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영어 발음기호 하루 한 장의 기적 - 영어 발음기호를 가장 쉽고 빠르게 완성
Samantha Kim.Anne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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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부터 파닉스를 공부하고 학교에서도 파닉스를 공부했는데

파닉스로 공부해도 새로운 단어는 잘 읽지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작년부터 파닉스 보다는 발음기호로 배워야한다는 글을 보고 아이에게 발음기호를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초등아이들의 영어교재는 다 파닉스로 나오고

발음기호가 나오는 책들은 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발음기호를 가르치겠다는 마음을 접었는데

이번에 동양북스에서 영어 발음기호 책이 나왔다길래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우선 발음기호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교재라서 좋았는데

초등아이들이 충분히 배울 수 있도록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파닉스를 배워도 파닉스로 읽을 수 있는 단어가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외의 단어들은 다 외워야하는데 그렇게 외우다보면 나중에 단어량이 많아지면 더 힘들어서

결국 발음기호를 익힌다고 하더라고요

공부는 마라톤인데 미리부터 조금씩 준비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파닉스보다 발음기호를 먼저 선택했어요

 

 


우선 저도 발음기호를 단어를 외우면서 같이 외우며 배운케이스라서 차근차근 배우지못했는데요

모임이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 발음기호로 하나하나 알아보고

모임이 소리나는 위치도 알아보았어요

그런데 저는 영어 전공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소리나는 위치까지 가르쳐주기엔 좀 힘들었지만

나중에 학교 영어선생님한테 직접 여쭤보고 배우는것도 괜찮을것 같았어요

 

 


모음과 자음의 발음기호와 소리를 익히고 본격적으로 발음기호를 배워볼 수 있도록 되어잇었어요

 

 


파닉스에 익숙한 아이라서 a가 아 소리나는건 익숙해보였어요

하지만 발음기호 [a]는 아 소리가날때 쓰이는거죠

꼭 a가 아니라 o도 아 소리가 난다는것을 가르쳐주어야했어요

 

 

 

 

큐알코드에 들어가면 번호별로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할거라서 저는 홈화면에 추가해서 바로바로 mp3를 들을 수 있도록 했어요

 

 


중간중간 배운 발음기호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리뷰 코너가 있어요

꼭 하루 한장이 아니라도 리뷰코너까지 매일매일 공부하면 되겠더라고요

또 발음고수가 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따로 알려주어서 좋았어요

발음기호를 충분히 익혔더라도 발음기호만 보고 영어 단어를 읽을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영어를 듣고 말하기에 충분치 않다네요

영어는 강세나 음절을 지켜 발음해야하고 철자와 발음이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고

자음이 여러 개 겹쳐서 나올 수 도 있다보니

영어 발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팁들을 통해 영어 발음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있게 도와주었어요

 

 


발음기호를 다 배웠으면 본격적으로 발음기호를 연습할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파닉스교재와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조금 낯설겠단 생각도 했지요

하지만 발음기호는 꼭 배워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아이와 꾸준히 해볼려고요

 

 


실전연습까지 끝나면 발음기호를 보고 천천히 문장을 읽는 연습도 했어요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싶었네요

발음기호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하나하나 내것으로 만들고 그리고 문장을 읽으면서 활용도 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결국 우리 아이들이 단어를 읽고 문장을 읽어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구성되어있다보니 동양북스에서 신경을 많이 썼구나 싶었어요
솔직히 너무 만족한 교재였어요

제가 아이에게 발음기호를 가르치려고 직접 발음기호를 가르칠 수 있는 교재를 구매했었는데

솔직히 발음기호라는것을 전혀모르는 파닉스 세대인 우리 아이에게는 너무 딱딱하고 어려운 교재더라고요

그래서 감히 시도조차 못했는데

동양북스 가장 쉬운 영어 발음기호 하루한장의 기적은, 정말 하루 한장의 기적으로 우리 아이에게 조금더 쉽게 발음기호를

가르쳐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저는 이 책으로 첫째에게 발음기호를 가르쳐주고 둘째가 시작할땐 또 구매해서 가르쳐야겠다 싶었네요

그만큼 만족스러운 초등 영어 발음기호 교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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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상식 이야기 맛있는 공부 8
조영경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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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하는 지식인 상식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나 지식에 대해 아이들은 왜? 라는 생각을 하게되죠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왜?라는 물음은 저는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궁금해 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답을 찾다보면

더욱더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얻게해주고 싶어서 재미있는 상식이야기 책을 골라보았어요

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상식이야기!!

