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 BONKERS ABOUT BEETLES 애니멀 클래식 4
오웬 데이비 지음, 이진선 옮김 / 타임주니어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아름다운 딱정벌레 책을 발견했어요
딱정벌레가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냐고요?
그건 오웬 데이비 작가의 멋진 그림 때문인것 같아요
평소에도 곤충을 참 좋아해서 곤충에 관한 책을 많이 보는편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만난 타임주니어의 딱정벌레 책은
지금까지 읽어봤던 그 어떤 곤충책과도 비교할 수 없는 너무 예쁜 곤충 책이였어요
우선 표지부터 색감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딱정벌레를 단순화해서 굉장히 귀엽게 그려놓았어요
한 권의 일러스트 책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거기다 딱정벌레가 이렇게나 예뻤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딱정벌레의 그림외에도 다양한 딱정벌레의 모습, 딱정벌레의 습성,
딱정벌레의 한살이,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반딧불이의 불빛 신호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림으로 불빛신호에 대해서 배웠는데 꼭 모스부호를 보는것 같았네요
아이들도 매우 신기해했어요

 

 

 

또 먹이를구하는 기발한 방법은 다른책에서는 다루지않은 부분이여서
중복된이야기가 아니라 좋았어요
서부줄무늬개똥벌레 애벌레는 노래기를 뒤쫓아가서 놸기 머리에 몸을 위감고 목을 콱 물어뜯는데요. 그리고 노래기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으면 몸속으로 파고들어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애벌레가 노래기를 물어뜯는것도 신기한게 그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해줘서 흥미로웠어요
딱정벌레는 기발한 전략을 세워 먹이를 구하는 정말 똑똑한 곤충인것 같았어요

 

 


재미있는건 독이 없는 딱정벌레가 독이 있는 곤충이 옷차림을 따라하는데
모양과 색을 흉내낼뿐만 아니라 깨물거나 독을 쏘고 화학 물질을 내뿜는 행동도 따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포식자로 부터 피할 수 있다고 해요
말벌딱정벌레는 강력한 독침을 가지고 있는 말벌과 겉모습이 비슷한데
위협을 느끼면 말벌처럼 윙윙거리기도 한다고 했어요
만약에 우리가 밖에서 말벌딱정벌레를 보고 윙윙 거리는 소리를 듣는다면
순간 당황해서 말벌인줄 알고 도망갈것 같다 싶었어요

 

 

 

폭탄먼지벌레는 몸안에서 화학물질을 모아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고 했어요
적을 향해 엉덩이로 액체를 쏘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뜨거운 액체가 폭발한다고 하네요
정말 다양한 무기를 가진 딱정벌레들이 많아서 아이들은 이부분을 가장 재미있게 읽어보았던것 같아요
기절이 특기인 폴리드루수스 포르모수스, 독침을 쏘는 오니코케루스 알비타르시스, 폭탄으로 공격하는 폭탄먼지벌레, 냄새를 내뿜는 냄새딱정벌레, 온몸에 가시가 뾰족뾰족한 벼잎가시벌레, 사람이 밟아도 끄떡없는 철갑딱정벌레 등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딱정벌레들이 많았어요
딱정벌레의 이름은 쉬운이름도 있지만 외우기 어려울 만큼 긴이름도 있고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같은 이름도 있었어요

