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알라딘 서재의 달인에 선정됐다. ㅋ

오늘 도착한 기념품!

 

 

 

도라에몽 다이어리는 큼지막해서 맘에 든다.

컵은 바로 써야겠고, 일력도 바로 뜯어야지!^^

 

 

 

 

생각보다 귀엽다!

메모하기도 편하고!

오옷! 오늘부터 바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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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1-02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일력 안쪽의 그림이 날짜마다 다른 거네요. 저도 열어봐야겠어요. 안녕반짝님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 축하드립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12월에 읽은 책



 

181.~182. 쿠루네코 14~15- 쿠루네코 야마토 _528쪽 _36,116쪽

 

183. 뉴욕 쥐 이야기 - 토어 세이들러 _256쪽 _36,372쪽

 

184. 열하일기 - 박지원 _288쪽 _36,660쪽

185. 만복이네 떡집 - 김리리 _56쪽 _36,716쪽

186. 불이 번쩍, 전깃불 들어오던 날 - 양영지 _52쪽 _36,768쪽

 

187. 평균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 오랜만에 여행을 가다 - 마스다 미리 _144쪽 _36,912쪽

188. 잘 지내니 - 톤 텔레헨 _104쪽 _37,016쪽

189.~190. 닥터 지바고 1~2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_912쪽 _37,928쪽

191. 아기 여우의 첫 겨울 - 레베카 엘리엇 _28쪽 _37,956쪽

 

192. 지갑의 속삭임 - 무레 요코 _232쪽 _38,188쪽

193.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 한창훈 _176쪽 _38,364쪽


194~195. 쿠루네코 16~17 - 쿠루네코 야마토 _532쪽 _38,896쪽

196. 엄마는 겨울에 뭐 하고 놀았어? - 한라경 _30쪽 _38,926쪽

197. 야곱, 너는 특별해! - 가브리엘레 하이저 _108쪽 _39,034쪽

198.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 팀 켈러, 캐시 켈러 _404쪽 _39,438쪽

 

199. 필경사 바틀비 - 허먼 멜빌 _108쪽 _39,546쪽


200.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 러셀 프리드먼 _136쪽 _39,682쪽

201. 꼭 싸워야 하는 걸까 - 니키 워커 _136쪽 _39,818쪽

 

202. 꼬리 꼬리 꼬꼬리 - 키소 히데오 _32쪽 _39,850쪽

203. 처음 만나는 공자 - 김종옥 _180쪽 _40,030쪽

 

204. 걸리버 여행기 - 조너선 스위프트 _505쪽 _40,535쪽

205. 꽁꽁꽁 - 윤정주 _44쪽 _40,579쪽


 

- 2018년 12월에는 정신없이 읽었다.

새해가 밝았는데도 아직 적응이 잘 되지 않고 여운이 남아 있는 것 같다.

권수와 쪽수를 기록했는데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얼핏 권수와 쪽수가 많아 보이기도 하지만 얇은 책, 만화 책도 많았고 두꺼운 책들도 많았다.

2019년 독서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새해에도 재밌는 독서 할 수 있길!^^





2018년에 읽은 책



1월에 읽은 책


 

1. 매일 읽겠습니다 - 황보름 _416쪽

2. 유랑탐정 정약용 - 김재희 _348쪽 _764쪽

3. 나의 처음 하와이 여행 - Dear Kids _220쪽 _984쪽

4.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_나쓰카와 소스케 _296쪽 _1,280쪽

5.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 마스다 미리 144쪽 _1,424쪽

6. 차의 시간 - 마스다 미리 148쪽 _1,572쪽

7. 바닷마을 다이어리 8 - 요시다 아키미 _192쪽 _1,764쪽

8. 새로운 가족 - 전이수 _56쪽 _1,820쪽

 

2월에 읽은 책

 

