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푸르기스의 밤‘
5월1일에 행하는 봄의 축제라는데 우연히도 5월1일 이런 문장을 만나다.

우연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

"휴식도 음악에 속하는 것이죠." - P50

그래서 갑작스럽게 자기도취에 빠져있는 그 분 앞에부끄럽고 당황한 채로 서게 되면, 그가 마치 온 몸에 가면을쓰고 파우스트의 의복을 입고 앉아있는 바그너처럼 보였습니다. 그의 정신은 수수께끼의 절벽과 소름끼치는 ‘발푸르기스의 밤(중부 유럽과 북유럽에서 4월 30일이나 5월 1일에 행하는 봄의축제로 괴테의 『파우스트』에도 묘사됨 - 옮긴이)을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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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수히 많은 순간들을 경험하지만, 우리의 완전한 세계가 고양되는 순간, (스탕달 Stendhal이 기술한 바와 같이) 모든 진액을 빨아들인 꽃들이 순식간에 한데 모여 결정(結晶)을이루는 바로 그 순간은, 언제나 단 한순간, 오직 한 번 뿐입니다. 그것은 생명이 탄생하는 시간처럼 마술적이며, 체험된 비밀로 삶의 따뜻한 내면에 꼭꼭 숨어있기에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습니다. 어떤 정신의 대수학도 그 한순간을 계산할 수 없고, 어떤 예감의 연금술을 가지고도 추측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독자적인 감정을 통해서도 그 순간을 붙잡기란매우 어려운 것이겠지요.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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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의 말은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엘우드가 말했다.
 "그건 법에 어긋나는 일이야." 
나라의 법뿐만 아니라 엘우드의 법칙에도어긋났다. 모두가 외면하고 묵인한다면, 모두가 한패라는 뜻이었다.
만약 그가 외면하고 묵인한다면, 그도 다른 사람들 처럼 공범이었다.
그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의 생각은 언제나 이랬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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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게. 인생은 그런 거야. 모든 게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게 마련이지. 기억은 희미해지고, 고통은 줄어들고, ...(중략).."
......
"희미해지고, 줄어들고, 그래, 그헣게 말했지. 하지만 사라지지는 않네."

p.344~345 - P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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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구가 계속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무언가를 암시하는 것이군...이런 생각으로 계속 결말로 흘러간다.


한 마리의 독사가 또 다른 독사를 잡아먹은 거야........ - 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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