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항이 옳다

물론 소설가로서 살아가겠다는 비장한 다짐은 갑작스레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일찍부터 그는 매 순간 명징한 의식으로 삶의 진실을 똑바로 보고자 했으며, 그러한 노력은 자연스레 글쓰기로 이어졌다.

그에게 그런 계기를 부여한 것은 가장 먼저 ‘가난‘이다. 가난은부당한 것으로서 삶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물질적인 가난을 통해 자연의 진정한 풍요로움에 눈을 뜨게 되고, 그럼으로써 자신이 아는 그 풍요로움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욕구가 일어난다.

작가수첩 1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마음에 거리끼는 가책이 있으면 고백이 필요하다. 작품이란 고백이니 나는 증언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가 말할 것은 한 가지뿐이니 똑똑히 보겠다는 것이다. 삶의 진정한 의미라고 여겨지는 것을 가장 확실하게 손으로 만져본 것은 바로 보잘것없는, 혹은 허영심에 찬 이 사람들 가운데서 영위하는 이 가난한 삶 속에서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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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가난과 자연의 풍요로움으로부터 삶의 모순을 인식하는동안, 점차 그에게서 역전이 일어난다. 가난은 이해할 수도 용납할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자 자연의 풍요가 더 절실하고도 계시적으로 다가오면서 그의 육체적 활력과 정신의 강인함을 북돋우어준다.
그것은 또한 세상의 부조리함을 명확히 인식할 때 얻을 수 있는 힘이다. 이방인으로서의 자부심이 그의 속에서 자리 잡는다.

....중략...

그리하여 그는 젊은 시절의 글』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된다.
"집 없는 사람들, 굶주린 사람들, 떠돌이들에게도 심장이 있고 영혼이 있다. 그 영혼은 누구보다도 더한 욕망으로 부풀어 있어서 그만큼 더 아름다운 것이다." 『안과 겉』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가난이나에게 불행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빛이 그 부를 그 위에 뿌려주는 것이다." "나의 어린 시절 위로 내리쬐던 그 아름다운 햇볕 덕분에 나는 원한이라는 감정을 품지 않게 되었다. 나는 빈곤 속에서 살았으나 또한 일종의 즐거움 속에서 살았다. 무한한 힘을 나 자신 속에서 느끼고 있었다. 다만 그 힘을 쏟을 만한 곳을 발견하기만 하면 될 것이다 가난은 그러한 나의 힘을 가로막는 장애가 되지 않는다. 아프리카에서 바다와 태양은 돈 안 들이고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그러므로 내가 체험한 빈곤은 나에게 원한을 가르쳐준 것이 아니라, 오리혀 어떤 변함없는 마음, 그리고 묵묵한 끈기를 가르쳐주었다. 내가 그것을 잊어버리는 일이 있었다면 그 책임은 오로지 나에게, 또는 나의 결점에 있는 것이지, 내가 태어난 그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다." ,

" 아무것도 부러워하지 않는 것, 그것이 나의 권리이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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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에도 사람마다 개성이 있다.
연령과 함께 혈압이 높아지는 것은 매우 자연적인 생리 현상이다. 지난날 일본의 의사가 혈압 진단의 기준으로 삼았던
‘연령+90‘의 범위 안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혈압에도 사람마다 개성이 있다. 키, 체격, 심장 크기에 따라 각양각책이다.
키 190 센티미터로 체구가 운동선수 같은 남성과 키 150센티미터로 체격이 아담한 여성은 온몸에 혈액을 내보내는 심장의 힘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연히 혈압도 다르다. 하물며 30대남성과 80대 여성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런데도 ‘최고 혈압140 이상은 문제‘라고 뭉뚱그려 판단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 P67

+ 혈압 그 자체는 질환이 아니다

혈압이라는 수치는 우리의 몸에서 떼려야 뗄 수 없을뿐더러그 자체는 질환이 아니다. ‘혈압‘이란 ‘현재의 몸 상태‘라는 말이 가장 알맞은 설명이다. 인체의 필요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혈압을 약을 써서 강제로 내린다고 해서, 질병이 예방되거나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의학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고혈압인데 치료도 하지 않고 태평하게 지내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우려하는 사람이 있을지도모른다. 하지만 이미 올라간 혈압을 어떡해서든 기준치까지끌어내리는 대처법이야말로 눈앞의 문제 해결에만 급급한 방식이 아닐까? 혈압이 올라간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기때문인데 약으로 혈압을 내리는 대증요법을 쓴다면 원인도 모른 채 증상을 지워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오히려 혈압약을 쓰는 쪽이 더 위험하다고 봐야 한다.