9. 고약한 결점 - 안느-가엘 발프 글, 크실 그림 _50쪽 _1,870쪽

10.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 리처드 플래너건 _544쪽 _2,414쪽

11. 산골총각 - 백석 _54쪽 _2,468쪽

12. 대단한 콧구멍 - 김유 _104쪽 _2,572쪽

13.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7법칙 - 최효찬 _112쪽 _2,684쪽

14.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 정은우 _236쪽 _2,920쪽

15. 명암 - 나쓰메 소세키 _588쪽 _3,508쪽

 

3월에 읽은 책

 

16.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 - 스티브 스몰맨 _32쪽 _3,540쪽

17. 나는 냥이로소이다 - 고양이 만세 _244쪽 _3,784쪽

18. 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 윤선영 _248쪽 _4,032쪽

19. 화학이 진짜 마술이라고? _184쪽 _4,216쪽

20. 봄봄 _166쪽 _4,382쪽

21. 우리는 언제나 친구 - 타냐 베니쉬 _32쪽 _4,414쪽

22. 이상한 엄마 - 백희나 _40쪽 _4,454쪽

23. 밤똥 _36쪽 _4,490쪽

24. 한국의 염전 & 비금도 - 곽민선 _184쪽 _4,674쪽

25.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_351쪽 _5,025쪽

26. 자스민, 어디로 가니? 164쪽 _5,189쪽

27.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 - 조지욱 288쪽 _5,477쪽

 

 

 

 

 

 

4월에 읽은 책

 

28.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_544쪽 _6,021쪽

29. 기필코 서바이벌! - 박하령 _184쪽 _6,205쪽

30. 자전거 도둑 - 박완서 _184쪽 _6,389쪽

31. 최민식 - 최민식 144쪽 _6,533쪽

32. 강아지 복실이 - 한미호 35쪽 _6,569쪽

33. 낯선 사람들이 만날 때 176쪽 _6,745쪽

34. 도쿄 셀렉트 북 _312쪽 _7,057쪽

35. 멋진 서커스 32쪽 _7,089쪽

36.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 피터 홀린스 _192쪽 _7,281쪽

37. 예수는 누구인가? - 조정민 _152쪽 _7,433쪽

38. 변신, 카프카 단편선 - 카프카 190쪽 _7,623쪽

39. 퇴마록 세계편 3 - 이우혁 _560쪽 _8,183쪽

40. 퇴마록 혼세편 1 _이우혁 _504쪽 _8,687쪽

41. 내일을 여는 창 언어 -실비 보시에 132쪽 _8,819쪽

42. 동물들의 장보기 -조반나 조볼리 32쪽 _8,851쪽

43.~45.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3 - 도스토옙스키 _1,604쪽 _10,455쪽

46. 율법과 복음 - 김형익 _232쪽 _10,687쪽

 

5월에 읽은 책

 

47. 오늘 기분은 노란색이에요 - 카스미르 후세노비크 28쪽 _10,715쪽

48. 게토의 색 - 알리네 삭스 _171쪽 _10,886쪽

49. 신의 카르테 1 - 나쓰카와 소스케 _256쪽 _11,142쪽

50. 퇴마록 혼세편 2 - 이우혁 _440쪽 _11,582쪽

51. 아빠랑 있으면 행복해 - 나딘 브룅코슴 _28쪽 _11,610쪽

52. 버스데이 걸 - 무라카미 하루키 _64쪽 _11,674쪽

53. 버려진 자들의 영웅 - 스리비드야 나타라잔, S. 아난드 _108쪽 _11,782쪽

54. 그래도 소망 - 케이티 데이비스 _304쪽 _12,086쪽

55. 구름빵 - 백희나 _36쪽 _12,122쪽

56. 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 최재숙 _28쪽 _12,150쪽

57.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 아지즈 네신 _211쪽 _12,361쪽

58. 생각이 내가 된다 - 이영표 _264쪽 _12,625쪽

59.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 김효진 _192쪽 _12,817쪽

60. 어느 날 문득, 북유럽 Nordic day - 방지연 _192쪽 _13,009쪽

61.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 다비드 그로스만 324쪽 _13,333쪽

62.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 최협 _328쪽 _13,661쪽

63. 말코, 네 이름 - 구스티 _148쪽 _13,809쪽

64. 발트 여행 노트 - 방지연 _160쪽 _13,969쪽

65. 베어타운 - 프레드릭 배크만 _572쪽 _14,541쪽

66. 사막의 꼬마 농부 - 양혜원 _36쪽 _14,577쪽

67.~68. 고양이 1~2 - 베르나르 베르베르 488쪽 _15,065쪽


 

