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16.

이 사회와 법률은 약자에게는 새로운 구속을 부여하고 부자에게는 새로운 힘을 부여하여 자연적 자유를 영원히 파괴해버리는가 하면, 소유와 불평등의 법률을 영구히 고정시키고 교활한 횡령을 당연한 권리로 확립시켜 그 후 온 인류를 몇몇 야심가들의 이익을 위해 노동과 예속과 비참에 복종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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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1.

이 새로운 상태에서 매우 한정된 필요로 인해 간소하고 독립된 생활을 하고 그러한 생활을 충족시키기 위해 발명한 도구를 가진 사람들은 많은 여가를 즐길 수 있었고, 그들의 선조들이 알지 못했던 편리함을 얻기 위해 이 여가를 활용 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꿈꾸지 않았음에도 스스로에게 부과한 최초의 멍에였고, 그들의 자손에게는 불행의 단초였다.
......
사람들은 편리함을 누려도 행복하지 않은 반면에 그것을 잃으면 몹시 불행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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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14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리한 시절이 다 지나간 뒤에야 그때가 좋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러는 순간,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껴지기 시작해요.

스텔라 2016-11-14 19:57   좋아요 0 | URL
공감합니다. 편리함이 주는 행복은 너무 빨리 무덤덤해지고. 없어지면 불행감은 더 빨리 오내요.
 

p92

굴종의 끈은 인간상호간의 의존과 인간들을 결합시키는 상호적 필요성이 없으면 형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 것이다.
그로므로 누구나 어떤 사람을 복종시킨다는 것이 그를 다른 사람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처지에 두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80

타인에게 의존하고 있을 때 인간은 약한 법이다.
그리고 인간은 자유로워져야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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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

삶이 아무리 초라하고 하잘것없다 해도 그것을 직시하고 살아가야 한다. 도망치거나 침을 뱉어서는 안 된다. 그대가 가장 풍성할 때 삶은 가장 초라해 보인다.

p44
공자는 우리 의식을 어지럽히는 일에 관심을 가지지 말라 했다.
정보를 보내는 쪽은 그의 편리와 취향, 그리고 필요에 따라 그렇게 할 따름이다. 내가 왜 거기에 따라야 하는가

p50

왜 우리는
늘 자신의 수준을 가장 둔한 통찰력에
내려 맞추고는 그것을 상식이라 찬미하는가.
우리는 보통사람보가 한 배 반쯤 머리가 좋은 사람을 모자란 사람으로 치부해 버린다.
그것은 우리가 그 사람의 지혜를 삼 분의 일 밖에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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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10-02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독이라니 가을에 읽기 좋은 책입니다.
37페이지의 글귀가 하루하루를 직시하게 됩니다.

스텔라 2016-10-02 12:57   좋아요 0 | URL
저도 37페이지 글귀가 너무 맘에 와닿았어요. 고되다 느끼는 삶을 풍성하게 느끼게 해주는 마법같은 글이더라구요. 좋은 하루되세요~
 

나는 인격신을 상상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신은 우리의 불충분한 감각으로 세계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외심을 품게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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