으로 더 즐겁고 좋은 요리를 하게 될 날을 기다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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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 X의 수상한 책 1 데블 X의 수상한 책
마그누스 미스트 지음, 토마스 후숭 그림, 전은경 옮김 / 요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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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참여해서 더더 무서운 책을 만들어가는 형식이라기에 몇 년 전 재미나게 읽었던 


비룡소의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우리 어린이와 함께 즐겨보고 싶었답니다.



#책 #요요 #마그누스미스트 #토마스후승 #전은경 #데블X의수상한책




스스로 사악한 책이라 강하게 주장하지만, 그래서 한껏 무서운 표정을 하고 있다지만 보는 저는 왜 이렇게 귀여운지요?!


마치 4살밖이 꼬마 어린이가 내 맘대로 안 해주면 폭발할꺼야라는 그런 표정이 옅보여서 그만 ㅎㅎㅎㅎㅎㅎ



책은 제 생각보다 더 귀여웠어요. ㅎㅎㅎㅎ


-이런이런, 책아, 화내는 건 아니겠지? 사춘기 아들이 있는 이 아줌마로서는 


니가 너무 귀엽고 이뻐서 그만... 너무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




등골이 오싹해지는 이야기와 골치 아픈 수수께끼들과 희생자인 누군가가 필요하다며 독자를 확 잡아끄는 책은




매 이야기가 한 단락씩 마무리 될 때마다 이렇게 페이지수로, 또는 퀴즈로 어디로 가야할지를 알려줍니다.



비룡소의 끝없는 이야기의 경우에는 이렇게 분기되는 양이 아주 짧아서 읽다가 호흡이 가빠지기도 하는데요


이 책은 나름 긴 호흡을 유지해줘서 긴박하게 따라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았어요.


끝없는 이야기는 읽는 내내 제 표정이 많이 구겨져있거든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나름의 긴 호흡과 친절함으로 웃음을 띠면서 끝까지 갈 수 있답니다.




물론 그럴려면 이렇게 책이 내주는 문제를 잘 풀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지하 감옥에 갖히게 된답니다. 쿄쿄 




하지만 스스로 사악한 책이라고 주장하면서 칭찬도 듬뿍 고맙다는 말도 듬뿍하는 사악한 책이 


이 이야기의 결말로 친절하게 잘 안내를 해 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따라가면 되요.



간식 먹으면서 제가 웃으면서 읽고 있으니 무슨 책이나며 두 세번을 묻는 우리 어린이.


왔다 갔다 하는 책이라고 하니 단박에 끝없는 이야기 같은 책이냐며 물어봅니다.


그래서 그것보다는 호흡이 길고 결말이 많이 나뉘지는 않는다고, 결말까지 잘 갈 수 있다고 하니


엄마가 그 정도면 자기는 한 번에 정주행을 해 주겠다며 가지고 갑니다.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너털웃음도 터트리며 정말 정주행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한 번에 통과하지는 못했어요. 쿄쿄쿄쿄쿄



이 친절한 사악한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년이면 더더욱 스릴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학은, 우리 어린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슬프지만


이렇게 재미난 책들이 잔뜩 나와서 즐거운 그런 시기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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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 다가오는 어둠 5 - 고독한 개의 여정 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 다가오는 어둠 5
에린 헌터 지음,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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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가람어린이의 시리즈 소설 신간이 또 나왔답니다, 얏호! ^^



야생에서 살아남는 개들의 생활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는


그러면서도 그 무리 생활에서의 각자의 서열과 서열에 따른 역할을 세세하게 묘사하는


그래서 더욱 현실감 넘치고 개들에 대해서 애정이 몽글몽글 오르는 책이에요.



#책 #가람어린이 #에린헌터 #살아남은자들 #다가오는어둠 #고독한개의여정




이전 권에서 몽유병으로 헤메던 스톰이 강아지를 해치려 했다는 오해를 받고 무리를 떠나게 됩니다.


