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읽은 책을 정리하려 했으나, 상반기에 너무 책을 안 읽었다. ㅠㅠ 2003년에는 152권을 읽었으나 양만 많고 질은 엉망. 그냥 기록삼아 남겨둔다. 선정 기준은 오로지 재미. 작년에는 평소 안 읽던 고전작품을 좀 읽었으나 다 재미가 없었던 관계로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또 한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하나만 뽑았다. 순서는 읽은 날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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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술
미하엘 엔데 지음, 레기나 켄 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1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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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5월 28일에 저장

계속 봐야지 봐야지 벼르다가 작년에야 겨우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끝없는 이야기'나 '자유의 감옥'과는 달리 완전히 어린이를 겨냥해 쓴 책이기 때문에 그냥 재미만 있을 뿐이다. 캐릭터들은 물론 다 귀엽고.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공지영 지음 / 김영사 / 2001년 7월
9,900원 → 8,91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4년 05월 28일에 저장
구판절판
공지영이란 작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창 기행문을 많이 읽던 중 특이한 소재의 기행문이기에 끌렸고, 읽어본 결과 공지영에 대해서도 약간은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됐다. 나도 이런 고즈넉한 여행길에 오르고 싶다.
타임 패트롤
폴 앤더슨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5년 11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2004년 05월 28일에 저장
절판
지금은 절판되어 구할 수 없는 책.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재판되지 않는다는 게 신기하면서 갑갑할 뿐이다. 시공사에서 그리폰 북스 재간하면서 다시 나올 줄 알았는데 아직 감감무소식. 이 타임 패트롤 시리즈 전체가 출간되었으면 한다. 아차, 행복한책읽기 SF총서에서 나온다 그랬었던가? 그렇다면 기대하자.
내 이름은 콘라드
로저 젤라즈니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5년 5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2004년 05월 28일에 저장
절판
SF 팬인 내 친구가 그랬다. 이 책은 왠지 너무 어려워서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고.. 귀 얇은 나는 그 얘기를 듣고 겁을 잔뜩 집어먹어 몇 년 동안 감히 읽을 시도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일단 맘 먹고 잡은 순간, 휙휙 넘어가는 책장이 아쉬울 만큼 근사한 책이란 걸 알았다. 로저 젤라즈니, 역시 내가 사랑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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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는 데 신중한 편이다. 목차와 소개글을 잘 읽고, 서평이 있다면 서평도 꼼꼼이 살핀다. 그래도 의심스러울 때는 서점에 가거나 도서관에 신청해서 직접 살펴본 후 마음에 들면 구입한다.
그러나, 나오자마자 책 제목조차 제대로 안 보고 집어드는 책도 있다. 다음 작가들의 책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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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전 12- 용왕 풍운록, 개정판
다나카 요시키 지음, 윤덕주 옮김 / 서울문화사 / 2003년 4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4년 05월 23일에 저장
절판
'도대체 왜 한 시리즈를 제대로 끝내지 않은 채 이 책 저 책 새 책만 내는 거냐고요!!! 이젠 기다리기도 지칩니다..는 절대 아니고, 계속계속 기다릴 거예요. 부디 빨리 좀 내주세요. 맨날 죽었나 살았나 수소문하고 다니는 것도 힘듭니다. -_-' 라고 투정부리고 싶다. <은하영웅전설>이라는 훈늉한 책으로 날 사로잡고 아루스란, 창룡전으로 연타를 먹인 후 완결을 질질 끌며 나를 물 먹이는 대표작가. 미워~ ㅠㅠ
움베르토 에코 소설선 (전4권)- 장미의 이름+바우돌리노
열린책들 / 2002년 11월
38,000원 → 34,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900원(5% 적립)
2004년 05월 23일에 저장
품절
사실 에코는 내게 어렵다. 특히 그의 논문이나 이론서들은 읽다보면 머리에 쥐가 나 몇 번씩이나 집어던지고 싶기도 하다. 그래도 소설은 열심히 읽는다. 소설조차도 어려워 버벅거리며 읽긴 하지만, 읽고 나면 무식했던 내 머리에 뭔가가 좀 들어온 것 같아 뿌듯하다. 어서 다음 책이 나오길..
신들의 사회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4년 05월 23일에 저장
절판
그를 아는 사람은 백이면 백 그에게 열광하고 모르는 사람은 아예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일찍 죽어 너무 아쉽지만 아직 우리나라에 출간되지 않은 그의 책들이 많다. 어서 다 출간되기를..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2004년 05월 23일에 저장

