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5
지나온 삶이 아까울수록 인간의 기억은 아쉬워진다.

p.45
인간의 내면은 코끼리보다 훨씬 큰 것이고, 인간은 결국 서로의 일부를 더듬는 소경일 뿐이다.
p.48
인간의 외면은 손바닥만큼 작은 것인데, 왜 모든 인간은 코끼리를 마주한 듯 그 부분을 더듬고 또 더듬는 걸까? 코끼리를 마주한 듯 그 앞에서 압도되고,코끼리에 짓밟힌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28
설령 그것이 오해라 할지라도,그 오해를 믿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344

가끔 난 과학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생각해. 행복이란 가혹한 주인이고, 특히 다른 사람들의 행복에 대해서는 더 고지식하지. 만일 아무런 회의도 품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도록 길이 들지 못했을 때는 과학이란 진실보다 훨씬 더 가혹한 주인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것들의 신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5
아룬다티 로이 지음, 박찬원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103

가족은 이게 문제였다. 거만한 의사들처럼 정확하게 어디를 건드리면 아픈지 알았다.

p. 461
본능적으로 그들은 ‘작은 것들‘에 집착했다.
‘큰 것들‘은 안에 도사리고 있지도 않았다.
자신들에게는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다. 미래도 없었다.
그래서 작은 것들에 집착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50

변한다는 사실을 눈치챌 겨를도 없이 우리는 변해 있었다. 나이가 든다는 건, 변하느냐 변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변한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느냐는 문제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7-08-03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제 주변 상황이 변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시간이 지난 뒤에 생각해보니 그동안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 자신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스텔라 2017-08-03 20:48   좋아요 0 | URL
저도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변화하는 내 자신과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었더라구요.저도 이제야 깨달았네요. 내가 받아들이지 못했었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