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삼국지 세트 - 전10권

삼국지 세트 - 전10권
나관중 지음, 황석영 옮김, 왕훙시 그림 / 창비 / 2003년 6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몇권은 순식간에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 황석영 삼국지다.
현실의 탈을 쓴 패배주의가 세상을 가득 채운 이 시대에
죽을 줄 알고도 역적을 토벌하는 충의지사의 이야기는 반드시 필요하기에,
꼭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100자평] Earth, Wind & Fire - The Columbia Masters [16CD Limited Box Set]

[수입] Earth, Wind & Fire - The Columbia Masters [16CD Limited Box Set]
어스 윈드 앤 파이어 (Earth, Wind & Fire) 노래 / Columbia / 2012년 6월

소니뮤직에서 발매하는 앨범 전집 세트 중에서도,
가장 먼저 구입할 만한 박스셋이다(The Byrds도 함께).
들을수록 진국이다.
여름밤엔 EW&F의 음악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100자평] 삼국지연의 세트 - 전10권

삼국지연의 세트 - 전10권 - 2003년 개정판
나관중 지음, 김구용 옮김 / 솔출판사 / 2003년 6월

고시생 시절 여름에 2차 시험 치고 짐 싸서 집에 돌아오면 항상 삼국지를 읽었다.

이문열 삼국지도 읽고 황석영 삼국지도 읽고 장정일 삼국지도 읽고...
지금에야 융중에서 노래나 읊는 처지지만 내 뜻을 천하에 펼칠 날이 곧, 반드시 올 것이다.
다시 삼국지를 읽자. 김구용의 번역도 좋다.

[100자평] Chic - The Chic Organization 1977-1979 [5CD Deluxe Edition]

[수입] Chic - The Chic Organization 1977-1979 [5CD Deluxe Edition]
쉬크 (Chic) 노래 / Warner / 2019년 2월

정규앨범들을 모은 박스셋.
저물어가는 시디 시대에 쏟아져 나오는 다른 전집류 박스셋들과는 달리
패키지에 상당히 공 들인 느낌이 나는 박스셋이다.
레코드 속 커버까지 잘 재현해 놓았다.
2020년에도 세련됨을 잃지 않는 멋진 음악들..

[100자평] 밥 딜런의 삶과 음악

밥 딜런의 삶과 음악
로버트 셸턴 지음, 김지선 옮김 / 크라운출판사 / 2017년 4월

‘베이스먼트 테입스‘를 들으며 거칠게 훑어보니
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딜런의 음반들에 대한 발매당시
다양한 매체들의 평가를 볼 수 있어서 더 좋다.
그런데 노벨상 수상이 아니었다면
번역될 수 있었을까 싶다.
노벨상 따위 받아서 좋은게 있긴 하군(딜런말고 나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