 


 

 


이 책에는 초등학생들이 알아야할 총 92가지의 재미있는 질문과 그 질문의 답이 들어있었어요

질문의 답을 찾다보면 아이들의 상식도 차곡차곡 쌓일것 같았어요

 


김홍도의 씨름그림에 수학의 원리가 있었다는건

저도 잘 몰랐던 사실이였어요

그런데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람들의 수를 대각선으로 더하면 같은 수가 되는 마방진이라고 하네요

마방진이 숨어있었다니

신기하더라고요

다음번에 또 다른 그림들을 볼때 우선 먼저 사람수를 세어보지 않을까 싶었어요

다른 그림속에도 마방진이 숨어있지 않나 싶어서요

 

 


꽃이 피는데도 수학 규칙이 있대요

나뭇가지가 나오는데도 규칙이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1개, 그다음에는 2개,3개,5개,8개,13개 이런식으로 이어지는데

이런 수 들의 규칙이 바로 피보나치 수열이지요

앞의 두 숫자의 합이 바로 뒤의 수가 되는 수의 별일인 피보나치 수열이 나뭇가지가 나오는 규칙에 숨어있다니

너무 재미있는 상식이 아닐 수 없었어요

나뭇가지를 그릴때 참고해도 될만한 부분 같았어요

 

 


우리 아이가 꼭 배우고 외워야할 조선 시대 27명의 임금의 호칭

그런데 왕의 이름을 짓는데도 다 의미가 있더라고요

임금이 죽은 다음에 생전에 행한 업적을 기준으로 조나 종이라는 묘호를 붙였는데

나라를 세우거나 탁월한 공이있으면 조를 붙이고

문물을 융성했거나 덕이 많았으면 종을 붙였다네요

묘호는 바뀌기도 한다고 해요

묘호를 얻지못한 연산군도 있었고

고려시대에는 왕의 이름앞에 충자를 붙여 충렬왕, 충선왕..등 충으로 시작하는 왕이었는데

고려가 황제의 칭호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원나라에 충성하라는 의미로 그랬다네요

정말 재미있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어요

뭔가 상식이 풍부해지는 느낌이였어요

 

 


둘째가 궁금했던 코딱지나 귀지도 하는 역할이 있을까?

코딱지는 그저 더럽기만 한 건데 하는 역할이 뭘까 궁금해하더라고요

코딱지는 콧물에 이물질이 달라붙어 굳은 덩어리에요

콧속으로 들어가는 먼지나 이물질들이 코의 점막을 덮고 있는 점액에 달라 붙어 폐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거든요

그러니 코딱지는 지전분하다고 생각되지만 우리몸에 필요 없는것은 아니였어요

똥,오줌,코딱지,귀지 모두 우리 몸에 필요한것들이였어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배워본 92가지의 상식이야기,

초등학생이라면 이정도의 상식정도만 알고있어도 식견이 조금 더 넓어지겠다 싶더라고요

아이들이 상식이 풍부하다보면 이야깃거리도 많아지다보니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키워줄 수있을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는 상식이야기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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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온 아기 이
궈이천 지음, 린샤오베이 그림, 박지민 옮김 / 미세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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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핼리 혜성을 볼 수있는 기회는 아무리 많아야 두번이라고 해요

이 두번의 기회가 평생 두번이가 빠지는 사람의 주기와 같다고 생각한 작가가

우주를 우리 입이라고 상상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약속의 말들이 모두 기억으로 남는다는 것을 믿을 수밖에 없게 해준다고 해요

핼리 혜성을 이로 표현한 재미있는 그림책

우주에서 온 아기 이!!

 

 


이에 관련된 그림책이다보니 구강 관리 상식이 적힌 작은 책자와 귀여운 칫솔이 들어있었어요

정말 센스있는 선물이 아닐 수 없었네요

 

 


우리의 기억은 무슨색일까? 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기억이 푸른색인지 어떤색인지 궁금해 하는 아이,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온곳은 아주 깜깜한 곳

거기서 꼬리가 엄청 길고 반짝이는 별, 아주 특별한 별을 보러왔어요

75년에 한번 볼 수 있다는 이 별의 이름은 핼리 혜성이였어요

 


아이는 궁금해 해요

그렇다면 75년이 되기까지 핼리 혜성은 뭘하고 다닐까 하고요

저는 한번도 핼리 혜성을 떠올리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고 그냥 75년마다 보이는구나 싶었는데

아이들의 질문은 항상 허를 찌르는것 같아요

아이는 핼리 혜성이 여기저기 놀러를 다닌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핼리 혜성이 어디 어디를 놀러다니는걸까요?