6월에 읽은 책

 

69. 있다면? 없다면! - 꿈꾸는 과학, 정재승 _285쪽 _15,350쪽

70. 아름다운 것들의 역사 - 유아정 _332쪽 _15,682쪽

71. 별난 요리사의 행복한 레시피 - 정설희 _40쪽 _15,722쪽

72. 마법의 케이크 - 디디에 레비 _44쪽 _15,766쪽

73. 법은 누군가가 만든 것이다 - 문명식 _240쪽 _16,006쪽

74. 김치가 최고야 - 김난지 _36쪽 _16,042쪽

75. 마에스트로 - 자비에 로랑 쁘띠 _208쪽 _16,250쪽

76. 흠흠신서 - 정약용 _175쪽 _16,425쪽

77. 호박에는 씨가 몇 개나 들어 있을까? - 마거릿 맥나마라 _36쪽 _16,461쪽

78. 그런 책은 없는데요… - 젠 캠벨 _160쪽 _16,621쪽

79. W 31: 성경대로 세상 살기 - 하형록 _252쪽 _16,873쪽

80. 브레이크 다운 - B.A. 패리스 _404쪽 _17,277쪽

81.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 이재훈 _248쪽 _17,525쪽

82. 메리 - 안녕달 _52쪽 _17,577쪽

83. 식탁의 길 - 마일리스 드 케랑갈 _160쪽 _17,737쪽

84. 치슐랭 가이드 - 배달의민족 _236쪽 _17,973쪽

85. 곧, 주말 - 시바사키 토모카 _ 268쪽 _18,241쪽

86. 당신을 위한 갈라디아서 - 팀 켈러 _296쪽 _18,537쪽


 

 

7월에 읽은 책

 

 

87. 1984 - 조지오웰 _400쪽 _18,937쪽

88. 굶어 죽지 않으면 다행인 - 황부농 _232쪽 _19,169쪽

89. 내 마음을 보여줄까? - 윤진현 _36쪽 _19,205쪽

90. 피그보이 - 비키 그랜트 _140쪽 _19,345쪽

91. 착한 어린이 이도영 - 강이경 _52쪽 _19,397쪽

93. 알고 보니 아이스크림이?! - 이형진 _92쪽 19,489쪽

95. 내 몸은 악기 - 서선연 _32쪽 _19,521쪽

96.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 마스다 미리 _148쪽 _19,669쪽

97.~100. 쿠루네코 1~4 - 쿠루네코 야마토 _1,060쪽 _20,729쪽

101. 청진기 - 곽상학 _276쪽 _21,005쪽

102. 우리 가족 캠핑 여행 - 백은희 _52쪽 _21,057쪽

103. 한권으로 끝내는 만화 세계지리 - 박정애 _272쪽 _21,329쪽

104. 내 생일에 와 줄래? - 허은실 _32쪽 _21,361쪽

105. 오페라의 유령 - 가스통 르루 _256쪽 _21,617쪽

106.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 J.D.그리어 _360쪽 _21,977쪽

107. 안나 바나나 그림일기 - 이노우에 안나 _121쪽 _22,098쪽

108. 이게 다예요 - 마르그리트 뒤라스 _98쪽 _22,196쪽

109. 그 소문 들었어? - 히야시 기린 _64쪽 _22,260쪽

110. 한 때 소중했던 것들 - 이기주 _244쪽 _22,504쪽

111. 개와 하모니카 - 에쿠니 가오리 _188쪽 _22,692쪽

112. 알 판 판 알 비노 비노 - 오로, 김경선 _125쪽 _22,817쪽

 

 

8월에 읽은 책

 