폴 오스터가 국내에서 아직 별로 유명하지 않던 시절, 친구 중에 그에게 열광하는 아이가 있었다. 친구에게 뒤처지고 싶지 않아 <달의 궁전>을 집어들었다. 세상에, 이런 글쓰기를 하는 작가가 현대 미국에 있었다니. 지금도 여전히 그에게 미쳐 있지만 내게는 역시 <달의 궁전>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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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식품영양학 전공이다. 하지만, 요리는 나보다 훨~씬 못한다(고 나만 그렇게 생각한다). 동생 방에 가면 음식 관련 책들이 참 많다. 대개는 알아보기 힘든 전공책들이지만, 내가 즐겨 보며 침을 한 바가지씩 흘리는(이것 땜에 동생이 싫어해서 꼭 훔쳐봐야 한다;) 요리책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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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음식 백가지 1
한복진 지음 / 현암사 / 2005년 2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2004년 05월 16일에 저장
품절

나는 한식보다 외국음식을 훨씬 선호하는 편이지만 나이가 드니까 확실히 입맛이 약간씩 변한다. 그래서 요새는 엄마나 친구들이 놀랄 정도로 한식을 잘 먹는다. 이 책에는 전통적인 우리 음식, 그러나 약간은 현대식으로 변형된 음식들이 소복소복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다. 전체 2권인데 떡이랑 과자 나오는 권을 더 좋아한다. ^^
내 부엌으로 하루키가 걸어들어왔다 1
부엌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모임 지음, 김난주 옮김 / 작가정신 / 2003년 4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4년 05월 16일에 저장
구판절판
내가 사려고 맘먹었던 책인데 동생이 먼저 홀랑 사버려서 얄미웠던 기억이.. 하지만 책내용을 보고 나서는 '그래, 니가 사실 잘했네' 해버렸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으니까. 우선 하루키와 그의 책들에 대해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음식 사진들이 에러다. 난 그렇게 음식 일부분에만 포커스 맞춰 찍은, 일명 음식예술사진을 싫어한다. 모름지기 음식이란 전체 상차림과 어울려서 보여져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법.
세상에서 배우고 싶은 모든 요리- How To Cook
쿠켄 편집부 지음 / 쿠켄(베스트홈) / 1999년 12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2004년 05월 16일에 저장
절판

오모모, 세상에서 배우고 싶은 모든 요리래. 제목 한번 끝내준다..라며 펼쳐 들었는데, 역시 너무 과장된 제목. -_- 내가 먹고 싶은 건 별로 없잖아. 그래도 요즘 요리책 중에서 제일 묵직하고 다양한 음식들이 골고루 실려 있어 종류별로 먹고 싶은 걸 골라내기에는 괜찮다. 문제는, 여기 있는 조리법 따라해서 성공한 적이 없다는 것. 뭐가 문젠지..
everyday 두부- 연세대학교 음식디미방팀과 풀무원이 함께 개발한 건강 중점 두부 요리 80
연세대학교 음식디미방팀 / 디자인하우스 / 2002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4년 05월 16일에 저장
절판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식감도 좋아 아주아주 좋아하는 두부. 그렇다고 늘 굽고 졸이고 찌개에 넣어 먹기만 해서야 질리기 십상. 두부로 해먹을 수 있는 온갖 요리가 실려 있는 조~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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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망설이냐고? 그야 책값이 너무 비싸거나ㅠㅠ 과연 내가 읽고 소화할 수 있을까, 그저 책장 무게만 늘리는 장식품이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의심이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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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의 사람들- 고대이집트
타임라이프북스 편집부 엮음, 김훈 옮김 / 가람기획 / 2004년 4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2004년 05월 16일에 저장
품절
요즘들어 가장 갖고 싶은 책. 단순히 역사학자가 쓴 게 아니라 여러 분야의 필진들이 참여한 것도 마음에 들고.. 근데 자그마치 18권짜리란다. 권당 25000원씩 18권이면.. 45만원인가? 10% 할인을 받아도 비싸다. 지금 나온 5권 정도야 살 수 있겠지만 전집은 끝까지 다 모아야 직성이 풀리는 법이니, 아무래도 선뜻 손 내밀기가 망설여진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프랑스사
콜린 존스 지음, 방문숙 외 옮김 / 시공사 / 2001년 4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4년 05월 20일에 저장