알록달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딱정벌레 나라에 여행을 다녀온듯한 느낌이 들었던 책, 딱정벌레
아이들과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어보았네요
거기다 딱정벌레에 대해서도 많은것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책 같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 - 지친 마음에도 영양제가 필요하다
김세유 지음 / 이너북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을 키우면서 마음이 힘들때가 많아요
점점 더 나를 잃고 살아가는 기분이에요
매번 아이들의 책을 읽다가 이번에는 저를 위한 책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저도 지친 마음에 영양제가 필요했거든요
이 책은 저에게 건네는 위로와도 같은 책이였어요
오랜만에 저의 마음을 흔들어깨우는 문장들을 만난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세 번만 외치자!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점점 나라는 존재보다는
엄마라는 존재, 엄마라는 역할로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그러니 육아가 생각만큼 잘 되지 않을때 참 많이 우울하고 기분이 울적하더라고요
매일 똑같은 하루지만 그래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라고 세번씩 외친다면 뭔가 새로운 기운이 셈솟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잠시 잊고 있었어요
나에게 어떻게 격려해주고 위로를 해줘야하는지 말이죠
항상 아이들만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그런것들을 다 잊어버리고 살아왔던것 같아요
책 속의 한문장 한문장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요즘 스트레스를 참 많이받아요
속 시끄러운 시댁, 아이들은 말을 안듣고, 매번 자랑할거 있을때만 연락하는 동네 친구 등등
스트레스 안받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잖아요
책속에서는 스트레스를 장난꾸러기라고 표현했네요
인생을 살면서 스트레스가 없을수는 없으나 충분히 관리할 수는 있다고요
스트레스는 크고 작은 장난질로 간을 보면서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자꾸 괴롭힌다고 했어요
이런 경우 일일이 대응하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
장난꾸러기인 스트레스는 그 반응에 재미를 느끼며 더 엄청난 장난질로 다가온다네요
그래서 장난꾸러기를 대하는 비법 한가지는 바로 개의치 않는것, 무관심이라고 했어요
제풀에 지쳐 그만둘 수 있게 말이에요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신경질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스트레스받을 일이 연달아 생기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스트레스 받을땐 개의치 않고 무관심하도록 애써봐야겠다 싶었어요

 

승리의법칙이란 문장도 가슴에 와닿았어요
궁극적인 승리는 양보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당장은 어려움에 처한 것 같아 보이지만
결국엔 양보하는 사람이 더 잘되고 본인이 안되더라도 그 자손이라도 복을 받는다고요
요즘 세상을 둘러보면 나쁜 사람들이 더 잘하는것 같았어요
나쁜짓을하고 횡령을하고 국민들을 속이고 살아도 더 잘먹고 잘살고
벌도 받지않는것을 보면 착하게 살 필요가 없는것 같이 느껴져서 인생에 대한 회의가 들더라고요
그래도 궁극적인 승리는 양보하는 사람의 몫이라니.. 지금처럼 남들을 배려하며 착하게 살아볼만하구나 싶었어요
하마터면 그게 당연한줄 알면서도 저버리려했거든요

 

 

 


재미있는문장도 있었어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있다고, 그건 바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는 사람이라고
순간 웃음이 났어요
그런게 완벽한 사람인데 언제나 완벽하려고 애썼구나 싶어서요

오랜만에 커피한잔을 마시며 온전히 저를 위한 독서를 해보았어요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책을 통해서 잠시 여유를 느낀 기분이 들었어요
거기다 나를 위한 오늘의 문장 하나 하나가 제 가슴속으로 들어와서 큰 위로와 깨달음을 주었네요

삶에 지쳐 잠시 나를 잊은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나와 마주하길 바라보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딩 펭귄의 남극 대탐험 STEAM 창의융합교육 시리즈 5
박정호 외 지음, 조수진 그림 / 생능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에서도 과학 동화로 컴퓨터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 있네요
초등 컴퓨팅 교사협회 추천도서인 코딩 펭귄의 남극 대탐험 이라는 책이였어요
동화를 통해 컴퓨터 과학의 기본 개념을 배울 수 있다니 요즘 아이들이 꼭 읽어야할 책이 아닌가 싶었네요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코딩을 배우고 대한민국이 SW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4차산업혁명 시대인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교육이죠
그런데 사실 저도 코딩이 뭔지 잘 모르는데 아이들은 어떨까요?
이 책은 자칫 컴퓨터 교육이 어렵고 재미없는것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동화로 컴퓨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였어요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동화의 만남은 창의, 융합적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다고 하네요
거기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보고 언플러그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어서 엄마표 코딩 교육이 가능한 책이였어요
저도 코딩을 잘 모르기때문에 이 책으로 코딩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워볼려고요

 

 


코딩 펭귄의 남극 대탐험의 주인공은 코페와 단짝 퐁퐁이였어요
코페와 퐁퐁이는 지도 조각 퍼즐을 얻어 지도를 완성해야만 황금 어장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코페와 퐁퐁이가 여행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저마다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하나씩 있었어요
코페와 퐁퐁이가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아이들도 머리를 맞대어 함께 문제를 풀어봐야했어요
그렇게 끊임없이 머리를 맞대어 문제를 해결해 가다 보면 그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력에 대한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특히나 동화를 읽고 그 속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고
코페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놀이 코너에서 배운 개념과 연계된 문제도 직접 풀어보았어요
당장 컴퓨터가 없어도 이러한 퀴즈들로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신기했어요