113. 나만 몰랐던 잠 이야기 - 허은실 _48쪽 _22,865쪽

114. 십자가의 임재 안에 - 하용조 _248쪽 _23,113쪽

115. 여울이의 미술관 나들이 - 백미숙 _40쪽 _23,153쪽

116. 꿈을 다리는 우리 동네 세탁소 - 강효미 _72쪽 _23,225쪽

117. 축구왕 차공만 - 성완 _96쪽 _23,321쪽

118. 곰돌이의 특별한 도전 -유지은 _64쪽 _23,385쪽

119. 시끌벅적 그림 친구들 - 크리스 투가스 _32쪽 _23,417쪽

120. 사기, 역사와 삶의 철학이 만나는 살아있는 기록 - 사마천 _367쪽 _23,784쪽

121. 대항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 김지혜 _206쪽 _23,990쪽

122. 인류학자가 자동차를 만든다고? - 김찬호 _168쪽 _24,158쪽

123. 어떤 솔거의 죽음 - 조정래 _184쪽 _24,342쪽

124. 치과는 무섭지 않아 - 모닉 페르뫼런 _30쪽 _24,372쪽

125. 모던 라이프 - 장 줄리앙 _161쪽 _24,533쪽

126.~128. 슬램덩크 1~3 - 이노우에 다케히코 _800쪽 _25,333쪽

129. 잘 돼가? 무엇이든 - 이경미 _256쪽 _25,589쪽

130. 피터 래빗 전집 - 베아트릭스 포터 _720쪽 _26,309쪽

131.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 _200쪽 _26,509쪽

132. 아랫집 윗집 사이에 - 최명숙 _42쪽 _26,551쪽

133. 백만원을 구하려면 돈이 필요해! - 신현경, 김규택 _64쪽 _26,615쪽

134.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 - 김개미 _112쪽 _26,727쪽

 

9월에 읽은 책

 

135.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 김흥식 _192쪽 _26,919쪽

136. 나는 김시습이다 - 강숙인 _180쪽 _27,099쪽

137.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 리사 콩던 _196쪽 _27,295쪽

138. 나무 도둑 - 올리버 제퍼스 _40쪽 _27,335쪽

139.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 특강 - 조준현 _184쪽 _27,519쪽

140.~147. 쿠루네코 5~12 - 쿠루네코 야마토 _2,126쪽 _29,645쪽

148. 결국 뉴요커는 되지 못했지만 - 곽아람 _304쪽 _29,949쪽

149. 꼰대 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 썰전 - 김경선 _192쪽 _30,141쪽

150. 왜 우리에게 기독교가 필요한가 - 김형석 _268쪽 _30,409쪽

151. 나무는 참 좋다 - 바바라 레이드 _40쪽 _30,449쪽

152. 근대인의 탄생 _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김성은 _214쪽 _30,663쪽

153. 사물의 중력 - 이숙명 _264쪽 _30,927쪽

154.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 선자은 _64쪽 _30,991쪽

155. 세상을 지키는 다섯 괴물 - 김향수 _37쪽 _321,028쪽

156.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_237쪽 _31,265쪽

157. 느려도 괜찮아 - 에릭 브룩스 32쪽 _31,297쪽

 

 

10월에 읽은 책

 

 

158.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_332쪽 _31,629쪽

159. 하늘의 제자도 - 마이클 웰즈 _360쪽 _31,989쪽

160. 군자를 버린 논어 - 공자 _379쪽 _32,368쪽

161. 위풍당당 동물 여행가들 - 큄 토마스 _40쪽 _32,408쪽

162. 한밤의 도서관 - 가즈노 고하라 _28쪽 _32,436쪽

163. 왜 분노하는가? - 조정민 _208쪽 _32,644쪽

164. 젓가락 달인 - 유타루 _120쪽 _32,764쪽

165. 굿바이, 찰리 피스풀 - 마이클 모퍼고 _224쪽 32,988쪽

166. 부드러운 거리 - 정인하 _216쪽 _33,204쪽

167. 기적인가 우연인가 - 리 스트로벨 _400쪽 _33,604쪽

 