시공 아크로 총서. 무지무지 탐나는 시리즈다. 현재 8권인가 나왔고 계속 나오고 있다. 판형도 크고 면수도 많아 묵직한 데다가, 칼라 사진과 그림도 푸짐하게 실려 있어 눈이 황홀하다. 폰트가 자잘한 게 좀 흠이지만.. 책의 질에 비해 가격은 결코 비싼 편이 아니지만 역시나 또 시리즈가 되다 보니 망설여진다. 그냥 확 질러버릴까.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그는 누구인가?- 카이로스의 시선으로 본 세기의 순간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지음, 정진국 옮김 / 까치 / 2006년 11월
110,000원 → 9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0원(5% 적립)
2004년 05월 16일에 저장
품절
요즘 많이 관심이 가는 사람인데, 책값이 80000원이라니.. 뜨악. 아무리 사진집이라지만 좀 심하다. 그래서 망설이다 망설이다 그냥 동네 도서관에 주문해 버렸다. 흐흐. 도서관은 나의 든든한 후원자. 덕분에 잘 보긴 했지만 내 걸로도 갖고 싶다. 쩝.
사브리나 시리즈 - 전3권
다니엘 마르탱, 일본 도쿄 르 코르동 블루 지음 / 쿠켄(베스트홈) / 2001년 6월
36,000원 → 32,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5% 적립)
2004년 05월 16일에 저장
절판
캬, 제목도 멋지지 않은가. 사브리나 시리즈. 영화 <사브리나> 여주인공이 코르동 블루에서 유학하는 내용 때문에 이런 제목을 붙인 것 같은데.. 요리책이니까 비싼 건 아니지만 문제는 내가 따라하기에 너무 수준이 높다는 거다. 보고 침 흘리기에는 좋지만..;; 동생이 제빵사 자격증 공부할 때 사라고 강권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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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니 우리 세대는 정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한 독서의 기억이란 것이 엉터리 축약본에 일본어판 중역본 투성이라니! 조금 머리가 큰 후 그 사실을 알고 얼마나 좌절했던가.. 그리고 내가 너무 커버린 이제서야 완역본들이 '나 원래는 이런 모습이라우~' 하며 하나둘 얼굴을 내밀고 있다. 기쁘면서도 슬픈, 착잡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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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마녀와 옷장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7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4년 05월 14일에 저장
구판절판
사직공원에 있는 어린이도서관에 열심히 드나들던 무렵, 나니아 시리즈 중 이것만 읽은 기억이 있다. 너무너무 재미있고 독특해서 열광적으로 좋아하던 책인데, 7권짜리 시리즈인 줄은 몰랐다. 네버랜드 클래식 중 가장 먼저 구입한 시리즈. 7권을 나란히 꽂아놓으면 장정 색깔도 너무 예뻐서 절로 마음이 흐뭇해진다. ^^
오즈의 착한 마녀 글린다
L. 프랭크 바움 지음, 존 R. 닐 그림,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 2002년 10월
7,900원 → 7,11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2004년 05월 14일에 저장
절판

우리 세대라고 오즈의 마법사를 모르고 자라지는 않았다. 그러나 오즈의 마법사가 자그마치 14권 시리즈라는 걸 알았던 사람?? 난 몰랐다. 그래서 문학세계사에서 14권을 완간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거의 기절할 듯이 기뻤다. 그리고 속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제발, 부디 끝까지 나오게 해주세요.. 하고. 중간에 몇 번 발행이 늦춰지기도 하며 마음을 불안하게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완간되었다. 너무너무 기쁘다!! ^^
보물섬
로버트 스티븐슨 지음, 프랑수아 플라스 그림, 이종인 옮김 / 창작시대 / 1999년 1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4년 05월 15일에 저장
품절

스칼라 월드 북스 시리즈는 사실 완역본인 듯 아닌 듯 약간 애매하지만 이 시리즈의 최강점은 스스로 자부하듯이 감히 비교를 거부하는 멋진 삽화와 사진 자료들! 동화책을 이렇게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갈리마르 원판의 소장가치 200%인 시리즈인데, 불행히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해 슬프다.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은데.. (난 절대 저 출판사 관계자 아님. 다만 찾는 사람이 없으니까 책이 6권 이후로 더 안 나오는 듯해서 속상할 뿐)
하이디
요한나 슈피리 지음, 폴 헤이 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3년 10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2004년 05월 15일에 저장

'하이디'에서 나는 하이디보다 클라라를 동경했다. 나도 그렇게 예쁘고 부자면서 몸이 하늘하늘 연약해 남들의 걱정과 보살핌을 한 몸에 받아봤으면 하는 마음에 맨날 꾀병도 부려봤지만, 불행히도 난 지나칠 정도로 튼튼했다. -_- 어쨌든, 스칼라월드북스에서 나온 하이디도 참 좋았지만 이 두툼한 하이디는 더욱 마음에 든다. 다만, 겉장정에 더 신경을 써줬더라면 하는 게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 전체에 대한 내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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