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털도사와 벌레대왕 세트 - 전3권
이두호 지음 / 청년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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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머털도사가 한 300살 정도일 때 얘기군요. 의상 고증이나 그런 걸 볼 때 말은 안 되지만.

맨 처음 나온 머털도사와 비교할 때, 이미 어른이 된 제가 보기에 이야기의 짜임새나 재미가 좀 떨어집니다. 애들은 오히려 이런 더 재밌어할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만큼 대상 연령이 더 낮아진 것 같습니다.

내용은 그렇다치고, 이 책의 인쇄질은 심하군요. 머털도사와 마찬가지로 군데군데 검은 글씨가 번진 데가 있는 건 마찬가지고. 문제는 잉크 부족인지 흐리게 인쇄된 쪽이 마찬가지로 이 책에도 있는데, 특히 어떤 쪽은 매우 심하게 흐리게 인쇄됐단 겁니다. 농도가 반 정도? 치명타군요. 이래저래 별 두 개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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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 - 청년사 만화 작품선 05
이두호 지음 / 청년사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원래 흑백으로 나온 만화니까 흑백으로 나왔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색칠을 정성껏 잘 해서 다행입니다. 원래 칼라 만화인데도 대충 색칠한 만화도 있는 데 비하면.

하지만 인쇄질은 좀 미흡하네요. 검은 글씨가 번진 데도 가끔 눈에 띄고 잉크가 부족했는지 흐리게 인쇄된 쪽도 있거든요. 칼라 인쇄이기 때문에 더 티가 나네요. 게다가 다시 그린 것 같은,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이 그린 것 같은 칸도 있습니다. 그림이 달라요. 하여튼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별 하나 뺍니다.

청년사에서 나온 머털도사 만화가 모두 네 가지인데, 108요괴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그 나머지만 갖고 비교하면 맨 처음 나온 이 머털도사가 제일 제일 제일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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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인걸 100인 1 - 한길을 걸은 명인들, 산하기획만화 1 산하기획만화 1
윤승운 지음 / 산하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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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만화가 윤승운 만화를 좋아합니다. 창작 만화도 재밌지만 이런 역사, 인물 얘기도 좋지요.

그래서 덜컥 4권을 한꺼번에 샀는데, 글씨도 많고 한권에 담은 얘기도 많아서 1권도 겨우 읽었네요. 원래는 글씨가 작고 많고 책은 두껍고 여백은 얼마 안 되는 그런 책을 좋아하는데, 어째 이 책은 만화책인데도 빡빡한 느낌이 드는 것이, 그래서 별 하나 뺐습니다. 힘들어서.

금방 읽고 덮어버리는 게 아니라 알차게 읽을 수 있는 정말로 알찬 만화책, 역사책입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초등학생과 어른(!)에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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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 생각이 열리는 만화 세계명작
진 웹스터 원작, 차성진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는 데다가 차성진 그림을 좋아해서 또 키다리 아저씨 만화책을 샀는데, 책을 받아 열어본 뒤 헉!

그림이 좀 대충대충인 데다가 색칠한 것도 대충대충인 걸로 보이는 거예요. 에고 이 책을 별 하나만 줘야겠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또 막상 읽어보니 키다리 아저씨의 재미가 대단해서 흠흠거리게 되는군요. 그래서 별 세 개.

만화가 강경옥이 그린 키다리 아저씨도 있는데 그것과 비교하자면 이 만화책은 좀 아래에 두고 싶습니다. 일단 그림이 이 책은 좀 더 연령대가 어리고 개그컷도 많아요. 색감은 이 만화책이 밝긴 합니다. 그건 좋네요.

화면 구성이나 내용도 이 책이 좀 더 떨어집니다. 대충대충이랄까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 게다가 원작과는 다른 내용도 마구마구 들어있군요. 저비스 씨는 어쩌다가 갑자기 쥴리아의 외삼촌이 되어 버렸나요? 어째서 쥴리아의 엄마, 그러니까 형수더러 누나라고 하는지 거 참. 내용에 대해서 별 생각 없이 그린 거 같아요.

인쇄질도 좀 떨어집니다. 겹쳐 인쇄돼서 그림이 또렷하지 않은 쪽도 있는 데다가, 잉크가 너무 진한 탓인지 뭔지 앞쪽에 인쇄된 게 뒷쪽까지 진하게 나타나 좀 지저분해 보이는 쪽이 많습니다.

그리고 고증! 의상이 영 고증과는 거리가 멀군요. 이게 어디 그 시대에 입던 옷이랍니까? 어디서 핫팬츠를!

그래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별 세 개는 순전히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니까 준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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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처녀
권교정 지음 / 길찾기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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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교정 만화는 처음 읽는 거예요. 권교정은 제가 만화책을 한창 읽어댈 전성기에 활동한 만화가가 아니거든요. 그다지 그림이 예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궁금해서 읽어봤습니다.

오, 색다른 재미가 있군요. 그림도 그적그럭 괜찮습니다. 나름대로 매력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야기. 마치 마지막 한 장을 빼먹은 것 같은 결말. ‘뭐야, 이거?’ 뒷표지 그림이 모든 상황을 단번에 설명해 주는군요.

너는 정말로 사랑에 빠진 것일까? 아니면 사랑에 빠지고 싶어하는 열망에 빠진 것일까?

이렇게 해서 저도 권교정이라는 미끼를 물고야 말았습니다. 책장에 두 번째 권교정 만화책이 꽂힐 날이 멀지 않군요. 어느 자리에 꽂아야 할지 미리 결정해 두어야겠네요.

아참, 책 크기는 보통 공책 크기. 연재한 잡지 크기와 거의 같겠죠. 보통 연재는 B5 크기 종이에 연재해고 단행본으로 낼 때는 그것보다 훨씬 작은 책으로 내는데, 이 책은 그러지 않아서 좋네요. 책크기, 종이질, 인쇄질 모두 좋습니다. 그리고 딱딱한 하드커버예요. 게다가 특이하게도 쪽수가 없습니다. 그림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나 봐요.


오탈자 목록 - sulfur.pe.kr/book/book00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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