11월에 읽은 책

 

168. 코숭이 무술 - 이은지 _48쪽 _33,652쪽

169. 밤을 들려줘 - 김혜진 _268쪽 _33,920쪽

170. 여섯 개의 점 - 젠 브라어인트 _40쪽 _33,960쪽

171. 안녕 폴 - 센우 _36쪽 _33,996쪽

172.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 장성익 _224쪽 _34,220쪽

173. 와글와글 모험의 집 - 게리 베일리 _64쪽 _34,284쪽

174. 그럼에도 사랑하심 - 김양재 _272쪽 _34,556쪽

175. 사는 게 뭐라고 - 사노 요코 _256쪽 _34,812쪽

176. 허풍선이 타령 - 서정오 _100쪽 _34,912쪽

177. 고사리손 환경책 - 멜라니 월시 _40쪽 _34,952쪽

178. 불편한 믿음 - 이성조 _224쪽 _224쪽 _35,176쪽

179. 코하루 일기 - 마스다 미리 _144쪽 _35,320쪽

180. 쿠루네코 13 - 쿠루네코 야마토 _268쪽 _35,588쪽

12월에 읽은 책

 

181.~182. 쿠루네코 14~15- 쿠루네코 야마토 _528쪽 _36,116쪽

183. 뉴욕 쥐 이야기 - 토어 세이들러 _256쪽 _36,372쪽

184. 열하일기 - 박지원 _288쪽 _36,660쪽

185. 만복이네 떡집 - 김리리 _56쪽 _36,716쪽

186. 불이 번쩍, 전깃불 들어오던 날 - 양영지 _52쪽 _36,768쪽

187. 평균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 오랜만에 여행을 가다 - 마스다 미리 _144쪽 _36,912쪽

188. 잘 지내니 - 톤 텔레헨 _104쪽 _37,016쪽

189.~190. 닥터 지바고 1~2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_912쪽 _37,928쪽

191. 아기 여우의 첫 겨울 - 레베카 엘리엇 _28쪽 _37,956쪽

192. 지갑의 속삭임 - 무레 요코 _232쪽 _38,188쪽

193.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 한창훈 _176쪽 _38,364쪽

194~195. 쿠루네코 16~17 - 쿠루네코 야마토 _532쪽 _38,896쪽

196. 엄마는 겨울에 뭐 하고 놀았어? - 한라경 _30쪽 _38,926쪽

197. 야곱, 너는 특별해! - 가브리엘레 하이저 _108쪽 _39,034쪽

198.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 팀 켈러, 캐시 켈러 _404쪽 _39,438쪽

199. 필경사 바틀비 - 허먼 멜빌 _108쪽 _39,546쪽

200.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 러셀 프리드먼 _136쪽 _39,682쪽

201. 꼭 싸워야 하는 걸까 - 니키 워커 _136쪽 _39,818쪽

202. 꼬리 꼬리 꼬꼬리 - 키소 히데오 _32쪽 _39,850쪽

203. 처음 만나는 공자 - 김종옥 _180쪽 _40,030쪽

204. 걸리버 여행기 - 조너선 스위프트 _505쪽 _40,535쪽

205. 꽁꽁꽁 - 윤정주 _44쪽 _40,5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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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9-01-02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누적된, 읽은 쪽 수를 기록하는 것,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럴 걸 그랬습니다.
올해부터 그렇게 해 봐야겠군요.
좋은 방법을 배워 갑니다.

안녕반짝 2019-01-02 17:32   좋아요 2 | URL
20년 전에 이 방법을 쓰다가 중단했는데 작년부터 다시 하고 있어요.
이렇게 쪽수까지 기록하면 권수에 치중하지 않는 독서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거리 - 일러스트레이터의 눈에 비친 그곳, 보통 사람들
정인하 지음 / 아트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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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둘째의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일주일 내내 나만의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저녁 설거지도 미뤄둔 채 후다닥 챙겨서 카페로 왔다. 큰 아이도 흔쾌히 카페 다녀오라고 하고(대신 올 때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남편은 설거지를 하다 나가는 나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가라고 했다. 둘째만 곧 울듯이 엄마 어디가냐고 묻기에 조용히 빠져나왔다. 2018년을 하루 앞둔 일요일 저녁의 카페는 생각보다 덜 북적거리지만 확실히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 나 혼자 빠져나온 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일주일을 좀 열심히 살아보고자(?) 나름대로의 다짐이니 이 순간을 즐겨보기로 한다.


