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읽으면 좋은 책들

 

 

 

 

 

 

 

 

 

 

 

 

 

 

 

 

 

 

 

 

 

 

 

 

 

 

 

 

 

 

 

 

33. 조선해어화사, 이능화(동문선, 1992)   

33-1. 조선여속고, 이능화(민속원, 1992)

 

34. 역주 동국세시기(한국문화사, 1958/1999)    

세로본 활판인쇄 복사본이다.

 

35. 류쿠설화집 <유로설전>(보고사, 2008)

 

36. 조선동화집, 조선총독부 편(집문당, 1924/2003)

 

37. 조선설화집, 손진태(민속원, 2009)   

드디어 다시 나왔다. 고마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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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1, 2, 최상일(돌베개, 2002)

아침에 라디오에서 브람스의 자장가가 나오는데, 밥 먹다 말고 아이가 한 말씀 하신다. 왜 요즘에는 엄마가 자장가를 안 불러줘. 자장가만 그렇겠니, 그러고 보니 글자를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마음대로 지어대던 잠자리 이야기도 뚝 그쳤구나. 아마 이 책을 구했던 이유가 아이를 업고 동네를 돌며 자연스럽게 흥얼대던 자장가들이 신기했던 때였지 싶다. 내 안에 이렇게 많은 자장가가 있었나, 잠투정하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흥얼대면서도 그 자연스러움이 참 좋았었다. 최상일 선생은 1989년부터 <한국민요대전>을 진행하며 사라져가는 구전민요를 기록했는데 그 기록물이 이 책이다. 참 멋진 작업이고 멋진 책이고 멋진 사람이다. 두 장짜리 시디도 선물로 주는데 듣고 있으면 마음이 선해진다. 선하다가 턱턱하다가 울컥 하다가 퍽 웃게 되는 대목까지 희비희비고락을 만나게 된다. 민요 가락이나 가사뿐 아니라 어디서 이렇게 많은 목소리의 교향악을 들을 수 있을까 싶다.

 

32. 신화 전사를 만들다/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김용호(휴머니스트, 2009) 

신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분류표를 선생이 먼저 해주었다. 나는 따라 읽으며 첨삭하고 보충하면 되겠다. 비슷한 것이 비슷한 것을 낳는 신화의 세계는 기원이나 해석보다 이야기, 구성, 인물들로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흠이라면 분류는 좋았으나 기대했던 것보다 내용이 좀 빈약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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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 2, 주강현(한겨레신문사, 1997/2004)

민족이라는 단어는 싫지만 민속이라는 단어는 좋아한다. 조현설 선생의 작업과 많은 부분 겹치지만 이 책의 장점은 우리 문화, 다른 말로 하면 '민속'의 곳곳을 긁어내는 데 있다. 시간이 많이 지나 주강현 선생이 하는 작업이 많이 보편화되어 있는 듯하다. 도깨비, 장승, 솟대, 구들, 새끼줄, 서낭당, 배꼽, 매향, 바위동물원, 풍물굿, 쌍욕, 장 삼형제, 두레, 모정과 누정, 장례놀이. 다시 읽어보니 또 새롭네. 한 삼백년쯤 전에 서해의 갯벌에 숨겨놓았던 침향이 어느날 솔향기에 갯내를 더해 두둥쿵 떠오른다면 어떨까. 낙동강의 풍광이 다 사라지기 전 미륵처럼 떠오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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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조현설(한겨레출판, 2006)  

다시 읽어도 재미있네. 궁금했던 것들이 풀리는 것이 아니라 더 궁금해지는 책이다. 내가 궁금했던 것들이 많은 부분 겹친다. 서천꽃밭이나 꽃감관, 하늘줄인 노각성자부줄, 처음으로 이런 인물도 있구나 무릎을 치게 했던 자청비, 거대한 거시기 편을 읽을 땐 신라가 궁금했었는데 심작가도 이런 데서 힌트를 얻었겠다는 생각. 신화의 열쇠를 '우리' 안에서 찾기보다는 비슷한 신화소와 열결하는 것은 좋은데 대부분 북쪽 지역에 한정하고 있다. 아래로는 일본신화가 있고 더 넓게 몽골리안 루투를 따라가다보면 북해와 아메리카까지도 훑을 수 있지 않을까. 선생은 간단하게 언급하면서 배제하고 있지만 '남방문화설'에 대한 접근도 생각해볼 만한 문제이다. 물론 어디서 기원했는가보다는 같은 벼농사 지역이나 해양문화권에 대한 다양한 신화들을 알고 싶다. 우리의 경우 바닷길에 대한 기록이 별로 없으니 해양문화와의 접촉을 설득할 수는 없지만 기원이나 영향과 같은 문제를 접어놓고 본다면 언어나 생활 등에서 나타나는 고고학적 주장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간 접할 수 없었던 주장들이라 좀더 새롭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신화는 망망한 바다에서도 나무를 키우던 시대의 과학이 아닌가. 아쉽게 재밌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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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

 

27. 살아 있는 우리 신화, 신동흔(한겨레신문사, 2004)   

먼거리 여행을 할 때 차 안에서 멀미하는 아이와 하는 놀이가 있다. 아이의 말솜씨는 여행 중 멀미를 이기기 위해 지어진 것들이 많다. 끝말잇기에서 시작해 끝말로 문장짓기, 아는 이야기 들려주기에서 맘대로 이야기 지어대기를 하다하다 그래도 끝이 안 나면 노래부르기, 가위바위보, 보리쌀, 나라 이름 대기까지 해도 아이가 잠을 안 자면 아는 이름을 댄다. 그러면 내가 진다. 물론 져주는 것이지만 아이는 무척 흐뭇해한다. 책에 있는 이야기들은 무가집들을 통해 미리 본 것들이지만 아이와 이야기 놀이 하기에는 좋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우리라거나 민족이라거나 순박하고 한이 많은 따위의 민족성이지만 순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더 편하긴 한 것 같다. 그런데 그리스신화는 어떻게 그렇게 빨리 아이를 빨아들인 것일까. 아이는 페르시아 신화는 목이 뎅강 떨어지는 게 무섭다고 읽다가 덮었다. 기름종이를 사서 신화지도를 그려보는 것도 재밌다. 내 시선은 자꾸 원천강과 서천꽃밭으로 간다.

 

28. 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 신화, 민담, 고전소설 편   

권당 대략 두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아이는 오늘이와 전우치전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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