혈압이 높다는 것은 지금 당장 아무 일이 없더라도 언젠가 심장, 뇌, 혈관 등에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중요한 신호닝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무리하게 수치를 내려서는 안 된다. 원인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72

폐와 혈관에 작용해서체질을 바꾼다

경혈 지압은 일시적으로 상승한 혈압을 바로 낮출 수 있다.
하지만 경혈을 지압해도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경혈을 통한 신경 자극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뜻인데,
이는 뇌가 신체 이상을 감지하지 못해서 혈압이 오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원인은 폐와 혈관이다. 폐가 약해져심폐기능이 저하됐거나 운동 부족 때문에 근육이 뻣뻣해지고혈관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혈액순환이 나빠진 경우다. 폐와혈관 때문에 혈압이 올랐다면 경혈을 지압해 뇌가 개선 명령을 내리게 하는 식으로는 혈압을 떨어트리기 힘들다. - P138

+ 강압 스트레칭은 폐와 혈관에 작용한다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중심 펌프는 심장이다. 하지만 심장만으로는 몸속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하기는 힘들다. 특히 심장에서 먼 손발까지 혈액을 내보내려면 심장이라는 작은펌프 하나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이때는 주로 근육이 보조펌프가 되어 손발 끝까지 혈액을 보낸다. 그런데 또 하나의 중요한 보조 펌프가 페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폐가 충분히 신축하지 않으면 산소를 가득 머금은 혈액을 심장에서 내보낼 수가 없다.
그러니 고혈압의 근본 원인으로 폐기믕 저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꼭 전하고 싶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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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론은 "인생이란 내일을 알 수 없는 것이기에 죽기 전까지는 행복했다고 말할 수 없다." 며 크로이소스왕을 ‘행복한 사람‘으로 꼽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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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 Freedom ]

내가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 P140

[부의 정의 : Wealth is What You Don‘t See ]

우리는 ‘자산 부자(wealthy)‘와 ‘소비 부자( righ)‘의 차이를 신중하게 정의해야 한다(‘wealthy‘와 ‘rich‘의 구분이 우리말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아 여기서는 저자가 정의한 의미를 반영하여 ‘자산 부자와 소비 부자‘로 용어를 구분했다-옮긴이). 이 차이를 몰라서 돈과 관련해 형편없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

소비 부자(rich)는 현재의 소득과 관련이 있다. 10만 달러짜리 차를 모는 사람은 소비 부자인 것이 거의 확실하다. 빛으로 차를구입했다 해도 어느 정도 소득이 있지 않으면 매달 할부를 갚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큰 집에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소비부자를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들은 종종 자신을 알리려고 무리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wealth‘는 숨어 있다. 부는 쓰지 않은 소득이다. 부는 나중에 무언가를 사기 위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선택권이다.
부의 진정한 가치믄 언젠가 더 큰 부자가 되어 지굼보다 더 많은 것들을 살 수 있는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 . - P164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없으면 불운이 던지는 대로 무엇이든 수용하는 수밖에 없다.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Surprise]
p.201
분석의 실패가 아니다. 상상력의 실패다.
....
p.205
과거에 의존하면 미래를 바꾸어놓을 이례적인 사건을 놀칠 가능성이 크다.

p.297
진보는 너무 느리게 일어나서 알아채기 힘들지만
파괴는 너무 빠르게 일어나서 무시하기 어렵다.

p302
6개월간 주가가 40퍼센트 하락하면 온 미디어에 빨간불이 켜지고 사람들은 크게 동요한다.
하지만 6년간 140퍼센트가 오르면 아무도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

이것이 비관주의의 늪이다.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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