창가자리는 아니지만 카페의 널찍한 책상에서 노트북을 하고 있으니 이 책의 저자가 생각난다. 저자도 좋아하는 카페에서 좋아하는 자리에서 창밖의 사람들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린다고 했는데 즐기는 부분이 다를 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주로 카페에 책을 읽거나 리뷰를 쓰러 오지만 언제나 집중이 잘 되는 건 아니다. 그날의 기분과 카페의 상황에 따라 계획이 틀어질 때도 많고, 그럴 때면 다시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간 경우도 허다하다. 혹은 집에서는 자꾸 잠만 자고 텔레비전만 보게 되어서 억지로 카페에 오는 경우도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카페는 내 삶의 일부분을 차지하며 부지런히 감성을 키워준다.

내가 선호하는 자리는 카페 가운데 차지한 널찍한 책상이라 창밖의 모습은 거의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 어쩌다 창가에 앉게 되면 창밖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그리고 꼭 창 안에서가 아니더라도 횡단보도 앞에서나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을 관찰하게 되었다. 저자가 그린 그림 중에서 아저씨들의 하이웨스트 스타일, 노인들의 모습, 자전거 탄 사람들 등 자주 마주치는 사람들과 모습인데도 제대로 관찰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빠르게 스케치한 느낌이 드러나면서도 유심히, 날카롭게 관찰하지 않으면 그려낼 수 없는 그림이라는 건 언뜻 봐도 느껴졌다. 그런 그럼들을 보면서 무언가를 관찰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길을 걷거나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을 때 관찰을 잘 안하는 편이다. 오히려 사람들이 많거나 뻘쭘한 상황에 맞닥뜨리면 어쩔 줄 몰라 하는 성격이라 관찰은커녕 볼일만 보고 훌쩍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나와 반대로 사람을 비롯해 건물과 풍경을 세세히 관찰하는 저자를 보면서 오히려 내가 더 느긋해졌다. 바쁜 일도 없는데 늘 걷기 바빴던 날들에 여유가 찾아온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무언가를 들여다보게 되면서 알 수 없는 날선 경계심도 무너진 것 같았다. 좀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왜 저럴까’가 아닌 그럴 수도 있고 재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저 저자의 소소한 일상과 그림들을 들여다보았을 뿐인데 이런 변화가 신기했다.

그럼에도 관계 앞에서 서툰 나를 인정한다. 그리고 서투름 속에서 여유를 갖는 법을 배운다. 금세 잊어버리고 다시 경계하고 벽을 칠지도 모르지만 그럴 때마다 무언가를 유심히 살펴보려 한다. 매일 마주하는 일상이 새로워질 수 있음을, 별거 아닌 일에 내 주변이 다르게 보일 수 있음을 나에게 가르쳐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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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한창훈 지음, 한단하 그림 / 한겨레출판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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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게 실체가 없는 거란 걸 나중에 깨달았어요. 단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아, 그때가 행복했구나’ 정도밖에 없잖아요? 170쪽

아이를 재워놓고 스탠드를 켜서 책을 읽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내 옆으로 온다. 그리곤 잠을 자지 않는다. 새벽 2시가 넘은 시각까지 계속 내 옆에서 독서를 방해한다. 그럼 아이를 다시 재우고 독서를 하면 되지만 아이가 혼자 잠들기를 기다리다 별거 아닌 행동에 참지 못하고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화를 냈다. 아이는 서럽게 울고 감정 조절을 못하는 내 모습에 나도 한참 토라져 있다 겨우 아이를 달래서 재웠다. 늘 끝은 내 혐오로 끝난다. 화를 참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지만 한편으로는 아이가 이렇게 엄마를 찾는 순간이 금방 지나갈 텐데 왜 좀 더 너그럽지 못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 순간들을 누리지 못하는지에 대한 후회가 짙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어려 나를 찾던 시기를 그리워하며 그때가 행복했다고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어느 누구도 어느 누구보다 높지 않다 21쪽