 

 


코페와 퐁퐁이의 모험이야기도 재미있는데 그 속에서 배우는 개념들도 쉽게 잘 설명되어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아이들이 정말 쉽고 재미있게 집에서도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동화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코페와 퐁퐁이가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떠올리면
컴퓨팅 사고력에 대한 개념이 바로 생각날것 같았어요
억지로 외우거나 하지않아도 정말 자연스레 개념들을 습득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책을 읽고 컴퓨팅 사고력 개념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나니
코딩 펭귄의 남극 대탐험 책 처럼 어린이를 위한 컴퓨터 과학 동화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싶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적의 영어일기 : 한 줄 쓰기편 - 영어일기 첫걸음! 한 줄 Q&A로 시작하는 문장 만들기 연습 기적의 영어일기
여장은 지음 / 길벗스쿨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직은 집에서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4학년이다 보니 주위에서는 학원을 보내라고하는데
저는 제가 가르칠수있을때까지는 집에서 가르쳐주고 싶어서요
앞으로 공부할날도 많은데 어릴때부터 영어단어를 외우고 테스트에 치이게 하고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제가 가르치다보니 교재를 선택할때 신중 또 신중하게 되네요
조금이라도 아이에게 좋은 교재를 보여주고 싶고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싶어서요

이번에 길벗스쿨 기적의 영어일기로 영어일기를 처음시작해볼까 계획을 세웠어요
집에서 엄마표 영어를 하다보니 읽기와 듣기는 어느정도 되더라도 말하기와 특히 쓰기는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영어관련 교육서도 많이 읽고 있는데요
집에서 하루에 몇줄이라도 꾸준히 쓰다보면 실력이 차곡차곡 쌓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어나 문장이나 써보지 않은이상 자기것이 되기 어려울테니까요


 

 

 


이 책은 하루 한줄 문장 만들기를 통해서 영어 일기쓰기를 가르쳐주는데
초등 필수 영어표현 50개로 영작의 기초를 만들어보는 교재였어요
한 줄 문장 만들기를 위한 차근차근 3단계가 있었는데 따라쓰기, 단어 바꿔 끼우기, 한 문장씩 써보기의 3단계로
학습을 하면 영작 기본기가 탄탄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초등학생 영어일기에 꼭 나오는 나와 가족들, 일상생활, 학교생활,관심사와 여가 생활에 관련한
필수 영어 표현들을 정확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서 엄마가 어떻게 가르쳐야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그저 교재에 나오는대로 하루 한문장만 봐주면 될 것 같았어요


 

 

 


영어일기를 혼자서 직접 써보는건 처음이라서 영어일기의 구성에 대한 설명도 매우 유익했어요
날짜를 쓰고, 날씨를 쓰고 그리고 제목, 본문을 쓰는데 날짜는 요일>월일>연도 순으로 쓰죠
우리나라 일기와는 반대였어요. 영어는 우리말과 다르게 개념이 작은 것부터 쓰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그리고 월과 요일은 항상 대문자로 시작한다는것도 배웠어요
또 일기의 제목에는 첫 글자는 대문자로 쓰고, 마침표를 찍지 않지만 본문에는 마침표를 꼭 찍어야 해요
영작을 처음 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부분도 자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첫 문장은 항상 대문자로 쓰고, 고유명사, 이름, 장소 ,달, 요일은 항상 대문자로 시작하고,
단어 사이 띄어쓰기도 유의해야하고 문장 끝에는 꼭 마치는 표시를 써주고
동사의 시제와 단수, 복수 일치를 확인하고 철자를 유의해야한다고요

 

 

 

 


파트마다 QR코드가 있었어요
QR코드를 찍으면 매일 Day 별로 배우는 내용의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었어요
MP3는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었고요

