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 이중 슬릿 실험 -> 코펜하겐 해석 -> 슈뢰딩거 고양이의 역설 -> 결어긋난 이론, 다세게 이론
이 흐름을 이해 하는 것이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것에 있어 기본인것 같은데 봐도 봐도 아리송하다. 다시 읽어 보고자 정리해 본다.
[ 전자의 이중 슬릿 실험 ] 코펜하겐 해석
양자 역학의 정통 이론인 코펜하겐 해석은 측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우선 우주를 둘로 나눈다.거시 세계와 미시 세계.
거시 세계는 뉴턴이 만든 고전 역학이 지배한다. 하나의 입자가 하나의 구멍을 지나는 우리에겐 친훅한 세계다.
미시 세계는 양자 역학이 지배하는 세계다. 여기서는 입자가 파동의 성질을 가지며 하나의 전자가 동시게 2개, 아니 수십 개의 구멍을 동시에 지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가능성을 동시에 갖는 상태를 중첩 상태라 부른다.
측정(관측)은 거시 세계의 실험 장치가 수행한다. 측정을 하먼 미시 세계의 중첩 상태는 깨지고 거시 세계의 한 상태로 귀결된다.
이 해석은 보어가 이끄는 물리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내놓은 것이다. 당시 보어가 살았던 텐마크 수도 이름을 따서 ‘코펜하겐 해석‘ 이라 부른다. .....(중략)
측정 전에는 중첩 상태에 있지만, 측정을 하면 하나의 분명한 실재적 상태로 귀결된다. - P45
[코펜하켄 해석의 문제점]
첫째, ‘측정‘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그 정체가 분명치 않다는 것이다. (중략) 두 번째 문제는 우주를 둘로 나눈다는 것이다.거시 세계와 미시 세계다. 하지만 대체 어디가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의 경계란 말인가? - P45
[슈뢰딩거 고양와 결어긋남]
1935년 슈뢰딩거가 출판한 논문은 코펜하겐 해석의 아킬레스건을 찌른다.슈뢰딩거의 주장을 정리하면 이렇다.
원자가 하나 있다고 하자. 원자는 A와 B, 두 가지 상태를 가질 수 있다. 원자가 A 상태에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B 상태에 있으면 기계 장치기 작동한다. 작동된 기계 장치는 독약이 든 병을 깨뜨린다. 이 독약 병은 상자 안에 놓여 있도 상자 안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 있다. 병이 깨지면 독약이 나오니까 고양이는 죽게된다. 따라서 고양이는 원자의 상태에 따라 살아 있거나 죽어 있거나 할 수 있다. ......
원자는 양자 역학적으로 행동할 수 있으니 A와 B의 중첩 상태, 그러니까 A이면서 동시에 B일 수 있다. 독약병이 멀쩡하면서 동시에 깨져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도 살아 있으면서 동시에 죽어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원자는 미시 세계에 속하니까 그런다 쳐도 고양이는 거시 세계에 속하는 존재 아닌가? 고양이는 절대 이럴 수 없다. 그렇다면 독약병도 이럴 수 없고, 원자도 이럴 수 없다. 즉 중첩 상태는 존재 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슈뢰딩거 고양이의 역설이다. (중략) 슈뢰딩거 고양이의 역설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해답은 결어긋남(decoherence)이론에서 찾는 것이 유행했다 .... 최근에는 다세계(many-world) 해석이 각광을 받고 있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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