한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법은 단 한 줄이다. 누구나 동등하다는 법. 그렇게 여기면 웬만한 문제는 다 해결이 된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쉽게 일어나는 갈등은 찾아볼 수 없다. 이 책의 제목처럼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곳이니 반대 개념의 상황도 훨씬 적다. 더불어 살아가는 데 이렇게 간단한 진리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과 수많은 법과 규칙이 있음에도 더불어 살아갈 수 없는 도시의 모순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짧은 연작 소설이지만 나는 섬에 사는 사람인지, 아니면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든다. 당연히 도시에서 세상에 적당히 묻혀서 살아가고 있지만 이렇게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이 섬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염두에 둔 것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으면서도 나는 그 섬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치부하고 부정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반성은 하지만 섬에서 살아갈 용기가 없음을 인정하는 건지도 말이다.

화산폭발로 인해 섬을 떠난 사람들이 잠시 육지에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특히 그랬다.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만족하는 삶을 추구하기에 도시 사람들이 외면하는 일을 하면서도 사람들은 만족을 느낀다. 오히려 도시 사람들이 삶의 방식이 다른 그들을 신기해하고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겠거니 의심한다. 그들이 다시 섬으로 돌아가려 했을 때 한 가족과 육지의 남자와 사랑에 빠진 쿠니라는 여자만 남게 된다. 그들이 그곳에서 겪는 일은 우리가 익히 보아온 모습이다. 피아노에 재능이 있는 아이지만 틀에 묶으려 하고, 그 아이는 그 안에서 흥미를 잃어버린다. 생소한 매력에 끌려 결혼했지만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혼자가 된 쿠니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는 일을 우연히 하게 된다.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하지만 나중에는 서로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면서 더 성황을 이루는 모습이 씁쓸하기도 했다. 얼마나 ‘나’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공감하고 동조해 주지 않으면 이런 일이 생겨나는 걸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그게 잘못된 거라는 것을 알고 있잖아요. 옳은 것을 지키는 것이 규칙이어야 하죠. 133쪽


절정은 화물선에 실려 섬으로 돌아가는 섬사람들과 선장의 갈등이었다. 섬으로 향하는 도중 거센 돌풍을 만나고 바닷길을 좀 더 알고 있는 섬사람들이 선장에게 조언을 하려고 하지만 만날 수도 없고, 선장이 내세운 규칙대로 행동해야 하는 상황과 맞닥트린다. 결과는 처참했다. 섬사람들의 조언을 들었다면 가축들의 죽음도, 서로의 고통도 줄일 수도 있었을 텐데 거센 폭풍보다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한 사람의 생각에 많은 것을 잃고 말았다.