그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스톰이 불쌍하고, 스톰이 정말 그랬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홀로 무리를 떠나와서 스톰이 잘 살수 있을까 정말 걱정이 많이 들었던지라 더더욱 이번 권이 기다려졌습니다.



홀로 무리를 떠난 스톰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사나운 개들에게 공격을 받기도 하고 늑대 무리에게 위협을 받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그 무엇들보다 무리에 속하기를 원하는 스톰의 마음이 스톰을 더욱 외롭게 만들어요.



저는 성격이 내향적이고 취미가 혼자서 하는 활동이 대부분이라 무리에 속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재미난 책을 읽고 난 후, 다른 책을 시작하기 전이라든가 


갑자기 시간도 남고 무척 한가해질때 그럴때, 누군가가 그립고 누군가가 만나고 싶어지고...... 그러더라구요.


만약 스톰처럼 혼자서 지인들과 연락도 안 되고 나 혼자서만 살아가야 한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저, 저도 스톰처럼 많이 외로울 것 같더라구요.


역시나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 사회적 존재인가봅니다.



그래서 혼자 그리도 외롭게 헤매던 스톰은 정말 운 좋게 사랑하던 벨라와 애로우를 만나 외롭지 않게 되었을 때는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스톰과 만난지 얼마 안 되던 때에 드디어 강아지를 낳게된 벨라는 지독한 난산으로 생명이 위험할 지경에 처합니다.


무리가 없어 어떻게 할 지 모르던 애로우와 스톰, 스톰은 홀로 외롭게 생활할때 만났던 


친절한 늑대인 소트풀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무작정 늑대 무리를 찾아갑니다.


위험은 겪었지만 다행히 소트풀의 누나이자 늑대 무리의 치료사인 피스풀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되지만




강아지 한마리는 결국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어요. 읽으면서 어찌나 가슴이 짠하던지요. ㅜㅠ


하지만 이것도 삶의 일부야.


엄마가 된다는 건 이런 거지.


모든 새끼들과 영원히 함께할 수는 없거든.


살아남은 자들/다가오는 어둠/고독한 개의 여정 중


그때 실의에 찬 벨라와 애로우에게 피스풀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참 의미가 깊었습니다.


모든 자식들과 영원히 함께할 수는 없다는 말,


새끼를 떠나보낸 날이 아니라 새로운 새끼 두 마리를 얻은날로 기억하길 바란다는 말.


늑대지만 정말 현명한 말이 아닐 수 없었어요.


이런 말로 새끼를 떠나 보낸 슬픔을 모두 아우를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많은 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한 가운데 스톰은 생각합니다.




행복하면 시간이 빨리 흐르는 걸까?


살아남은 자들/다가오는 어둠/고독한 개의 여정 중


저도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정말 행복할때는 시간이 진짜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행복하고 즐거우니까,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는구나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사무실에 앉아 있는 그 시간은 또 어찌나 늦게 가는지요. ㅡㅜ 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태어난 강아지들은 엄마와 아빠와 스톰과 함께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자라납니다.


그리도 태어날때 바로 세상을 떠난 터프티에 대해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를 들은 강아지들은 마치 터프티가 옆에 있듯 행동을 하죠.




정말 터프티의 유령이 있는 건가 스톰은 살짝 무서워 하면서도 


강아지들이 원하는 데로 마치 터프티가 있다는 듯이 인사도 해 줍니다.


이걸 보면서 저는 혼자서 막 엄마 미소를 짓곤 했어요. 



이렇게 에린 헌터의 시리즈를 읽어나가다 보면 동물과 사람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집니다.


사람이라고, 단지 사람이라는 것만으로 동물과 그렇게 뚜렷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요.


물론 현실에서 개들이나 고양이를 보면 그들이 사람처럼 보인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그들도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니까요.


더욱 함께 살아나가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책장 덮으니 또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 권은 또 언제나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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