책의 구성은 오늘의 질문과 대답 표현을 가르쳐주고 거기에 대한 패턴 문장을 설명해줘요
그리고는 바로 직접 써보는데요
문장 갈아 끼우기 연습을 통해서 다양한 패턴을 배울 수 있었는데
배운 패턴에 새로운 단어를 넣어 문장을 만들면서 패턴의 쓰임을 익히고 활용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었어요
또 한줄 쓰기 연습 하기에서는 우리말 뜻에 맞게 주어와 표현들을 활용, 변형하여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나만의 일기 주제로 한 줄 일기를 쓸 수 있어서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어요
하루 한 문장씩 나만의 문장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이게 진짜 공부가 아닐까 싶었네요
문제로 확인하기를 통해서는 앞서 배운 내용들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앞서 배운 패턴 문장을 활용하여 구성한 모범 영어일기를 읽어볼수도 있었어요
모범영어일기를 읽어 보다보면 영어일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오겠죠?

 

 


 이제부터 매일매일 하루 딱 한 문장으로 영어일기 쓰기에 도전해보려고요
꾸준히 한 문장씩만 배워도 어느새 영어 일기를 쓸 수 있다고 하니 옆에서 아이가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될것 같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타 할머니 그림책봄 7
진수경 지음 / 봄개울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인물은 바로 산타할아버지죠


그런데 산타할머니가 나오는 그림책이있네요

아이들이 표지만 보고도 그 내용이 궁금해서 저를 찾았어요

빨리 읽어달라고요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산타 할머니라는 그림책이 더 궁금해졌나봐요

저도 산타 할머니는 처음이라 그 이야기가 몹시 궁금했어요


산타 마을에 씩씩한 할머니가 살았대요

할머니는 어릴적 부터 산타가 되고 싶었대요

그런데 산타는 남자들만 될 수 있어서 실망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결코 꿈을 포기하자 않았고

여자도 산타가 될 수 있게 해달라는 편지도 매년 보냈대요

 

 

 

마침내 할머니한테 기회가 왔어요

할머니는 바로 산타 모집 시험에 도전했어요

산타 모집 시험의 자격 조건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건강한 어른 남녀 모두라는 말이

할머니의 의지를 불태운것 같아요

할머니는 선물 포장도 하고 길찾기도 하고, 굴뚝도 타고, 눈 치우기도 하고

썰매운전도 잘 해냈어요

그리고 당당히 산타에 뽑혔죠

60년만에 꿈을 이룬 할머니는 산타옷도 만들어 입으셨어요

 


60년만에 꿈을 이루다니..

보통 꿈은 더 일찍 이루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산타 할머니처럼 꿈을 포기하지않으면 결국 이루어지는구나 라는것도 가르쳐주신것 같아요

 

 

 

남자 산타들 속에서도 제일 눈에 띄는 산타 할머니,

그런 할머니가 너무 멋져보였어요

 


집에 계실 할아버지의 배웅을 받으며 산타 할머니는 선물을 전하러 썰매를 타고 날아올랐어요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세찬 눈보라가 휘몰아 쳤지만 할머니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눈 오는 밤을 열심히 걸었고, 지도도 꼼꼼히 봐두었기 때문이죠

할머니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계속 노력셨기 때문에 갑작스레 닥친 위기상황에서도

침착하실 수 있었던것 같아요

 


산타 할머니는 선물 배달 역시 문제 없이 해내셨어요

마지막으로 쌍둥이 아이네 집에만 선물을 두고 오면 되었어요

그런데 한명의 아이가 울기 시작했고 아이가 점점 크게 우니 다른 아이도 덩달아 울먹거리기 시작했어요

곧 온 집안 사람이 다 깨어버릴것만 같았어요

할머니는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셨을까요?

그림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크리스마스이브에 선물을 전해주시다 이런 상황이 자주 생긴다면

산타 할머니가 많아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할머니를 참 좋아하거든요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 할아버지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데

산타 할머니를 만나고 나니 산타 할머니도 굉장히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그건 아마도 산타 할아버지든, 산타 할머니든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전 이번 책을 읽고 산타 할머니가 제 마음속에 굉장히 따뜻한 느낌으로 남았네요

 


산타 할머니는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산타 할아버지가 아니라

산타 할머니가 오시면 어떨까? 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그림책이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