이 이야기를 통해 내가 가려는 삶의 방향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밀어 올렸다. 종교를 가지고 있어 좀 다르다고 말하지만 과연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에 공감하면서도 속도가 좀 느려지고 방향이 다르면 금세 불안해하는 나를 발견한다. 이미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온갖 것들에 젖어버린 내가 사람다워지기 위해 외딴 섬에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섬사람들이 도시 사람들과 섞여 있음에도 자신의 본질과 방향을 잃지 않았던 것처럼 방향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을 때 그럭저럭 내 방향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익히 봤던 것처럼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어디서건 혼자서 적절한 방향을 맞추며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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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2-31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반짝님, 새해인사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책 소개 감사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2019년입니다.
새해에는 가정과 하시는 일에 건강과 행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연말, 좋은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반짝 2019-01-02 17:3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님도 올 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psyche 2019-01-01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재워놓고 겨우 내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 금방 일어나서 자지 않는 아이와 화내는 엄마. 아 옛날 생각나네요. 큰 아이가 어릴때 꼭 엄마랑 같이 자려고 해 서 아이 자기를 기다리다 나도 잠들어버리거나 모처럼 살짝 나와 책을 폈는데 엄마부르며 나오는 아이가 얼마나 밉던지요. 버럭하는 성질이라 아이에게 화도 많이 냈었는데... 나는 왜이렇게 생겨먹은 것인가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그냥 나중에는 이런 성질의 엄마를 가진 것이 내 아이의 운명인거다. 엄마라고 해도 인간인지라 완벽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는가로 결국 자기 위안 자기 합리화로 안정?을 찾았었죠.
지금은 그 아이가 어른이 되었는데 그때가 그립지 않아요. 너무 힘들었거든요. 근데 뒤돌아보니 정말 짧은 시간이긴 했더라고요. 그때는 평생인 거 같았는데..

안녕반짝 2019-01-02 17:34   좋아요 0 | URL
전 요즘 신생아들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안아볼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너무 예쁜데 다시 키우라고 하면 저도 절레절레 고개를 저을 것 같아요. 순간은 예쁘지만 기나긴 그 과정을 다시 밟는다는 게 생각만 해도....!^^
둘째가 이제 다섯 살이 되었는데 늦되어서 더 힘들게 하지만 하루하루 같이 커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이라는 건 지금도 느끼고 있고 이상해요.^^
 
쿠루네코 15 - 고양이패밀리 좌충우돌 일상 다이어리
쿠루네코 야마토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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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난 뒤로 고양이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말을 걸게 된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쳐버렸는데 꼭 멈춰서 불러보고 허락하면 만져보기까지 한다. 그래서 만화를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엄마 미소를 짓게 되었고 고양이들의 몸짓 하나에도 괜히 흐뭇해했다. 17권의 책을 읽는 동안 오히려 이렇게 되지 않는 게 더 이상할 정도로 고양이들과의 생활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애정이 생겨버렸다.

여전히 고양이들을 돌보다 입양을 하기도 하고 키우기도 하는 저자의 일상을 보며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보면 볼수록 아이를 키우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음과 그럼에도 지극적성으로 돌보고, 애정으로 품어주는 모습을 보며 정말 고양이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느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린 고양이 몽씨도 종종 등장해서 슬픔이 아닌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해주었고 매일이 새로운 날들임을 성실하게 보여주었다. 그런 일상을 멀리서도 책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고마웠다.

저자는 더 이상 살고 있는 집에 머물 수 없어 이사를 하게 되는데, 고양이들을 위해 집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며 그곳에서 부디 모두가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게 되었다. 갇혀 있는 고양이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보며 안심이 되었고, 그곳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되었다. 때론 많은 고양이들을 돌본다는 사실이 지치고 힘들 법도 한데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나의 일상이 반성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고양이들의 마음을 미리 알고 헤아려 줄 때였다. 각각의 고양이들이 어떤 행동을 좋아하는지, 어떤 자리를 좋아하고, 어떤 자세로 있을 때 편하게 생각하는지를 알고 기꺼이 어깨든 다리든 이불이든 내주는 모습에 배려를 보았다. 집에서 내 모습이 편하자고 드러눕고, 말로 시키고, 귀찮다는 이유로 하지 않을 때가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먼저 배려하면 고양이들도 와서 편히 기대고, 마음을 연다는 사실을 봤으면서도 왜 나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자존심을 세우고 상처를 주는지 부끄러워졌다.

하지만 이런 반성 이전에 고양이들의 사랑스런 모습이 더 많다. 그림으로 고양이들을 만나고 종종 사진으로 비교해보면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고양이와 사람이란 경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서 이미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언제든지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마음가짐이 정말 대단했다. 그래서 많은 고양이들이 저자의 집에 머물고 머물다 새로운 가족에게 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보금자리가 있다는 사실이 그런 보금자리를 기꺼이 내어준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따뜻하게 다가왔다. 부디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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