금세 잠에 빠진 아이는 핼리 혜성 꿈을 꾸었어요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는 핼리 혜성은 우주가 너무 넓어서 다시 여기로 오려면 75년이 걸린다고 설명해줬어요

75년동안 놀러 다닐만큼 넓다고 설명해주어도 우주가 얼마나 넓은지 상상이 되지 않는 아이,

그런데 아이의 눈에 핼리 혜성에게 자신의 이를 닮았다고 이야기해요

 

 

 

 

그때 핼리 혜성이 말해요

난 우주에서 빠진 아기 이 라고

핼리 혜성을 주우에서 빠진 이라고 표현한 부분을 보며

왜 이 그림책이 대만 최고 도서상 금정상을 받고 나미콩쿠르 일러스트레이션 상까지 수상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너무나도 멋진 표현이였어요

우주에서 빠진 아기 이라니.. 저는 아마 평생을 가도 생각지도 못했을법한 표현이였어요

 


이런 표현을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우주는 어머어마하게 큰 입이고, 자신은 그 우주에서 빠진 아기 이라고 하니 아이도 자신에게도 빠질 이가 있다고 했어요

 

 


아이는 또 궁금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반짝반짝 빛이 나냐고..

핼리 혜성은 아주 많은 기억을 갖고 있어서 그렇다고 했어요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한말이나 소원들으 전부다 기억한다고 하더라고요

기뻤던 일이든 슬펐던 말이든 전부요...

아이는 핼리 혜성을 닮은 자신의 이도 그렇게 많은 기억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해요

 


핼리 혜성은 아이의 이에 아이의 모든 기억이 담겨있을거라고 말하죠

그러니 자신의 이가 빠지면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마음먹는 귀여운 아이..

 

 

 

핼리 혜성을 우주에서 빠진 아기 이로 비유하고,

사람의 이로도 비유하고

또 핼리 혜성이 많은 기억을 갖고 있듯

사람의 이에도 그 사람의 소중한 기억이 담겨있다고 비유하면서

빠진 이가 새삼 더 소중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준 그림책이였어요

 


핼리 혜성을 75년 주기마다 볼 수 있다는것과, 어마어마하게 넓은 우주에서 빠진 이들이 돌아다니는 장면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것 같았어요

 


첫째는 멀리서 듣다가 우리 입이 우주인게 맞다고 식도는 블랙홀이라고 그래서 음식을 다 사라지게만든다고

했는데 뭐 그것도 나름 멋진 생각같기도 했어요

 


이 책은 어른인 제가봐도 너무 재미있었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표현, 생각의 전환을 시도하는 멋진 그림책임이 분명했어요

아마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무언가를 볼때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발상으로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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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감정 사용법 - 엄마도 모르는 내 아이의 속마음 들여다보기
한혜원 지음 / 생각정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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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모르는 내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초등 감정 사용법!!

단단한 마음을 가진 아이가 당당하고 행복하다는 슬로건을 보니 우리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의 상처를 힘으로,개성을 재능으로 이끌어 주는 감정 코칭법을 알려준다고하니

사춘기를 앞둔 딸을 위해서라도 내가 미리 공부해야겠다 싶었죠

 

 


심리전문가이며 현직 초등 상담교사인 저자가 초등 감정 사용법이라는 책을 쓴 이유는 아이가 감정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엄마가 아이의 감정 사용법을 가르쳐주라고 썼다고 하더라고요

자기 마음을 들여다 볼 줄 아는 아이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존중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과대포장하지도 않고 부족하다며 자책하지도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뚜벅뚜벅

걸어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요

그래서 아이가 감정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도우려면 부모가 아이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헤아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해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엄마도 잘 모르는 아이의 속마음을 알아보고 다루기 힘든 아이의 감정을

헤아리고 어루만져줄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했어요

 


딸이 이제 곧 사춘기가 다가온다고 생각하면 참 막막해요

요즘 중2병에 걸리면 아이들이 부모와 대화도 않하고 그리고 특히나 공부에도 손을 놓고..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미리부터 아이의 마음,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책을 읽어보았어요

 


 

 


책에 나오는 내용이 어느 페이지 하나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 없었어요

이 한권의 책으로 아이들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담고 있다보니 줄을 친다면 다 줄을 쳐야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반성한 부분이 참 많았어요

아이들도 잘하고 싶은데 그 마음도 몰라주고 잔소리만 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다는 아이들..

