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램의 선택
제인 로저스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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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과 소녀, 아서클라크상 심사위원을 매료시키다!

생화학 테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바이러스에 의해 MDS(모체 사망증후군) 이라는 병이 퍼진 세상, 16살 소녀 제시 램은 인류의 멸망을 막기위해 자신의 목숨의 문제까지 달린 중대한 선택을 해야할 상황에 놓인다. 과연 제시의 선택은 인류를 멸망을 막기 위한 쪽일까, 아니면 자신을 말리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한 쪽일까?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아직 오지않은 앞으로의 미래를 포함해서 누구나 살아가면서 적어도 한번쯤은 반드시 선택을 해야만하는 상황을 맞게된다. 그중 오늘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단순한 선택은 물론 자신의 앞날이 바뀌게 될 중대한 선택도 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선택할 때에 그냥 아무거나 선택할 수도 있지만, 처음 먹어본 음식의 맛에 대한 걱정이나 두가지 이상의 음식이 먹고싶어 그 중에서 골라야한다는 것 등의 이유로 선택에 망설일 때가 있다. 물론 그런 이유로 반반무마니(양념 반 + 프라이드 반 + 무 많이) 나 짬짜면이 있는 것이겠지만. 하지만 여러가지 선택안 중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선택의 결과는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은 마찬가지다.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기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선택은 정말 내 자의에 의한 진정한 선택인가?'

내 이야기는 어디서 시작될까? 아마도 나의 시작에서 시작해야겠지. 내가 태어난 그날에서부터. 십육 년의 역사를 다 기록할 수는 없다. 그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는 나의 시작에서 시작해야 한다. -중략-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을 정확히 기록할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누구도 의문을 품을 수 없도록, 더없이 정직하게 기록할 것이다. 이것은 제시 램의 고백이다. (9p) 어떤 남자에 의해 제시 램이 방안에 갇힌 채 감금되어있는 상황,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제시 램을 가둔 남자가 누구인지는 물론 제시 램이 왜 그 곳에 갇히게 된 것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제시 램의 회상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이 시작된다. 멀지않은 미래, 임산부와 태아에게만 작용해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한 MDS(모체 사망증후군)이라는 병이 퍼졌다. 게다가 모든 사람이 이 바이러스의 보균자라는 사실또한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으로 세상은 혼란에 빠진 반면 제시는 여전히 옆집 친구인 샐, 짝사랑하는 버즈 등과 함께 나름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MDS(모체 사망증후군)을 보며 떠오른 것은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메르스(MERS-CoV) 이다. 지난 2015년 봄, 뉴스을 통해 우연히 메르스의 소식을 듣게 되었고, 별거아니겠지하는 생각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예상밖으로 메르스는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남기며 점차 퍼져나갔다. 그때만 해도 내가 사는 지역과 떨어진 다른 지역인 탓인지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지않았다. 제시 또한 그러한 이유로서인지 MDS(모체 사망증후군)를 현실적인 문제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나 자신의 이모가 임신을 하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뿐만이 아니었음을 실감하게된다. 그러던 중 MDS(모체 사망증후군)을 치료한 해결방법으로 가장 유력시되는 '잠자는 미녀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잠자는 미녀 프로젝트'는 16살 이하의 소녀를 대리모로 삼아 아기는 살리고 임산부는 죽게되는 방법으로 제시는 이 프로그램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물론 부모나 주변인들을 반대하지만, 제시는 반대에 부딪칠 수록 확고해진다. 제시의 선택은 단순한 10대의 반항심이었을까, 아니면 본인의 확고한 의지였던 것일까? 그리고 그녀의 선택이 세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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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2016-01-31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미진진할듯하네용!!