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팔다 Mafalda 8
끼노 글.그림, 조일아 옮김 / 비앤비(B&B)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이 만화가 그려진 지 30년도 더 됐고 배경도 아르헨티나지만 지금 읽어도 어색하지 않네요. 시간차 거리차가 거의 느껴지질 않습니다. 먼 나라 얘기가 아닌듯. 특히 8권이 가장.

8권 70쪽에 아래에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지나가는 어른들의 대화 :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건 이놈의 정부가 무슨 힘으로 저렇게 버티고 있냐늘 걸세.
마팔다 앞을 연방 경찰차가 지나간다.
마팔다의 생각 : 그렇잖아도 방금 강장제 한 통이 지나갔다.


또 이런 말도 나오죠.

매번 개방이니 뭐니 하는 요구에 시달릴 바에야 차라리 “다 가져가쇼!”하고 문을 없애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마팔다

실수할 때마다 그것을 덮으려 한다면 진실은 영영 문 밖에 머물게 될 것이다. -타고르


10년 뒤에는 제발 이 만화가 구닥다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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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팔다 Mafalda 6
끼노 글.그림, 조일아 옮김 / 비앤비(B&B)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마팔다 만화에는 연재된 차례대로 숫자가 매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6권에는 이 숫자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36쪽은 1192번으로 끝나는데 37쪽에는 1280번과 번호가 적혀있지 않은 두 개가 실려 있습니다. 38쪽은 다시 1196번으로 시작하죠. 따라서 37쪽에 1193, 1194, 1195가 실려야 하는데 빠져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6권 맨 끝 88쪽에는 난데없이 1194, 1195번이 나옵니다. 이건 37쪽에 실렸어야 했죠. 88쪽에는 (3개씩 실려야 하지만) 만화가 두 개밖에 실려있지 않은데 6권에서 1192번이 아예 빠진 거죠.

87쪽은 1279번으로 끝나니까 88쪽에는 1280번이 나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1280번은 엉뚱하게도 37쪽에 들어가 있죠.

게다가 37쪽에 번호 없이 실린 만화는 8권에도 중복되어 나옵니다. 이 번호가 없는 만화 두 개에는 작가의 싸인도 없는 걸로 봐서 이 시기에 그려진 게 아닌 걸로 보입니다. 6권에 실릴 만화가 아닌 거죠.

36쪽 : 1190, 1191, 1192
37쪽 : 1280, 번호없음, 번호없음 (8권에 중복 실림) ← 오류
38쪽 : 1196, 1197, 1198

87쪽 : 1277, 1278, 1279
88쪽 : 1194, 1195 ← 오류 (게다가 1193번은 빠짐)

이 오류가 원본부터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출판하면서 생긴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것 때문에 이야기 흐름이 끊기네요. 어쩌다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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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팔다 Mafalda 4
끼노 글.그림, 조일아 옮김 / 비앤비(B&B)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4권에서 드디어 마팔다에게 남동생이 생깁니다. 5권 이후부터는 가문(!)에 걸맞는 활약을 하게 되죠.

이 만화에서 마팔다네 아빠를 보면 아빠란 참 좋은 것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4권은 인쇄질이 들쑥날쑥. 진하게 제대로 인쇄된 쪽이 있는가 하면 흐리게 인쇄된 쪽이 있고, 선명하게 인쇄된 쪽이 있는가 하면 좀 뿌옇게(?) 인쇄된 쪽이 있고. 다른 권에 비해 인쇄질이 좋지 않네요. 그래서 별 하나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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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팔다 Mafalda 1
끼노 글.그림, 조일아 옮김 / 비앤비(B&B)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8권까지 읽었는데 마팔다가 지구본 붙들고 하는 얘기는 자주 나와서 나중에는 식상하더군요.  지구본 얘기만 좀 줄였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1권에 나온 말 중 가장 인상깊었던 건 바로.

왼뺨을 맞거든 오른쪽 골목에 있는 태권도장에 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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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 삼성만화명작
진 웹스터 원작, 강경옥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사서 본 이유는 딱 두 개.

첫째, 원작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무척 좋아하므로.
둘째, 강경옥이 그림을 그렸으므로.

몇쪽 인쇄가 좀 별로인 걸 빼면 인쇄 상태는 좋습니다. 종이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제본 상태가 좋네요. 튼튼하거든요.

그런데 책이 얼마나 큰지, 아니 글씨가 얼마나 큰지 책을 저절로 30cm 이상 떨어뜨려 놓고 읽게 되는군요. 글씨 정말 큽니다. 아가용인지 할머니용인지 모를 만큼.

그림에 대해 말하자면, 쥬디를 빼고는 그저 그러네요. 특히 저비 도련님이 기대한 만큼 멋지지 않을걸요. 좀 실망.

어쨌거나 차성진 그림의 만화 키다리 아저씨도 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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