성적이 잘 나오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행동하면 부모는 욕시이나 의지가 부족한 탓이라고 안타까워하는데

사실 잘하고 싶은 마음, 잘하면 좋겠다는 바람은 그 누구보다 아이 본인이 가장 크고 간절하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저는 아이를 조금 다그치는 편이라 조금더 노력해라, 실수하지 않게 한번 더 집중해라 하며 문제해결에 중점을 두었는데

그런 방법은 아이의 감정을 헤아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글을 읽으면서, 그래 이건 아이의 인생이니, 그 누구보다 아이가 더 잘하고 싶을거야 라는 생각이 드니

무언가 잘 하지 못했을때 다그쳤던 제가 부끄럽더라고요

그때 참 실수를 했구나 싶었어요

 

 


아이가 진정 잘되기를 바란다면 부모의 바람이나 기준에 외적으로 동기화시키기보다 내적 동기를 강화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아이의 내적 동기에 대한 인식은 감정 사용법의 첫 단추라는것을 명심하라고 했어요

아이가 진정 행복하려면 다른 살마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되, 자기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하는데

마음을 올바로 들여다보면서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한다네요

그렇게 자신과 건강하고 좋은 관계를 맺을때 아이는 혼자 힘으로 성장하고 발전한다고 해요

 


저는 아이의 교우관계가 요즘 가장 신경쓰이는데 아이가 효과적으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다들 나처럼 생각하겠지 라는

자아중심성은 줄이면서, 친구와 내가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는 조망수용 능력을 길러야한다고 하네요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추론하는 능력, 이것이 사회성의 기초 토대를 쌓는다고 해요

사회성은 성격이 아니라 배움의 영역이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외향성과 내향성이 동전의 앞뒷면과 같듯이, 아이가 교우관계에서 맞닥뜨리는 상황도 전혀 다른 두가지가 공존하더라고요

외향성과 내향성이 좋고 나쁘다의 가치판단을 할 수 없는 하나의 성향이듯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것과 친구와 다투는 것역시 옳고 그르다를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글을 읽어보면서 제가 지금까지 잘못생각한 부분이 있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사이좋게 지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갈등 자체를 막을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누구나 의견이 서로 다를 수 있고 때로는 가치관이 달라 충돌이 일어날 수 도 있으니 갈등이 발생하면 지혜롭게 해결하면 그만이라고 했어요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미처 알지 못한 서로의 속마음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상대의 감정과 생각을 충분히 헤아리게 되면서 나의 말고 행동이 친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깨닫게 된다네요

이런 과정에서 당연히 조망수용 능력이 높아지고 사회성 역시 발달하게 된다고 해요

아이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갈등을 해결할 때 비로소 살아 있는 공부가 된다고 하니 이부분에 대해서 많은 부모님들이 읽어보고

깊게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었어요

어쩌면 어른들의 말처럼 싸우면서 큰다는게 이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아이가 잘 모르겠다고 할때는 도대체 내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건지, 내 마음을 알지만 이걸 말해도 될지 모르겠다는 의미인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보통 그냥 단순히 관심이 없어서 몰라 라고 이야기하는줄 알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제가 엄마로서 참 세심하지 못했구나 싶었어요

뭘 물어보았을때, 몰라 ,모르겠어 이러면 왠지 나랑 이야기를 하기 싫다는건지, 말하기 싫어서 안한다는걸로 생각하고

오히려 화를 냈던적도 있었거든요

엄마가 되려면 참 많이 배워야겠다 깊게 반성을 했어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한계를 지어주고 그 행동을 해야하거나 하지 말아야할 이유를 충분히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아이도 수긍하고 더 잘따르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럴 수도 있겠다, 이상하지 않다, 너는 충분히 괜찮다 이런 따뜻한 응원의 말이 참 중요하다는것도 배웠어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모르고 자신의 행동이 마음처럼 되지 않을때 자신이 이상한건가? 이상하지 않은건가? 하는 생각으로

불안해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 그럴수도 있겠다, 그런 마음이 들어도 괜찮아, 너만의 경험이 아니야, 그게 꼭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는 말을 해주라고 하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저에게도 해당되었지만 우리 아이에게도 해당되는 그 한마디가 참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그런데 너무 완벽하게 아이를 키우려고, 가장 중요한것을 잊고 있었던것 같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뚜벅뚜벅 걸어나가면 되는데... 아이를 믿음과 사랑으로 지켜봐주면 되는데...

 


아이의 감정에 대해서 배우면서 우리 아이의 마음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봤고

그럴때 나는 엄마로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 많이 배운것 같아요

우리 아이에게 긍정적 감정 키워주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어서 조금더 공감하고 아이의 마음을,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엄마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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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 - 재미있게 터지는 방귀 속 과학 이야기
알라 벨로바 그림, 보리스 보이체홉스키 글, 레나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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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

제목만 봐도 아이들이 입가에 웃음이 번지네요

방귀 뿡! 이라는 말은 모든 아이들을 웃게만드는 신비한 단어죠

 


이번에는 아이들과 이렇게 재미를 주는 방귀에 대해 과학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제우스가 천둥의 신이라고 불린것이 우연이 아니었다니

그에게서 나오는 방귀는 귀가 멀 정도로 큰 소리였다고 해요

혹시 제우스의 방귀가 천둥이 아니였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도 해보았어요

 


들판의 이상한 냄새를 바람이 가지고 왔네

냄새의 정체는 모기의 방귀였네

방귀에 대한 이런 시도 있다고 해요

 


방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본격적으로 방귀가 왜 생기는지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하나씩 알아보았어요

 


건강한 사람의 위는 무려 1리터 정도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고

만약 사람이 6년하고도 9개월 동안 쉬지않고 방귀를 뀐다면 원자폭탄의 에너지와 맞먹는 가스를 만들어낼수도 있다고 하네요

방귀를 가지고 다양한 연구와 계산을 했다는것도 재미있었지만

방귀에 숨겨진 능력들까지 알게되어 더 재미있었어요

 

 


가스가 점점 더 커지면 우리 배도 부풀어 오르고 부풀어 오르다 뿡!!

방귀를 뀌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고창이라고 부른다네요

그리고 방귀가 발사되는 그 순간의 온도가 36.9도씨라고 해요

 


우리가 만약에 방귀를 뀌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배가 터지고 말꺼라네요

아이들은 방귀를 뀌지않으면 배가 터진다는말에 놀라서 방귀를 시원하게 꼭 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진지해지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너무 귀여웠어요

 


방귀는 사람마다 성분이 다르다고 해요

보통은 촛불에 방귀를 뀌면 노란색 불꽃이 만들어지는데 메탄 성분이 더 많아지면 푸른빛을 띄게 된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방귀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아이들과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런 실험을 해봤다는 책을 지금까지 본적이 없었거든요

 


 

 


방귀 소리는 우리의 직장에서 탄생하는데

그 소리의 크기와 음높이는 가스가 항문에 얼마만큼의 압력을 가하는지에 달려있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 들었는데 음악가 중에 방귀 음악가가 있다고 해요

예술적으로 다양한 멜로디의 방귀를 뀌기 위해 무대에 선적이 있다는 방귀 음악가..

프랑스 방귀 음악가인 르 포토만은 플루트 소리가 나는 방귀를 뀔 수 있었고

방귀로 총소리와 천둥소리를 흉내 낼 수 도 있었다네요

방귀 소리를 자유자재로 조절 할 수 있다니 너무나도 신기했어요

 

 


사람은 죽고 나서 몇 시간이 지난 뒤에도 방귀를 뀌는데 관 뚜껑을 열어 환기를 시킬수도 없으니 슬픈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하네요 ㅎㅎ

작은 곤충들도 방귀를 뀌는데 곤충들이 뀐 가스의 냄새는 사람들이 절대 맡을 수 없다고 했어요

흰개미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인 메탄 가스를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네요

또 설취류들은 고민하고 생각할 때 가스를 배출한다고 해요

고민할때마다 방귀를 끼는 햄스터를 상상하니 너무 귀엽고 너무 웃겼어요

저희 집에 있는 햄스터 요미도 고민할때 방귀를 뀔까? 물어보더라고요

햄스터를 키우면서 아직 방귀를 낀걸 느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했죠

이제 아이들이 수시로 요미가 방귀를 끼는지 아닌지 지켜볼것 같더라고요

 


방귀 속에 숨겨져있는 과학이야기를 재미있게 배워본 그림책 뿡!

너무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었어요

아이들과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다보니 기분까지 유쾌해지더라고요

역시 아이들의 웃음코드는 뿡! 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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